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정리인은 보았다!
요시다 타이치 지음, 김석중 옮김 / 황금부엉이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유품정리인은 보았다




유품정리사 - 혼자 사는 사람이 죽었을 때 유족을 대신해서 고인의 물건과 집 정리를 맡아서 처리하는 전문업자.




고독사(孤獨死)=혼자 사는 사람이 자기 집에서 아무도 모르게 죽는 경우다. 고독사 사망자의 대부분은 독거노인들이다.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에선 1970년대부터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다다미 - [명사] 마루방에 까는 일본식 돗자리. 속에 짚을 5cm가량의 두께로 넣고, 위에 돗자리를 씌워 꿰맨 것으로, 보통 너비 석 자에 길이 여섯 자 정도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든다.




요시다 타이치의 유품정리이은 보았다는 자신의 직업인 유품정리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적은 책이다. 아직 한국에는 조금 생소한 단어이지만 초고령화가 진행 중인 일본에서는 꽤 잘 알려져 있는 직업이라고 한다. 앞에서도 이야기 한 것 같이 유품정리사는 흔히 고독사를 한 이들을 시신과 그들을 유품, 현장을 정리하는 직업을 이야기 한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엄청난 인내력과 용기가 필요한 직업이다. 특수한 직업인만큼 사건 사고도 많고 할 이야기도 많은가 보다.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 이야기들이 꿈에 나타날까 두렵다.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 사회가 만들어낸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고독사이다. 특히 일본의 인구 비례는 역피라미드형이다. 초고령 사회가 만들어 지면서 소외받는 노인계층이 제일 문제이다. 또한 각박해진 사회분위기가 은둔형 외톨이를 만들어 그들의 죽음 또한 고독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직 한국에는 이러한 사건이 간간히 일어나지만 멀지 않았다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된다. 또한 젊은이들의 자살과 어이없는 살인의 현장에도 여지없이 그들이 투입되곤 한다. 죽음이 있는 현장은 언제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유품정리사 요시다 타이치.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한 여러 이야기 중에 가장 인상 깊은 마흔여섯 개의 이야기를 유품정리인은 보았다 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 내용들은 실로 놀라워 심장이 약한 노약자 및 어린이 임신부는 웬만해서 읽지 않을게 좋지 않을까 한다. 보통 고독사의 발견은 굉장한 시취 때문에 발견한다. 특히 일본은 독거인을 위한 맨션이 발달한 나라인데 가족, 친지, 이웃의 무관심이 그들이 죽었는지 몇 주가 지나도록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다 시신이 섞으면 특유의 시취를 내 뿜어 내는데 그로 인해서 주위의 이웃들을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시취를 견디며, 엄청난 구더기 밭을 치우는 일이며 일반인들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의 현장에서 투입되는 유품 정리사. 그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죽음. 그것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 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마흔여섯개중 거의 모든 케이스는 고독사이다. 자신에게 찾아온 죽음을 그렇게 외롭고 쓸쓸하게 맞이해야 했던 망자들. 그러한 망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했던 저자. 때로는 알고 싶지 않은 비밀스러운 일들도 알게 되고, 때로는 죽음 그보다 더한 아픔을 느껴야 하는 유품정리사. 매일 같이 되풀이 되는 엄청난 시신들과의 전쟁. 죽음 이후 마지막을 목격하는 그들의 직업은 아프고 슬픔을 간직한, 하지만 망자를 편히 보내드릴 수 있다는 보람. 그들이 느끼는 고통도 크지만 그들이 받는 보람도 크리라 생각한다.




"유품정리는 천국으로의 이사를 도와주는 일, 합동공양은 살림살이의 장례를 도와주는 일."(P190)




그렇다. 그들은 망자들을 천국으로 이사 가는데 도움을 주는 도움사이다. 이러한 직업 굉장히 보람 있으리라 생각한다. 실제로 저자도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어느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겠지만 우리는 죽음에 대해서 잘 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홀로 죽어 몇 주가 지났는데도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면, 죽어서도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서로의 대한 사랑을 잃어버린 요즘, 유품 정리사는 마지막 남은 사랑을 정리하고 배송하는 특수한 임무를 가졌다고 생가하면 좋겠다. 유품 정리사 그들이 겪고 있는 모든 일들이 남의 일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것은 당장 나에게 또는 나의 주위의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작지만 서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죽음을 택하는 이들은 없을 꺼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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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혁명
소람 칼사 지음, 장성준 옮김 / 비타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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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비타민 D 혁명



비타민 D - 피부가 자외선 B에 노출되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 비타민 D는 전신의 기관, 조직, 뼈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칼슘과 인의 대사에도 관여한다.




비타민D는 일반인에게는 조금 생소한 영양소이다. 비타민 계열 중 비타민 C는 우리에게 익수한 이름이지만 비타민D에 대해서는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 흔히들 비타민과 비타민이 아니라는 논쟁 속에 존재하는 비타민D. 이 책에서는 우리들에게 비타민D에 대한 의학적 해석과 비타민D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 또한 비타민D의 기능과 비타민D의 결핍으로 생기는 질병들에 대해 설명한다. 의료분야에 필요한 책이지만 일반인들도 비타민D에 대한 알아두면 굉장히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타민D는 우리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햇빛을 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렇게 해서 생긴 비타민D의 결핍. 비타민D의 결핍으로 생기는 대표적인 질병이 구루병이다. 구루병은 뼈의 성장에 문제가 생겨 신체적 성장에 기형이 일어나는 병이다. 쉽게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질병인데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지나가기 쉬운 부분이 있다. 또한 최근 의학계에서는 현대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비타민D와의 상관관계를 연구 진행 중이다.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비타민D가 사람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이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비타민D는 태양의 광선중 하나인 자외선 B에 노출되면 우리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이 이루어진다. 비타민D는 세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이유는 생화학적 작용 과정이 틀리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콜레칼시페롤이며, 두 번째는 칼시디올, 세 번째는 칼시트리올이라 불린다. 콜레칼시페롤은 자외선 B가 피부에 부딪힐 때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칼시디올은 혈중에 있는 비타민D3의 전구 호르몬이다. 칼시트리올은 비타민 D3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많은 세포와 조직, 기관에서 생성되는 강력한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다.




비타민D를 얻는 방법은 앞에서 언급한 것 같이 태양의 자외선 B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이다. 이 자외선 B는 옷, 유리 같은 것들을 뚫고 지나갈 수 없다. 그래서 일광욕을 해야만 충분한 자외선 B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자외선 B에 노출 되는 것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있다. 위도, 계절, 고도, 시간, 대기오염, 피부의 멜라닌 양, 나이, 몸무게가 있다. 또한 입으로 음식을 섭취하거나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이 책의 제목이 비타민 D혁명이라 붙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비타민 D가 인간의 건강을 증진하고 수명연장에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비타민 D의 연구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고, 학계에서 연구되어 발표되는 사실들이 굉장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비타민 D의 결핍은 현존하는 암이란 질 병중 17개의 암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등은 인류가 가진 가장 취약한 질병과는 아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는 비타민 D의 연구에 관한 거의 모든 내용일 실려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려운 의학 관련 지식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이 읽어도 전혀 어렵지 않은 해석과 설명 때문이다. 전문 지식인들이 읽어도 무방하겠지만, 일반인들의 관심에도 전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더욱 높은 호평을 하고 싶은 책이다. 결핍으로 일어나는 질병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비타민 D의 섭취에 대한 설명도 비교적 자세하게 해 주고 있다.




쉴 새 없이 일을 하는 현대인. 더구나 자연 그대로의 태양빛을 보기 힘든 현대인들이다. 또한 공해와 비만, 환경 호르몬의 영향과 게으른 인간의 심성이 어우러져 비타민 D의 결핍을 가속화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읽혀져야 하며,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할 지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건강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자연의 산물인 태양빛에 감사하며, 그것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작은 실천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인간에게 들어 닥친 많은 질병의 원인 중 하나가 비타민 D의 결핍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우리의 건강에 또한 이 아름다운 자연에 감사할 제목이 생길 것이다. 비타민 D의 섭치는 어떠한 영양소 보다 저렴하다. 당장 밖으로 뛰어 나가 태양빛을 마음껏 내 몸속에 받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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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카드 - 원유를 둘러싼 강대국의 전쟁놀음
제임스 R. 노먼 지음, 전미영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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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일카드




"유가가 오른다면 언젠가는 석유가격이 중국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유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P29)




한국은 에너지 부분 중 석유는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거의 모든 산업화 구조의 뼈대는 충실히 유류의 흐름으로 형성이 되어져 있다. 현재 한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1700원대 넘어섰다. 약 2년 전에 1200원 이하로 형성 되었던 휘발유 가격은 한국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입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인 중에 많은 사람들이 연일 유가가 고공행진 하는 이유를 잘 알지 못한다. 또한 조금 이러한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이 생각하는 것은 중동 석유 수출 국가의 유가 단합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고유가의 원인은 아주 다른 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은 오일카드라는 명목 하에 비밀리에 자행되는 유가조작이 원인이다.




원유 수입국가인 한국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란한 처지에 빠져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세계적인 고유가의 행진에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힘없는 약소국으로서는 어떻게 해볼 여력이 없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강대국들의 세계패권을 향한 은밀한 플랜은 전량 수입 국가인 한국 같은 국가에는 엄청난 손실을 야기 할 수밖에 없다.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밀림의 법칙이 잘 설명 되어지는 부분이다.




제임스 R. 노먼의 오일 카드는 엄청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것은 사소한 음모 설을 떠나 정설로 받아지고 있는 유가 조작 실체의 모든 것을 해부하고 있다. 거시적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원유산업. 이 원유산업을 밑바탕으로 미국의 세계패권에 어떻게 진행 되어졌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환율의 환차익과 원유로 얻어지는 이익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규모의 경제 이익이다. 이 원유에 대한 집념은 때로는 강대국을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강성한 한 나라를 자멸로 몰아넣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 말 할 수 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체제에서 승리를 얻어낸 미국. 소련의 붕괴가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전후 사정이 비교적 잘 설명 되어져 있는 것이 제임스 R 노먼의 오일카드이다. 미국과 중동 산유국들의 동맹체제로 말미암아 저유가 다량생산의 경쟁력을 읽은 소련의 산유산업의 부도가 결국 소비에트연방의 붕괴라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미국에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는 나라였던 소비에트연방. 미국의 영원한 정적이었던 소련을 무너뜨린 오일의 힘은 실로 엄청난 것이라 하겠다.




떠오르는 절대 강자 중국. 문제는 중국의 세계패권 야욕을 무참히 밟아 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오일카드이다. 또한 다른 이유와 원인은 둘째치더라도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지금 이 시대의 고유가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소련에 써 먹었던 방법의 정 반대의 방법으로 중국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도 파악하고 있지만 원유의 확보에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원유소비의 증가가 아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중국이 가진 문제점 중 하나이다.




사담 후세인이 중국의 원조를 받아 이라크의 원유 생산을 늘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원유 매장량이 많은 이라크. 이 이라크의 원유를 손에 넣었다면 중국의 상황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허나 미국은 이유도 안 되는 말로 이라크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사담 후세인을 처형시켜버렸다. 이로 인해 중국은 기대했던 원유확보에 실패를 하게 되었고, 세계 패권의 자리에 오르기 힘겨워졌다. 미국과 비동맹국의 원유생산국에 눈을 돌렸다. 그러나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높은 운송비와 거리 또한 연일 갱신하는 고유가의 영향력 때문이다. 그리하여 중국은 자국 내에 원유 개발과 원유관련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것도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프로젝트이다.




지금의 히든 페이스는 미국이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에너지 전쟁으로 말미암아 동북아의 정세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태를 야기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중국과 대만의 문제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다량의 원유 확보를 위한 중국의 행보에 산재해 있는 걸림돌은 분명히 미국이 가지고 있는 오일카드이다. 미국과 중동 산유국들의 동맹으로 고유가시대는 좀처럼 헤어 나오기 싶지 않을 것이다. 또한 현재 발생한 동북아 정세와 고유가 문제는 한국에게 엄청난 손실을 안겨다 줄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싸움에 휘말려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오일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며 앞으로 더욱 거센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풍전등화. 미국인 제임스 R. 노먼의 오일카드.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암담한 한국의 미래가 슬프게만 느껴진다. 늑대와 혹은 돼지와 같은 습성을 지닌 강대국들의 놀음에 언제까지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 언제까지 죽을 수밖에 없는 패를 쥐고 게임에 참여해야 하는 것일까? 진정한 대안은 없는 것일까? 강대국의 힘의 견제에 의해 언제까지 분단국가로 남겨져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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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소망 자끄 엘륄 총서 4
자크 엘륄 지음, 이상민 옮김 / 대장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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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혀진 소망


자끄 엘륄의 잊혀진 소망은 하나님께 등을 돌려 버린 인류의 타락의 단상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 동안 피조물인 인류에게 여러 가지 형태로 다가오셨지만, 인류는 자신의 지적인 교만으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거부하고 말았다. 비단 인류가 하나님의 복음을 믿고 교회를 세웠지만 인류의 오랜 타락은 하나님과 단절인 상태의 시대로 접어들게 만들었다고 이야기 한다. 조금은 난해한 이야기지만 하나님과의 단절은 현시점에 일어난 이야기가 아니다.


잊혀진 소망의 자끄 엘륄은 프랑스인으로 법류학, 사회학, 철학, 신학등의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학자이다. 또한 가톨릭 신자가 많은 프랑스에서 개신교 위원으로 활동하며 50여권의 저서를 남긴 인물이다. 자끄 엘륄은 본래의 모습을 망각하고 더 이상 하나님의 자녀이기를 거부하는 많은 개신교인들에게 개신교의 고찰과 신랄한 비판을 한다. 또한 기독교의 윤리관에 대해서 소망과 자유를 제시하고, 개신교인의 소명과 책무에 대해서 역설한 인물이다.


자끄 엘륄은 잊혀진 소망에서 가장 크게 이야기 하고자 하는 주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돌아선 하나님과의 단절의 시대에 대해서 설명한다. 또한 하나님과의 단절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현상 및 징조들을 자세하고 섬세하게 설명한다. 더 이상의 소망을 가지지 못하는 인류에게 부르짖어야 하는 소망에 대해서 그리고 다시금 하나님과의 단절을 회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자끄 엘륄은 하나님과의 단절은 하나님의 부재에서 온다고 이야기한다. 하나님의 침묵과 부재는 개인적인 체험보다 집단적인 체험으로 나타나며 우리의 역사, 문화, 정치, 과학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다고 이야기 한다. 그것은 제도화된 교회와 지배적인 국가에서 나타난다. 또한 하나님과의 단절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현상과 징조를 제시한다. 그것은 예가 닫힌 세상, 비합리의 폭발, 뒤바뀜, 가치들의 변질, 말의 죽음, 마법으로의 회구, 경멸, 의심, 조롱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이다. 또한 하나님과의 단절에서 발생하는 징조는 교회의 평범함, 메마름, 세상에 대한 추종, 교회 제도라고 이야기 한다.


하나님과 단절된 지금의 시대는 가장 절망적인 시기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그렇기에 절대적인 소망의 필요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주 예수를 믿고 그이 재림에 대해 소망하는 것. 이 소망은 우리의 신앙이 신앙으로써의 역할을 나타내게 가장 중요한 척도이다. 인간의 지적은 만족은 하나님에 대한 복음의 만족을 필요로 하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이 시대 인류에게 하나님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침묵하며 대답이 없으실 때는 하나님께서 이야기하고 대답하실 수 있도록 강요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돌아서실 때 다시 돌아서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죽은 듯 보일 때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존재하도록 강요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인간은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이러한 소망의 형태이자 태도는 세 가지라 저자는 이야기 한다. 그것은 심리적 태도인 기다림이고, 지적인 태도인 현실주의, 영적인 태도인 기도를 이야기 한다.


최근 들어 기독교인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 증폭이 되고 있다. 100년이라는 시간동안 폭발적인 교인증가를 자랑하는 한국교계가 더욱 고심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소망을 잃어버린 하나님과 단절되어 버린 교회에서 발생하고 파생되는 여러 가지 고질적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원인과 이유에 대해서 쉽사리 판단하거나 문제의 해결에 대해서 명확한 해답을 내어 놓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와 복음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로 어려워지고 있는 고도의 전략에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러한 우리에게 자끄 엘륄의 잊혀진 소망은 어려운 부분을 해소 시켜주는 명답이 되어 줄 것이다. 하나님과의 단절의 시대에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 회복하는 방법에 대한 제시. 자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자끄 엘륄의 잊혀진 소망은 쉽지 않은 책이다. 상당한 수준의 이해력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갈급해 하는 그리스도인의 본질적 문제에 대해서 해답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다. 잊혀진 소망. 우리는 그 소망에 대해서 깊이 묵상하여야 하며, 그것을 회복하고자 일어서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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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맘 -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
르네 피터슨 트뤼도 지음, 서우다 옮김 / 베스트프렌드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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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맘




Healing Mam - 치유중인 엄마




딸아이 나이 만 3세가 다 되어 간다.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그리고 3년이 되기까지 참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 같다. 자식을 키우는 것이 보통일은 아니지만 요즘 아이들은 왜 더 힘이 드는 것일까? 딸 아이 하나 양육하는 것도 이렇게 힘이 든데, 둘 셋은 어떻게. 생각만 해도 힘이 빠지는 일이다. 그런데 이 양육에도 다 방법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정작 지치지 않고 양육 하는 방법을 배우기란 쉽지가 않다. 우연하게 읽게 된 르네 피터슨 트뤼도의 힐링맘. 이 책을 읽고 난 뒤 지치고 힘들어 하는 엄마들을 치유하고 위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얼른 아내에게 읽어 보라고 하고 싶다.




이 책을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지친 엄마들을 위한 자기계발서 정도라고 해야 될 것 같다. 오직 자녀의 양육을 위해 헌신과 희생만 하는 엄마라는 이름의 존재. 그렇게 헌신과 희생을 하다보면 으레 지치기 마련이다. 이때가 아주 중요하다. 힘을 얻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잘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는 것이 우울증과 같은 여러 정신적 고통이다. 이러한 경우를 어떻게 판단하고 어떻게 대비 할 것인가?

 

저자는 힐링 포인트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 일 년 열두 달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하나씩 실행해 나가기를 원하고 있다. 첫 단추는 엄마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참 많은 엄마들이 자녀 양육으로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리곤 한다. 누구누구 엄마. 호칭부터 그렇지 않은가? 엄마는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한 여선중 한명 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인지해야 한다. 자녀를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사는 인생이 되어야 된다고 강조한다. 한 포인트씩 넘어 갈대 마다 참 유익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현재인 이 순간을 즐겨라고 말한다. 카르페디엠.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이 책은 특이한 부분이 많다. 가령 글쓰기 길라잡이라는 코너, 좋은 게 좋은 거야라는 실천의 방법, 독자를 위한 짧은 조언, 그리고 일기장 형식으로 느낌을 적는 부분이 챕터마다 존재하고 있다. 그냥 책이 아니라 같이 공감하고 동참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아마 이 책의 가장 큰 특색이 아닐까 한다.




나는 아빠다. 고로 아내를 사랑한다. 또한 아내가 자년 양육으로 지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먼저 읽어 보았다. 그리고 아내에게 이 책을 꼭 읽어 보라고 권할 것이다. 그리고 이 한마디를 하고 싶다. 당신의 삶은 소중하며 당신의 인생을 제대로 즐기면서 살아라. 오직 자녀 양육에만 몰두하는 많은 엄마들이 꼭 읽어 보고 체험해 보아야 할 엄마들의 위한 필독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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