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다툼이 일어나 칼에 찔려 죽다." 1909년 뉴욕 타임스〉 지의 헤드라인이다. 그 기사에 따르면 사건은 플레전트 애비뉴 425번지에 사는 열다섯 살의 조지 S. 밀리트 George S. Militt가 동료에게 그날이자기 생일이라고 말한 데서 시작되었다. 함께 일하던 여직원들이 그를 놀리면서 생일이라면 마땅히 키스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모두들 근무시간이 끝나면 그가 살아온 연도만큼 일 년당 한 번씩 키스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웃으면서 여직원들은 자기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 P166

여기서 우리모두가 새겨둘 교훈이 있다. 회사에서 생일을 맞더라도 동료들에게알리지 마라. 살고 싶다면 입을 다물어라. - P167

 오타에 시달리던 비서의 발명품. 수정액, 벳 맥머리 - P167

벳은 생활비를 좀 더 벌기 위해 크리스마스에 잔업을 하다가 해결책을 발견했다. 사무실 창문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던 그녀는 화가들이 간판을 그리는 것을 보았다. 글자를 쓸 때 화가들은 절대로 잘못 쓴 부분을 지우지 않고 그 위에 물감을 덮어 칠한다." 네스미스는 나중에 이렇게 썼다. "그래서 나도 화가들의 방법을 쓰기로 결심했다.
템페라 수채 물감을 병에 넣어 붓과 함께 사무실로 가져갔다. 그리고 오타 위에 칠했다." - P168

수정 테이프는 일본의 지우개 회사인 시드seed가 1989년에 개발했다. - P174

잉크의 구성 성분은 모든 가능한 위험과 장애물을 염두에 두고 선택되었습니다. 설사 우연히 잉크를 삼키더라도 보통 사람에게는 해가 없습니다. 그러나 잉크에는 영양분이 없으므로, 마시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마음에 새겨둘 만한 이야기다. 잉크는 영양 음료가 아니라는 것 말이다. - P177

프랭크 애버그네일Frank Abagnale은 아마 20세기의 가장 성공한 사기꾼 중 하나일 것이다. 1960년대 초반 그는 여러 개의 가짜 신분을 사용하면서(파일럿, 의사, 변호사) 위조 수표로 수백만 달러를 현금화했고결국은 체포되어 12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2002년 그의 자서전인《잡을 테면 잡아봐 Catch Me II You Cian 가 스티븐 스필버그 Stephen Spielberg의 손으로 영화화되면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Leonardo DiCaprio가 애버그네일 역을 맡았다. 출소 후 그는 범죄자로서의 화려한 삶을 청산하고 은행과 기업체에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을 조언해주었다. 그는 이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전문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애버그네일은 저서 《절도의 기술 Art of the Steal)에서 위조범들이 레이저프린터로 인쇄된 수표를 어떤 문구로 변조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 P180

십대 시절 애버그네일은 아버지가 경영하던 문구점의 창고에서 일했다. 말하자면 지우개와 스카치테이프에 둘러싸여 있던 환경이 그에게 범죄자의 인생을 살아갈 영감을준 것은 아닐까??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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