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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친절한 엑셀 - 지금 당장 시작하는 엑셀 업무 활용, 읽기만 해도 단숨에 실력이 쌓인다!, 개정판 ㅣ 세상에서 제일 친절한 엑셀
박재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6월
평점 :
요즘 공인중개사 공부로 컴퓨터의 주된 활용은 인강 수강이 됐다. 그래서 연습하려 했던 엑셀 공부는 미뤄진 상태다. 간혹 엑셀을 쓰게 될 때 검색을 통해 해결을 하게 된다. 이번 책은 그런 엑셀 초보자에게 기초부터 따라 하기 쉽고, 무게감도 적은 책을 원했던 내게 적절했다.
아무래도 책을 통해 엑셀 사용법을 다루기에 학습에 최적화된 체계를 갖춘 듯했다. '시작하기'에서 해당 챕터에서 어떤 기능을 배우며 어디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원리 이해'에서 가장 기초적 내용을 소개하며 학습하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본격 실습'에서 STEP 1~4까지의 순서로 예제 파일을 따라 하며 학습하게 된다. '학습 점검'에서는 앞서 배운 내용에 대해 복습 겸 실제 해보며 학습자가 다시금 해당 툴 사용 등을 익히게 한다. 마지막으로 '실무 해법'에는 '실무 문제 해결 노트'가 있어 실제 업무 상황의 문제 해결 방법이 Q&A 방식으로 가볍게 정리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오피스 프로그램들은 몸으로 익히는 게 최선인데 여러 번 반복 시켜 익히는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한글의 경우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다 사용하더라도 쓸 수 있는 이유도 꽤 오랜 시간 몸으로 익혔기 때문이다. 엑셀은 그때그때 내 필요에 의해 검색해 사용했기에 몸에 익기 전에 잊게 됐기에 여전히 낯선 것이리라.
과거 엑셀은 내가 쓸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때를 떠올린다. 그 당시 조금 제대로 익혀놨다면 지금 이렇게 새롭게 배우지 않아도 됐을 텐데... 몇 번의 기회는 있었으나 의외로 주 업무에 엑셀 사용이 적었기에 이렇게 늦어졌다. 유튜브의 강좌 보다 가깝게 다가온다. 지인에게 추천받은 유튜브 강좌도 괜찮았지만 책으로 배우는 스타일의 내게 적절한 수준의 내용의 책이었다.
엑셀을 이미 잘 활용하는 이들에게는 굳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나처럼 엑셀을 그때그때 찾아보며 사용해 여전히 엑셀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과 엑셀을 기본기부터 제대로 배워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괜찮을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을 따라 하며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단축키가 익숙해지고, 조금씩 엑셀에 익숙해지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내용까지 접할 수 있었고, 엑셀 초보인 나도 책을 따라 하며 익혀가는 게 어렵지 않았음을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