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처럼 생각하라 - 코난의 사건 해결 사례로 익히는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
우에노 쓰요시 지음, 안선주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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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만화영화를 참 좋아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며 특별히 추천받더라도 보는 작품 수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명탐정 코난'은 시리즈를 다 보진 않더라도 종종 극장판이라도 찾아보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진 않으나 읽었고, 나름 추리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라 맞는 것인지 그 후로도 보게 됐다. 이 책은 그렇게 내게 익숙한 '명탐정 코난'이 제목에 들어가 먼저 시선을 끌었고,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을 다룬 책이라 관심을 가지며 읽게 됐다.



  책은 서장을 포함해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서장에서는 로지컬 씽킹에 대해 다루는데 전형적인 일본인 저자의 요약정리가 돋보이는 책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연연적과 귀납적 사고방식은 이미 우리도 배웠을 내용이지만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보다 체계적으로 만든다면 아무래도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때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로지컬 씽킹에 집중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나는 과연 앞으로도 그 룰을 지켜갈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1장 '이슈 설정하기', 2장 '구조 만들기', 3장 '초기 가설 세우기', 4장 '초기 가설 검증하고 진화시키기', 5장 '결론 내리기'로 이어지는 책 내용은 건조하게만 다가갈 수도 있었겠지만 '명탐정 코난'의 사건들과 연계가 되면서 흥미롭게 진행된다. 그렇다고 논리적 사고가 엄청난 재미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장에서도 소제목별로 정리되며 마지막에는 한두 문장으로 정리되는 내용을 보며 해당 글을 되새길 수 있게 해준다. 요약과는 거리가 있는 나지만 일본 저자의 이런 요약정리 내용은 마음에 든다. 어쩌면 뻔한 스타일일지 모르지만 독자들의 읽는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 준다는 장점을 가진다. 전반적인 본문을 읽고 마무리로 환기 시키듯 정리된 문장은 본문을 되새기기에 좋은 방법이다.


  '명탐정 코난'의 사건 해결 사례로 익히는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을 무겁지 않게 접하기에 괜찮은 책이었다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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