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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들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1
미나토 가나에 지음, 심정명 옮김 / 비채 / 2020년 7월
평점 :
한참 일본 소설에 빠져서 밤새 읽던 시절에 미나토 가나에라를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고백"이라는 책이었는데 해바라기가 예쁘게 그려져있는 표지가 예뻐서 봤다가 정말 페이지를 다 보도록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한. 충격적이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고(내용상 재미란 표현이 적절하진..않은듯하지만; )
어린 나이가 갑자기 사망한 딸이 사고사인줄 알았는데 살해사건이란 걸 알고 스스로 복수를 하고자하는 엄마의..무섭고...슬픈이야기. 책 속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이해불가의 모습들이 많긴하지만 현대의 아이들과 많이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씁쓸하기도 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