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 대전
책읽는원숭이 지음, 지비원 옮김 / 클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아직은 초창기인 업계에 뛰어들어 어느 정도 힘들 것은 예상했다. 함께하시는 분들께서 적어도 얼마는 벌어갈 것이라는 얘기에 미혼이기에 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었다. 본격 시즌이 시작되고 처음 두 달은 예상대로 진행됐다. 그러나 일이 틀어지려고 하는지 곳곳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문제들이라 결과 때문에 화가 났지만 이미 벌어진 일. 앞으로는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조언을 얻고자 이 책을 읽게 됐다. 뭐 책이 다 해결하진 못하겠으나 내가 모르기에 막막한 순간은 최대한 줄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더 읽으려 했다.


  책은 2부 7장으로 되어 있다. 크게는 '직선적인 문제해결'과 '순환적인 문제해결'이 각각 1부와 2부를 구성한다. 1부는 '문제 인식'-》'해결안 탐구'-》'해결책 실행'-》'결과 검토'로 26개의 문제 해결 방법이 2부는 '문제 인식'-》'해결안 탐구'-》'해결책 실행'으로 11개의 문제 해결법을 다룬다.

  각 문제 해결법은 해당 내용의 난이도와 개발자 및 참고문헌, 쓰임새 등이 처음 부분에 정리되어 각자 필요한 쓰임에 활용하면 될 것이다. 본문에는 '레시피'->'샘플'->'리뷰'로 해당 문제 해결을 정리하고 있다. 레시피에서 전하고자 하는 문제 해결법에 필요한 것들을 다루고, 샘플은 레시피를 토대로 어떻게 적용하고 구성하는지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리뷰에서 레시피와 샘플만으로 이해하기 부족한 내용을 전하는 방식이다.

  어떤 문제 해결법은 너무 간단하기에 ''이게 다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든 내용을 다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아무 대책이 없는 것보다는 조언을 얻을 문제 해결 참고서를 옆에 두는 게 마음의 위안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살아가며 익숙해지는 것들도 많으나 의외의 문제들과 마주할 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모든 문제 해결에 답이 되진 않겠으나 막막할 때 참고할 히든카드를 곁에 두게 된 시간이었다. 다양한 일들의 문제 해결법을 찾는 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마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