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륜은 후한後漢 화제和帝의 환관이었다.  서기 89년 그는 무기와 군수품 개발 책임자로 승진했다. 그는 이 업무를 맡고 나서 값싼 글쓰기재료의 필요성을 느꼈다. 5세기 《후한서後漢書》에 실린  채륜의  전기에 따르면 "고대에는 글씨와 명문이 일반적으로  대나무 조각이나 비단천에 쓰였다. 비단은 값이 비싸고 대나무는 무겁기 때문에 이 둘은 손쉽게 쓰일 만한 재료가 아니었다." 채륜은 "나무껍질과 대마 찌꺼기, 넝마,  그물로 종이를 만들 생각을 했다. - P96

서기 105년에 그는 자신이 발견한 내용을 화제에게  바치고 치하받았다. 채륜은 하사금을 받았고 114년에는 용정후龍亭侯에 봉해졌다. 
화제는 105년에 서거하고황후가 실권을 쥐었다. 
황후가 121년에 죽자 화제의 조카인 안제安帝가  권력을 쥐면서 화제의 자문관들을 몰아냈다. 
채륜은 감옥에 갇힐처지가 되자 "목욕재계한 다음 가장 좋은 옷으로 갈아입고 독약을 마셨다. - P97

다음의 내용은 볼로냐 시가 채택하는 규격이다. 즉 볼로냐와 인근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목면 종이는 아래 크기를 준수해야 한다.
그 아래에는 ‘인페리알레 inperialle‘, ‘레알레 realle‘, 메사네 meane",
레수테recute 라는 네 가지 규격을 예시하는 네 개의 직사각형이 둥지처럼 모여 있다. 임페리얼 (인페리알레)과 로열 (레알레)은 십진법이 도입될 때까지 (약간씩 변형되면서) 사용되었다. 특히 임페리얼 사이즈는 고대 파피루스 필사본에 사용되던 사이즈를 그대로 가져온 것일 수도있다. - P110

ISO 216에 명시된 A시리즈는 십진법을 따른다. A시리즈에서 가장큰 종이인 AO는 표면적이 1제곱미터이고 종이 크기가 841 × 1189밀리미터 (리히텐베르크 비율인 1:루트2 )다. 이 시리즈의 경우 각 종이의 짧은변이 다음 종이의 긴 변이 된다. - P113

ISO 216은 B시리즈의 종이 규격도 구체적으로 정해준다(주로 프린트 디자인에 사용됨), 1976년 추기적인 ISO 표준 규격(ISO 269) 이 도입되어 주로 우편 봉투 크기에 사용되는 C시리즈의 규격을 구체적으로명시했다. 가령 A4 종이는 접지 않은 채로 C4 봉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식이다. - P114

좀 따라와 봐, 이 사람들아.
미국은 분명히 우월한 ISO 216 시스템(미터법 일반)을 받아들이는대신 리걸legal (8.5 ×14인치)과 타블로이드 tabloid (11 ×17인치) 같은인치를 기초로 하는 측정 공식을 계속 사용한다. 비록 가장 흔히 쓰이는 사이즈는 여전히 ‘레터 lette (8.5 ×11인치)지만 말이다. 미국의 편지지 규격은 연원이 불분명하지만 (사실 유럽식 연원) 네덜란드의 제지업자가 1600년대에 도입한 종이 틀에 기초한 것이다. 밝혀진 바로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7인치와 44인치인 틀이 노동자 한 명이 다룰 수있는 최대 크기였다고 한다. 미국의 편지지는 그 틀로 만든 종이를 넷으로 나눈 크기다. - P119

핸콕은 굿이어가 만든 고무의 초기 샘플을 역추적하여  (누렇게 탈색되는 것을 보고 황이 들어간 것을 알아차렸다) 굿이어보다 먼저 특허 신청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굿이어는 가황 처리법으로 얻은 금전적인 보상은 거의 없었지만(그는 무거운 빚을 떠안고 사망했다) 그의 이름은 그를기리는 타이어 회사의 이름으로 살아남았다.  나는 내가 작물을 심었는데 다른 사람이 결실을 거두었다고 투덜대는 사람이 아니다." 굿이어는 이렇게 썼다. 평생 거둔 업적이 오로지 그것이 가져다준 달러와센트로만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흔히 그렇게 되지만 말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씨를 뿌렸는데도 아무도 그 결실을 거두지 못할 때 마땅히회한을 느끼게 된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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