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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관한 모든 것 - 알아야 살아남는다
에릭 타이슨. 하창룡 지음, 이주만 옮김 / 로그인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돈에 관한 모든 것
나는 부자인가 아니면 가난한 자 인가? 때때로 우리는 삶의 기준을 이렇게 양분화 시킬 때가 있다. 돈이 많으면 부자, 돈이 적으면 가난한자. 사람이 농경사회를 지나면서 부의 축적은 당연한 걸로 생각을 하게 되었고, 돈이 많고 적음 따라 사회적 신분이 갈라지는 시대에 살게 되었다. 지금도 수많은 노동자 계층이 한 단계 더 올라선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실물경제도 급격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상 초유의 실업대란과 안팎으로 쪼여드는 경제적 압박은 견디기 힘들 지경이다. 돈이면 다 되는 줄 알고 살았던 사람은 주가 폭락으로 어려움을 면치 못했고, 가난한자들에게 가난은 더욱 심화된 경향으로 내 몰리고 있다. 이렇게 사람들의 운명을 한순간에 망하게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돈. 이 돈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돈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특히 돈이 주를 이루는 이 경제경쟁 사회에서 돈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성공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적당히 벌어서 적당히 쓰면서 살다 가겠노라고. 하지만 자신의 가난을 후대에까지 물려주고 싶은 이가 얼마나 있을까? 행복의 기준이 되는 것은 돈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이 먹고 사는데 필요한 의, 식, 주를 해결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돈의 가치는 한 사람에 인생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돈에 대해서 참 무지하다고 할 수 있다. 펀드가 무엇인지, 보험은 왜 드는 것인지, 재무 설계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항상 내 월급은 적은 것 같이 느껴지는지. 그것은 이 돈의 성질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말이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돈을 벌고 쓴다면 우리는 이미 인생의 반은 성공한 셈이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하여 주는 책이 바로 로그인에서 출판한 돈에 관한 모든 것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돈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다. 아마 이 책 한권이면 재테크에 유능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자 에릭 타이슨과 하창룡씨가 바라보는 돈은 과연 어떠한 것일까? 쉬우면서도 어려운 이 돈의 성질에 대해서 배워보는 것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재무 설계중 하나일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총6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처음에는 돈에 대학 관점과 철학부터 시작을 하고 금전 상식의 관행에 대해서,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활용하기, 미래에 대한 돈의 이야기 등으로 나뉜다. 아마도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돈에 대한 철학에서 부터 출발하여 마지막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논리적이고 짜임새 있게 구성을 해 놓았다는 점이다.
우리는 수많은 보험에 계약 사인을 남발하고 있다. 때로는 지인의 간곡한 청 때문에, 혹은 미래에 대한 염려 때문에 가지각색의 보험에 가입하고 그 비용을 불입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보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저자는 보험설계사와 재무 설계사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한다. 보험설계사의 막무가내 요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중도 해약으로 인해 엄청난 원급손실을 본 경험이 있다면 보험에 대해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구조를 가진 보험에 대해서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많은 것을 알게 된다.
펀드 열풍이 불었다. 금융위기로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펀드열풍이다. 하지만 펀드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일까? 저자의 이야기처럼 아무것도 모르면서 빨리 가기를 원하는 무지한 사람처럼 무턱대고 펀드에 투자하면 돈을 벌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자신의 재산을 탕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채권이 무엇인지, 연금제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이러한 금융상품을 잘 파악하고 투자한다면 박봉으로도 꽤 괜찮은 재무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꽤 부유한 나라중 하나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를 듯하다. 더욱 더 부자가 되기 위해 하루에 몇 시간 자지도 않고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항상 부족한 것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그것은 제대로 된 재무 설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흔히들 새는 돈이 많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자신의 금융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설계를 한다면,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돈에 관해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한다. 현재 나의 월급이 적다고 생각하는 월급쟁이이거나, 좀 더 나은 형편으로 삶의 질을 올리고자 하는 이들, 경제와 관련된 수많은 이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생활 필수 지침서이다.
돈에 관한 교육은 어릴 적부터 시켜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아직도 철부지 같이 돈에 대한 가치를 잘 모르는 어른들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