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U-Kiss) - Break Time [Mini Album 4집] [재발매]
유키스 (U-kiss) 노래 / 다날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예전만큼 음악 방송을 자주 보지도 않고,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 혹은 신인들은 많고. 
때문에 이제는 정확한 그룹명도 그룹 구성원의 이름도 외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늙었다...라는 말 한마디로 표현하기엔 너무 구차한 변명인것이고. 사실 좋아하는 그룹의 경우엔 외우지 않으려해도 자연스럽게 이름과 얼굴이 겹쳐져 외워지기 마련이다.
 유키스란 그룹도 처음부터 눈에 들어온 그룹은 아니었다. 사실 언제 데뷔했는지도 잘 모르는 그룹이었다. 그러다 ’만만하니’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고, 다소 터프한 춤을 추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왠지 인상적인 그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이번 음반이 기대가 되었다. 어느 정도 그룹의 컨셉이 자리잡은 즈음에 나오는 음반이. 우선은 음반을 받고서  기대치 못한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화보집이라 부를 만한, 멤버들의 매력이 가득 담긴 사진이 듬뿍 담긴 사진집!(이게 화보집이지;;)
"호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그리고 음악!!! 
이번  미니 앨범의 트랙 수는 총 7곡이지만 노래는 다섯 곡이다. 
타이틀곡인 ’시끄러’를 제외하고는 다들 처음들어보는 곡이었는데, 곡들이 아주 낯설지는 않았다. 금방 적응이 되고, 고개가 까딱까딱 거려진달까?
특히 4번째 트랙인 "Rock Ya’ Body "가 귀에 더욱더 들어왔다. 
음악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듣기로 톡톡 튀면서도, 즐겁고, 세련된 곡 같았다. 


 

 

CD의 모습이다. 
화보집만 보아도 상당히 정성이 들어간 듯 했는데 CD까지 정성 가득이었다. 
곡의 수가 좀 적은 점을 제외하고는 미니 앨범이라고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반 같다. 
타이틀 곡을 제외하고도 듣기 좋은 노래도 많고.

 

조금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노래가 전부 댄스곡이라는 점이다. 
댄스 그룹이라고 해도 으레 음반에 발라드 곡 한 곡정도는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없었다.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모습도 보기 좋고, 신나는 댄스곡을 부르는 것도 좋은데
이들이 부르는 발라드는 어떨까 싶어 은근 기대를 했었던 것이다. 
살짝 아쉽긴 하지만 다음이 있으니까!!!

 

그 횟수가 더할 수록 무대위에서 빛을 발하는 그룹 유키스! 
앞으로 그들의 모습이 더욱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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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4Men) - You [Mini Album]
포맨 (4ME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상대방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는 체로. 
단순히 목소리만으로 순간을 사로잡았던 가수가 있다. 
바로 포맨. 
처음 들었던 노래가 "못해"라는 곡이었다. 
목소리에서 슬픔이 너무나도 절절하게 느껴지는지라 
노래를 듣는 중에 딴 짓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가수 정엽씨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목소리만으로 순간을 사로잡았던 가수였다. 

그런 포맨과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E-TRIBE 가 만났다고 하니 
그 노래가 어떠할지 절로 기대가 되었다. 

 

 

처음 음반을 받고는 좀 의아했었다. 
당연히 있어야하는 CD케이스가 없어서..
대신에 주위를 덮고 있던(??) 종이를 올리니 위와 같은 예쁜 삼각뿔(?!)이 되었다. 
색이 보라빛이라 더 예뻤다. 
왠지 신비한 느낌을 주는 보라색과 포맨의 목소리. 
정말 어울리는 조합이지 않은가. 

 

 

 

CD 속엔 총 6곡이 담겨 있다. 
그 중  세곡은 MR 이다. MR이라곤 하지만 이 역시 듣기 좋은 하나의 곡 같았다. 

기존에 들어왔던 포맨의 곡(못해, 고해요, 울지마 웃지마 등)들은 대부분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포맨하면 자연스럽게 슬픈 곡을 떠올렸었는데
이번 앨범은 이별이 아닌 사랑을  노래하고 있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아 내 두 볼을 꼬집고 
심장이 멈춘 것 같아 내 입술을 깨물고
사랑에 빠진 것 같아  어쩔 줄을 모르고
마법에 빠진 것 같아 나는 숨을 쉴 수 없어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Living U ~U~U~U~U  Living U ~U~U~U~U 
널 사랑하다 너만 사랑하다 
늙고 지쳐 쓰러져 버려도 oh ~난~
Only U~U~U~U~U  Only U~U~U~U~U
다 주고만 싶은 내겐 오직 한 사람~Living U~
- 트랙 1. "U"중에서 -

솔직히 처음엔 너무 구슬픈 목소리로 사랑 노래를 부르고 있다 생각했다. 
이별 노래엔 정말 좋은 목소리가 사랑 노래엔 조금 흠이 되지 않을까 했었던 것이다. 
그런데 듣다보니 "음..역시~"라는 생각과 함께 미소가 지어졌다.
정말 이 가을과 딱 어울리는 목소리와 노래였다. 

트랙 2번의 곡은 "U"보다 더 애절한 사랑 노래였다. 
사랑으로 인해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 그러면서도 행복함을 노래하고 있다. 
이 역시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포맨의 애절한 목소리를 만나 멋진 곡이 된 듯 했다. 

트랙3번의 곡은 앞의 두 곡과는 조금 분위기가 달랐다. 
상대방에게 잘해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현하고 있는 듯한데 
가사를 보면 노래속의 인물은 제목과 같이 "나쁜놈"보다는 
"착한놈"내지 "좋은놈"이 아닐까 싶었다. 
역시, 이 노래 또한 듣기 좋은 곡이었다. 

포맨과 E-TRIBE의 만남!! 
 CD를 듣기 전부터 가졌던 기대감을 만족감으로 채워주었던 
좋은 노래들로 꽉 찬 음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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