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슬람 예술 박물관 전경 군사력과 정치체제만으로 대제국을 이룰 수 없다. 중앙아시아 유목 민족은 비잔틴제국과 페르시아 문화를 포용하고 실크로드를 따라 중앙아시아와 투르크계 문화, 중국과 인도 문화까지 받아들였다. 다른 문화를 전폭적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정책이야말로 이슬람 문화의 발전과 성장을 가져다준 바탕이 되었다. - P115
오묘한 신의 섭리를 표현한 예술, 아라베스크 꽃, 덩굴, 나무와 같은 자연물 형상에 기하학적인 아랍어 글꼴의 장식성을 더해 완성한 장식 문양을아라베스크라고 한다. 아라베스크가 가장 잘 표현된 것은 타일과 카펫이다 - P119
코란의 모든 구절의 첫 문장은 "비스밀라히르라흐마니라힘 (자비롭고 자애로우신 알라의 이름으로)"으로 시작된다. 동물을도축할 때도 "비스밀라 (알라의 이름으로)"를 세 번 암송함으로써 그 생명체의 희생을 기린다. 음식을 먹을 때도, 계단을 오를 때도, 힘든 일이 있을 때도 "비스밀라"를 입에 달고 살아간다. 실체와 허구, 성과 속, 허용과 금기, 안심과 불안의 간극을 느낄 때 탄성처럼 뱉는다. - P124
돌마바흐체 궁전 안의 모든 시계는 9시 5분에 멈춰 있다. 600년 역사의오스만 대제국을 멸망시키고 터키공화국을 세운 터키 건국의 아버지, 케말 아타튀르크가 1938년 이 궁전에서 숨을 거둔 시각이다. 그의 사망을 애도하고 기억하기 위해 맞춰놓은 일종의 추모 의식이다. - P130
돌마바흐체 궁전 내부 채워진 정원‘이란 의미의 돌마바흐체에는 방 285개 홀 43개, 화병 280개, 시계 156개, 크리스털 촛대 58개, 영국제 크리스털 샹들리에 36개를 갖췄고, 내부 장식에 금 14톤과 은 40톤을 썼다. - P136
블루 모스크 실내 중앙 돔 꼭대기 둥그렇게 뻥 뚫려 있어 모든 먼지가 위로 올라가 이곳에 쌓인다. 돔 구멍을막고 있는 새까만 먼지는 1년에 한두 번씩 털어내어 잉크나 먹의 재료로 쓴다고 한다. 쓰이는 곳이 있는 먼지라니, 신기하고 새롭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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