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에서 산수화는 5세기 남북조시대 화가 종병이 늙어서 더이상 산에 오르기 힘들어지자 산수화를 그려놓고 누워서 보며 즐긴 데서 나왔다고 한다. 이를 누워서 노닌다고 하여 와유(臥遊)라고 한다.  나의 답사기가 꼭 현장에 가보지 않는다 하더라도 소파에 편하게 기대어독서하는 또 다른 와유가 되기를 바란다.
2015년 9월 유홍준 - P9

남한강의 수맥
국토를 인체에 비유하면 산맥은 뼈, 들판은 살, 강은 핏줄이다. 산과들은 국토의 골격을 이루고 강물은 대지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강은 언제나 그렇듯이 유유히 흐르면서 국토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며 흐르는강물은 여기에 살던 사람들의 애환을 침묵 속에 증언한다. 그리하여 강은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국토의 향기와 역사의 고동이 일어난다. 압록강·두만강·청천강·대동강 임진강·한강·금강·낙동강·섬진강.....…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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