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 - 갤럭시 S20 Ultra 기준
김완모 지음 / 성안당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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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이제 사진도 생활이 된 것 같다. 2006년에 진지하게 취미로 시작하려 내 첫 DSLR Nikon D80과 함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지금 그 카메라에서 Nikon D800으로 기변을 한지 벌써 7년이 됐다. 하지만 어느 순간 DSLR을 꺼내는 횟수는 줄어들었다. 특별히 용돈을 벌기 위한 때나 전문적인 카메라가 필요할 때나 꺼내게 된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모두가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시대가 됐다. 사진을 처음 책으로 공부할 때 꾸준히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찍으라던 말을 생활화 한지도 오래된 것 같다. 스마트폰이 나오면서부터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고, 갤럭시 노트 2 때부터 DSLR을 꺼내는 횟수가 줄어들게 된 것 같다.


  내 스마트폰 기변의 역사는 다음과 같다. 아이폰 3GS -> 갤럭시 노트 2 -> 노트 5 -> 노트 8 -> 노트 20. 갤럭시 노트 8 때만 빼면 최신폰으로 주로 구매했던 것 같다. 스마트폰도 전자기기라 시간이 갈수록 좋아졌고, 삼성 카메라는 사라졌으나 그 노하우가 스마트폰으로 자리를 잘 잡은 것 같다. 매일 사진을 찍고 있기에 책 제목에 '내 삶을 디자인하는'이라는 수식이 끌렸다. 하지만 서평 이벤트 당첨은 받지 못했기에 도서관에서 희망도서로 책을 신청했다.


  저자의 책이 몇 권 있고, 읽어봤기에 신뢰가 갔기에 탐이 났던 책이다. 스마트폰 사진 관련 책들은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이 책은 다를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일까? 읽으면서 그 다름을 실감하게 된다. 보다 사진의 기본기를 잘 다져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DSLR 사용 테크닉을 담은 책들과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다.


  크게 8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 1은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에 관한 내용과 간단한 촬영 기술을 다룬다. 파트 2는 사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구도'에 대해 다룬다. 구도만 좀 알아도 사진은 정말 달라진다! 파트 3는 '빛의 예술' 답에 그 빛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담고 있다. 기본적인 이론 외에도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트 4에서는 '인물 사진 촬영법'을 다룬다. 나야 인물 사진 보다 꽃과 풍경 사진을 많이 찍지만... 기본적으로 인물 사진도 좀 찍는다. DSLR 사고 괜히 출사를 가는 게 아니다. 출사 멤버 중 모델이 될 사람이 있으면 실컷 연습을 하게 되기에 갔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와 관련된 아이템 등도 소개되니 참고하자. 파트 5는 '여행, 풍경 사진 잘 찍기'로 다시금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을 최신화에 뒤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파트 6는 후보정으로 7가지 앱을 소개하지만 저자는 '스냅시드'를 사용하는지 이 앱이 메인이다. 파트 7은 이제 배운 것을 써먹을 일상에서 어떻게 사진을 찍을지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으로 파트 8은 '촬영 Tip 모음'으로 파트 7이 '이렇게 해보라~'라고 던져 준다면 파트 8은 '그것도 안 되면 이렇게 찍어라~'의 느낌이랄까? 스마트폰으로 많이 찍게 되는 상황을 간단하게 잘 정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파트 7을 읽고 알아서 해보는 것도 좋다 생각하지만 파트 8로 찍으며 파트 7의 내용을 응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책 우측 상단에도 쓰여있지만 '갤럭시 S20 Ultra'를 기준으로 쓰였기에 해당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더 활용하기 좋을 책이라 하겠다. 뭐 아니라도 전반적인 사진 기본 이론을 탄탄하게 담고 있기에 기본적인 사진 이론을 공부하려는 사용자들에게도 괜찮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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