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테이프 녹취록 자살을 결심한 자들이 죽기 직전에 녹음한 세 개의 테이프. 그것을 듣는 자에게 생기는 기이한 일들.
빈집을 지키던 밤 고액의 빈집 지키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여대생. 아무도 없는 저택의 창에 비친 검은 형체의 정체는?
우연히 모인 네 사람 산행을 위해 모인 초면의 네 사람 그러나 그들을 초대한 사람은 나타나지 않은 채 기묘한 산행이 시작된다.
시체와 잠들지 마라 요양병원에서 듣게 된 노인의 옛이야기. 이야기의 안팎과 시공간이 뒤얽히는 불가해한 경험 끝에 기다리는 것은…………….
기우메, 노란 우비의 여자 비도 오지 않는 날 노란색 우비 차림으로 말없이 이쪽을 지켜보는 여자. 그녀와 눈이 마주친 뒤에 불길한 일들이 이어진다.
스쳐 지나가는 것 매일 같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출근길. 어느 날부턴가낯선 검은 형체가 그들 틈에 섞여 스쳐 지나가는데…….
‘홍차를 마시려고 하면, 어쩐지 이상한 것이 비칩니다.’
‘자판기 안에 뭔가 있는 걸까요?’
‘샤워를 하고 있으면 맑은 날인데도 빗소리가 들립니다.’
하나의 신사에 두 곳 이상의 제단을 두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산기슭에 있는 신사를 가리켜 사토미야里宮, 산 정상에 있는 신사를 가리켜 오쿠미야奥宮 혹은 야마미야山宮라고 부른다
일본의 가정은 대부분 불교 사원에 소속되어 죽음에 관련된 의례를 일임하고 있다. 사자 의례를 중심으로 맺어진 불교 사원과 가정 혹은 개인 사이의 대를 이어가는 지속적인 관계를 일컫는다
호스피스의 기원은 중세 유럽의, 여인숙을 겸하고 있던 지방의 작은 교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곳에 묵은 여행자 중에 질병으로 여행을 계속할 수 없게 된 사람을 간호했던 것이 시초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런 시설이 이윽고 호스피스로, 그리고 무사無私의 정신으로 간호를 하는 성직자의 행위가 호스피털리티라고 불리고, 거기에서 ‘호스피털(병원)’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터미널케어’를 행하는 시설, 또는 재택으로 이루어지는 말기간호를 호스피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만일을 위해서 이야기해두는데, 절대적인 존재라 여겨지는 ‘신’을 믿는 기독교보다는 인간도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믿는 불교 쪽에 나는 보다 친근함을 느낀다. 다만 그것과 이 이야기에 적는 문제는 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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