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무조건 팔리는 10문장 - 글쓰기가 막막한 당신에게 진짜 무기가 되는 10문장으로 돈 버는 공식
이용만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집중해서 시험공부를 했다. 그 기간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 한동안 수험서 외에 독서를 끊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는 주간 다시 책을 신청했다.


  익숙했던 일상을 다시 돌리기 위해 너무 부담스러운 책은 금물. 그럼에도 관심이 있는 마케팅 관련 글쓰기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20살 이상 차이 나는 아이들과 스터디 카페형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으나 소통은 없었고, 침묵 속에 그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 공부만 했기에...



  비슷한 제목의 책들이 많은 편이라 기대 없이 읽게 된 책. 프롤로그와 부록을 제외하면 레슨 1~7까지로 저자는 팔리는 10문장을 전달한다. 책을 읽으며 참 신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마케팅 글쓰기 책들에서 본듯한 내용들이 느껴지는 것은 마케팅 글쓰기가 어느 정도 체계를 잡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읽기에 편했고, 큰 기대를 할 경우 실망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종종 이건 너무 저자 자신의 자랑이지 않나? 싶은 내용의 글들도 보인다. 그런 부분들이 보다 책을 가볍게 만든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그럼에도 실무에서 뛴 경험을 녹인 글들도 보인다. 저자만큼의 이직을 한 것은 아니나 나 역시 다양한 직군을 경험했기에 시니컬하게 봤던 것인지도 모른다.


  레슨 1~7을 읽으며 특별함을 발견하는 게 쉽지 않았다. 과거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 다니며 실무에서 활용했던 방법들이었기에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마케팅 글쓰기를 배우는 이들에게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노하우가 새롭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맨땅에 헤딩하듯 일을 하면서 마케팅 글쓰기를 썼기에 그때 조금 더 수월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원했었다. 이 책은 그 당시 찾았을 내용의 책이었다. 때늦게 만난 내용이나 다시 블로그에 마케팅 글쓰기를 적용하려는 상황에서는 환기를 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책을 읽으며 저자는 타깃을 확실했음을 알 수 있었다. 정말 글쓰기가 막막한 이들에게는 무기가 되어 줄 노하우를 담고 있으나 글쓰기가 익숙한 이들에게는 식상한 책이 될 것이다. 한동안 마케팅 글쓰기에서 떠나 있던 이들에게는 현재 마케팅 글쓰기 스타일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책이었다.


  마케팅 글쓰기가 막막한 이들에게 숨통을 트여 줄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며 잠시 마케팅 글쓰기와 거리를 두던 이들에게는 해당 글쓰기로의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