예술을 팝니다 - 창의성을 돈으로 바꾸는 예술비즈니스 실전 가이드
신다혜.이지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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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술과는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멀 수 있다. 내 전공도 예술과 관련됐고, 조카들을 보더라도 음악과 미술을 하는 아이들이 있으니... 이 책은 그런 환경에 있는 내가 그동안 고객 입장으로 접해오던 예술 비즈니스를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생각에 읽게 됐다. 추후 조카들에게도 유용한 부분이 될 수 있는 내용도 찾고 싶었고, 조카들처럼 두각은 못 내고 있는 내 예술적 감각도 어딘가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있었다.


  책은 '문화가 거래되는 시장의 탄생', '예술 창업가를 위한 실전 가이드' 두 파트로 구성된다. 들어가며를 읽으며 나 역시 예술 시장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있었다. 나도 문예에 발을 걸쳤기에 편협하진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빙산의 일각만 봐왔음을 들어가며를 읽으며 그 틀에 금이 가는 느낌을 받았다.

  파트 1을 읽으며 변화된 시장과 내가 준비 중인 사업과도 연결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체크리스트를 보더라도 7개 이상의 내용에 해당이 된다니 결국 내 사업도 엄밀하게 보면 예술 쪽과 연계가 되는 것은... 예체능은 뗄 수 없구나 싶었다. '경험이 정체성이 되는 사회'에 나오는 내용은 내가 계획하는 구상의 이미지와도 많이 겹쳐졌다.

  파트 2의 '시작하기'에서는 예술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저자들의 경험이 담긴 조언들을 만나게 된다. 이 부분에서는 조금 결을 달리 가야 했으나 보기에 따라서는 겹쳐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지원 사업의 내용을 보며 음악을 전공한 조카가 활동하던 곳은 이 부분에 대해 경험이 있을 듯했다. '구축하기'의 방식은 내가 준비하는 일과는 시작 부분은 다르겠지만 추후 이어지는 고민의 내용은 다른 듯 비슷했다. '도약하기'에서는 확실히 방향을 달리한다. 아니, 어쩌면 이미 우리는 어느 정도 틀을 잡아놨기에 다르다 생각할 수 있지만 사업 방향부터가 다르기에 그런 부분도 있는 듯했다. 우리는 예술 비즈니스와는 달리 문제-해결의 구조가 선행했기에... 

  그럼에도 '성장하기'를 투자 부분은 살짝 비슷하면서도 그 내용은 차이가 컸다. '알리기' 부분은 SNS 운영 유경험자인 내가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라 자세하게 보게 된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참고는 하지만 방향성을 같게 하지는 않아도 될 듯싶었다. '운영하기'는 이미 비슷한 분야의 일을 경험했던 인원들이 있었기에 반면교사의 대상과 그 당시 피드백을 우리의 경우 활용하면 되겠지만 예술 비즈니스를 하려는 이들에게는 책 속의 내용들은 꼼꼼히 봐야 할 내용이라 생각된다. 최소한으로 알아둬야 할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예술 비즈니스를 한 걸음 떨어져서 접근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준비 중인 비즈니스와 대입해서 읽게 된 책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나름 예술의 한 분야에 걸치고 있는 입장에서 지금 하는 일에 연계성 사업을 고민할 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예술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이 책을 읽어 두는 게 분명 큰 이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바로 예술이 돈으로 이어지진 않을 수도 있겠으나 저자들의 노하우는 시간을 줄이고, 사업을 빨리 체계적으로 잡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돈 안 되는 예술'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로서의 예술의 영역으로 이어가는 예술가와 그 협력자를 위한 유용한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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