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6
이문구 지음 / 민음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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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툽상-스럽다

발음 [툽쌍스럽따]
활용 툽상스러워[툽쌍스러워], 툽상스러우니[툽쌍스러우니]
부표제어 툽상스레

「형용사」
말이나 행동 따위가 투박하고 상스러운 데가 있다. ≒투상스럽다.

사십 안팎의 툽상스러운 주막 안주인 얼굴을 훔쳐보았다.≪문순태, 피아골≫

그 애가 그 잘난 자웅눈을 지릅뜨며 툽상스러운 말투로 까닭 없이 때리려 들었다.≪이문구, 오자룡≫

강은 계수행정(計數行政)으로 조작된 등수에 비위  상해 툽상스럽게 타박하며 손을 접었다.
˝창고 고지기들은 즘심두 거른다남? 일등 준 늠 찾어댕기며 알겨먹을 것 다 알겨먹으려면 아직 한참 남었을겨.˝

"검사비할래 대납해설랑은이 검사 맡어줬응께 술은 아까워 말어"
"말으나 마나 입고증만 내오면 다여? 물건을 창고루 보내야 아퀴가 나지. 하늘 내려앉는 꼴이 쏘내기 한 죽은 영락없겄어."
보나 마나 삼등이었다.
강은 계수(計行政)으로 조작된 등수에 비위 상해  툽상스럽게 타박하며 손을 접었다.
"창고 고지기들은 즘심두 거른다남? 일등 준늠찾어댕기며 알겨먹을 것 다 알겨먹으려면 아직 한참 남었을겨."
변이 말해서 다시 보니, 그새 시간이 그렇게 됐는지 색대잡이와 창고지기는 자리를 비우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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