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는 향로버섯을 찾기 위해 돼지와 함께 산을 올랐는데, 향로버섯을 발견한 돼지가 먹어 치우거나, 몸집이 크고 시끄러운 돼지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 눈에 잘 띄어 향로버섯을 가로채이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돼지 대신에 후각 능력이 뛰어나고 훈련이 용이한 개를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인간이 늘 동물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모양새이지만, 반대로 동물에게 받은 것을 돌려주는 길도 있다. 사람과 같은 질병을 공유하는 동물에게 사람의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반려동물을 치료할 때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의미와 동시에, 무지했던 질병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기회를 가짐과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는 연구 자료를 기록하는 것이 된다.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여러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는 것은 미래의 재난을 막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더 넓은 시야와 통찰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동물과 인간은 지구라는 거대한 생명 안에서 서로 공존하고 있다. 삶을 나누는 반려동물, 의학의 발전을 위한 실험동물, 식량을 제공하는 산업동물, 생태계를 보전하는 야생동물 그리고 인간은 모두 하나의 건강으로 이어져 있는 공동체다. 지금까지의 이기적인 문명이 초래한 결과를 반성하고 서로를 보살필 때 함께 상생하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1996년 영국의 발생학자 이안 윌머트 등에 의해 최초의 복제양 돌리가 태어났고, 1997년 《네이처》에 공식 발표되었다.38 다음 해 1998년에는 소와 쥐가 성공적으로 복제되었다.
1999년 염소, 2000년 돼지, 2002년 고양이, 2003년 집쥐와 노새, 2003년 말, 2005년 개, 2006년 페럿, 2010년에는 낙타가 복제되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중국에서 인간과 가장 비슷한 영장류, 바로 원숭이 복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낙타복제센터 니사르 와니Nisar Wani 박사는 복제 낙타 인자즈Injaz의 탄생을 세계 처음으로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