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사우디 왕국과 결전을 불사하다. - P133

19명의 9·11 테러 주동자 가운데 15명이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었다.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카테고회빈 라덴도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었다. - P136

미국이 가장 긴 전쟁을 수행하는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생포돼 쿠바에 있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내수용소로 보내진 포로들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인이 가장 많다는 사실을 이 나라 미디어는 굳이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 P136

중동의 패권을 위한
31세 젊은 왕세자의 행보 - P139

석유는 돈이고 돈이 모든 것을 말해 주는 현실에서 세계가 원하는 것을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지고 있는 한 이나라는 여러 국제기구에서 여전히 외교적 중량감을 잃지 않을 것이다. - P147

석유에서 벗어나려는 도박 - P150

세계가 석유로부터 점차 몸을 돌리고 있는 바로 이때 정작 자국의 석유 소비는 점점 느는 추세다. 자신들의 나라에서 생산하는 석유의 4분의 1을 자국 내에서 소비하는데, 이는 곧 정부가 얻을 수 있는 수입의 상당 부분을  스스로 태워 버리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 P154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여섯 번째로 석유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인데 전력의 70퍼센트를 에어컨을 트는 데 쓰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조언 하나. 혹시 한여름에 사우디아라비아에 갈 일이 있다면 겉옷은 꼭 챙겨 가시라.
호텔이 너무 춥다. - P154

미국, 중국, 이스라엘과의 관계 - P156

그런데 안보 면에서는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20m맺고 있어도 중국과의 경제적 끈은 더욱 단단해질 것 같다. 중국은 이곳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팔았으며 지난 몇  년간 이 나라의 원유수입을 급속도로 늘렸다. - P157

"국가 자본주의라는 중국 모델에 대다수 아랍지도자들은 매료됐습니다. 정치적 자유주의와 별개로 경제적 자유주의는 대다수 이 지역 정부들이 추구하는 것이어서 지난 20여 년간 중국은 성공한 모델로 칭송받고 있지요." - P157

석유시대의 종말, 이 나라의 운명은? - P160

개혁이 이행되지 않고 세계 또한 석유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새로운 세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과연 무엇을 내놓을 수 있을까? 모래? - P161

이 나라의 지도자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경제, 그리고  유능한 군대를 건설해야 한다. 
아직은 그검은 물질로 세계 경제의 바퀴가 잘 돌아가도록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위해 싸워줄 수  있겠지만 이곳의 태양광 패널을 지켜주기 위해 싸워줄리는 만무하다. 그리고 그 순간을 향해 우리는 점점 더 다가가고 있다. - P161

영국,
지리에서 파생된 분리의 정서가 남아 있다 - P162

"영국인들이 오고 있다! 영국인들이 오고 있다!"
-- 폴리비어(미국 독립혁명 당시의 우국지사) - P163

두 차례의 세계대전 동안 발생한 대학살도 유럽 본토만큼 영국을 크게뒤흔들지는 못했다. 계량화하는 게 쉽진 않지만 이러한 분리의 정서>가 브렉시트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 - P164

지리적 분리가 만든 발전의 차이 - P164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천천히 이뤄진 이두대륙간 충돌에의해 만들어진 선을 따라 그로부터 한참 뒤인 서기 122년에 로마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성벽을 쌓게 된다. - P165

한마디로 이 나라는 현대화된나라다. 이 나라가 이 같은 수준에 도달하는 데는오랜 시간과 그만큼 많은 〈피〉가 필요했다. - P169

침략자들의 싸움터가 하나의 왕국으로 통합되기까지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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