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의 모든 것 - 내 이름이 브랜드가 되는 4단계 전략
허지영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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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몇 해 전부터 책으로 조금씩 접해왔던 것 같다. 함께 출판사 서포터즈를 하시던 서로 이웃분들 중 몇 분은 이미 자신만의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각자의 브랜딩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게 보였다. 나는 먹고살기가 바쁘다며 이리저리 일자리를 전전긍긍하며 관련 자격을 취득했으나 뭔가 현재는 이룬 게 없는 공허함만 느껴진다. 그런 시기 책 쓰기도 내 목표였고, 퍼스널 브랜딩도 내 관심사였기에 '책 쓰기로 완성하는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 이 책을 접하게 됐다.


  책 사이즈는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였고, 책은 크게 '1인 기업을 꿈꾸는 직장인을 위한 마인드셋', '나의 본질을 찾기 위한 고민과 훈련', '가치를 입히는 브랜딩 글쓰기', '내 이름이 브랜드가 되는 책 쓰기' 네 스텝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스텝을 읽으며 함께 읽고 있던 니체의 책에서 봤던 내용들과 겹쳐지는 부분들도 있었다. 퍼스널 브랜딩에 있어 일곱 개의 마인드셋은 막연한 브랜딩과 다른 부분이 아닌가 싶다. 철학 책을 통해 감을 잡아가는 내용이 보다 쉽게 정리가 되어 있었기에 어쩌면 저자의 말이 흘러가듯 읽힐지도 모르겠다. 상황에 따라 책에서 읽히는 게 다른데 지금은 내게 필요한 것들이 있기에 다른 책과 함께 읽으며 다가오는 것들이 있었다.

  첫 번째 스텝에서 마인드셋의 필요에 대해 알았다면 두 번째 스텝에서는 어떻게 나의 본질을 찾을지에 대한 고민과 훈련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다룬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컨설팅하며 정리된 내용들이라 유용한 내용이라 여겨진다.

  세 번째 스텝에서 다루는 글쓰기에서는 '자아 성찰', '즐거움', '공감', '가치', '끈기', '소통',' 겸손'의 키워드로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경험을 다룬다. 과거 나도 생각했던 부분이었으나 일상에 쫓기고, 초심을 잃었기에 변질되어 갔던 것은 아닌가도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저자의 글을 읽으며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를 회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네 번째 스텝은 결국 책 쓰기다. 아직까지 내 책을 내보진 못했다. 그동안 직접 작사해 성가제에서 입상한 성가나 공모전에서 입상한 자작시는 있었다. 그러나 정말 제대로 된 책 출간은 버킷 리스트에서 아직 지워지지 못하고 있었다.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공부를 통해 책 쓰기가 참 중요함은 알고 있었다. 한 편의 글을 완성해 본 사람과 완성해 보지 못한 사람의 차가 크듯, 자신의 이름으로 한 권의 책을 출간해 본 사람과 못 해본 사람의 차이는 더 크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미 경험한 사람과 경험이 부족한 사람의 차이는 책이 아닌 다른 일들에서의 차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기에 더 크게 비교가 되는 부분이었다. 책으로 읽기에는 알 것 같으나 결국 직접 써보지 않고 알기 어려운 일이기에 저자와 독자의 차가 있는 게 아닐지... 그래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해지는 노하우는 제로베이스에서 조금은 더 진전될 수 있는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결국 현재 내가 알아보는 것들이 '퍼스널 브랜딩'의 기반을 만들어 가는 게 아닌가 싶었다.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일상이나 결국에는 내가 이겨내야 할 문제들이다. 그래도 먼저 깨닫고 자신의 삶을 변화 시킨 저자의 노하우를 책을 통해 조금 더 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퍼스널 브랜딩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을 담아내기 어려울 분량의 책이라 생각했는데 충분히 담아낸 책이라 말하고 싶다.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려는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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