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마케팅 수업 - 초보 마케터의 핵심 업무 노트
박주훈 지음 / 북바이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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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다녔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글을 쓰며 고객의 구매를 이끌었던 시기. 그 후 마케팅 회사에서 다시 일을 하진 않았으나 마케팅과 관련된 자리에 항상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해당 분야의 책들도 꽤 읽게 됐다. 돈 버는 일에는 마케팅이 없을 수 없다는 것도 자연스레 알게 됐다.


  지금에서 돌아보니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서 내가 했던 작가, 카피 라이팅 업무가 결국에는 마케터의 업무에 들어 있었기에 마케터가 낯설지 않았음을...


  책을 읽으면서 마케팅 분야 중 광고와 홍보 분야의 업무가 겹쳐졌기에 낯설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작은 회사였기에 체계적인 교육이 없었기에 독학하며 일을 해왔던 게 떠오른다. 고객들과 소통하는 입장이었으나 정작 운영을 위탁한 업체에서 주는 자료는 턱없이 부족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처음 받아 본 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책의 사이즈다. 휴대하며 읽기 좋은 사이즈로 판형이 시집보다 작았다. '첫 마케팅 수업'이라는 제목답게 내용도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된다. 거기에 더해 더 읽어 볼 책을 추천하거나 마케터로의 마인드를 갖춰 나가기 위한 태도나 방법 등을 알려준다. 책에서 나오는 정도로 유심히 사람들을 지켜본 일은 카페에서 일을 할 때 카페 투어를 하면서 전반적인 매장의 입지나 인테리어, 서비스, 커피의 맛 등 운영자 위주로 봐온 게 대부분인 것 같다. 그나마 서점에서는 독자 입장으로 다가가기에 보다 나을지도 모른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은 핵심을 담고 있다. 이 책으로 다 되는 게 아니지만 정말 마케팅 업무에 꼭 필요한 기본 내용들을 잘 담고 있는 듯하다. 책을 통해 마케터가 점차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책 같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부족할지도 모르나 내용들을 잘 익히고, 마지막 5장에서 전하는 7가지 공부법을 잘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마케팅 분야별 추천도서 중 내게 있거나 읽어본 책이 5권 정도 되는 것을 확인한다. 또, 한정적인 분야의 마케팅 도서를 읽고 있었기에 기회가 닿는다면 책에서 소개된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 특히,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는 책에서 자주 언급이 되어 가장 읽어보고 싶다.


  마케팅은 흔하게 접하는 용어인데 정작 제대로 아는 이들은 드문 것 같다. 꽤 방대하지만 사업에 있어 꼭 필요한 내용이라 누구라도 공부를 해두면 좋을 분야. 마케팅 업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과 마케팅이 막연한 이들이 조금이나마 마케팅 업무의 감을 잡을 수 있도록 책이라 생각한다. 분량의 부담감 적고, 휴대성이 좋아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읽기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마친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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