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밖 나를 위한 브랜딩 법칙 NAME
김용석 지음 / 처음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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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제부턴가 퍼스널 브랜딩 책을 종종 읽게 된 것 같다. 뭔가 알 것 같으면서도 애매한 내용들이 오히려 잘 만들어 가는 내 브랜딩에 혼동을 주기도 하는 책들도 있었다.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해가며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서도 더 생각을 하게 되기에 '회사 밖 나를 위한 브랜딩 법칙'이라는 제목에 끌렸다. 결국 회사를 앞세우는 게 아니라 나라는 브랜드를 굳건히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제대로 배우고 싶을 뿐이었다.

  처음 책 표지만을 봤을 때는 그리 확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은 아니었다. 그러나 문구들은 충분히 내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다.


  책은 크게 '퍼스널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 프레임워크 NAME'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 1에서 전반적인 퍼스널 브랜딩의 정의와 그동안 내게 혼동을 주던 여러 정의를 정리할 시간을 준다. 파트 2는 저자가 만들어 낸 퍼스널 브랜딩의 프레임워크 NAME의 각론인 4개의 챕터로 진행된다.

  챕터 2에서부터 퍼스널 브랜딩 프레임워크에 빠지게 되는 것은 무엇이 중요한지를 이제는 알기 때문이지 않을까? 여러 직종을 경험해 보며 보낸 시간들이 어쩌면 허송세월 같을지 모르나 그만큼의 여러 '항해'를 해왔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그중에는 진짜 항해까지 있으니... 저자가 제시하는 여러 방법들 중 실제 내가 해봤던 경험들과도 겹치는 부분들이 있었기에 책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졌던 것 같다.

  챕터 3는 소비자를 직접 마주하게 되는 서비스직에서 일을 해봤다면 경험했을 법한 내용들이었다. 괜히 단골이 되려 하는 게 아니고, 단골에게 잘 해주는 게 아니라는 것은 자신만의 단골가게 혹은 아지트가 있는 이들은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최근 사업 구상을 하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 보다 예민하게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직·간접 경험이 바탕을 이룬다.

  챕터 4를 읽으며 앞으로 함께 해야 할 일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된다. '마태효과' 부분을 읽으며 과거 블로그를 키우던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게 아니더라도 내 전공을 살려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했을 때도... 아직은 그런 정도로 쌓인 게 없기에 그만큼의 폭발력을 발휘하지 않는 게 아닌가도 생각을 해보게 된다. '멘탈 관리' 방법들도 잘 참고해 둬야 할 부분이다. 블로그를 통해 겪고 실행한 내용들이라 공감을 쉽게 할 수 있었다.

  마지막 챕터가 경험치가 적었고, 과거 일을 하던 때에도 신경을 쓰지 못한 부분이라 이 부분은 특별히 더 신경을 쓰며 세세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파트 2는 각 챕터 마지막에 'Key Questions From'으로 해당 챕터의 내용을 되새기며 독자 각자의 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그저 가볍게 흘려 넘긴다면 무의미한 내용이 될지도 모른다. 그만큼 나를 위해 적극적으로 책의 내용들을 실천해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디자인의 첫인상은 아쉬웠으나 내용은 그 인상을 가시게 해준다. 퍼스널 브랜딩을 해보려 하는데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는 이들과 어떻게 '나를 위한 브랜딩'을 만들어 가야 할지 고민인 이들이 읽어보면 확실히 도움이 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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