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2018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시민공모작)


쉽게 다가설 수 없던

당신과 나 사이

서로의 말을 듣기보다

귀를 닫기 바빴습니다

함께 하길 원하면서도

잠시의 기다림도 참지 못해

조심성 없게 내딛던 발걸음

잠시 떨어져 서로의 다름을 생각하다

부족한 부분 채울 수 있다며

오늘도 이렇게 시작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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