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라이프를 위한 5가지 삶의 조건들>

1. Good people
행복 천재들은 행복한 사람들과 어울린다.

2. Good money
(개인차원) 돈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보다 행복감이 높다.
(국가차원) 소득(GDP) 높아도 행복감은 불평등 정도에 따라 다르다.
돈도 중요하므로 적절한 수입은 필요하되, 어떻게 써야하는 지를 잘 알아야함.
그럼 행복천재들은 돈을 어떻게 쓸까?
-‘경험’사기 : 물건(소유물)보다 지속기간 길고 행복감 큼
-‘시간’사기 : 서비스를 이용하여 시간 벌기
-‘공간’사기 : 효율이 오르는 곳 가기
-‘관계’ : 다른 사람을 위해 소비하기
예를 들어, 새로운 취미를 배우거나, 집안일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카페가서 공부하고, 친구에게 선물하기 같이..(?)

3. Good work
내가 얼마나 나의 일을 좋아하는가?

4. Good time
‘즐거움’과 ‘의미’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시간 자주 보내기.
무엇이 있을까?
여행, 운동 등등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5. Good health
행복은 마음에만 있지 않다. 내 몸이 건강해야 유리하다.
평생 운동하는 습관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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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달이었는지, 어느 해였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았다. 그저그 기억이 내 마음속에 남아 있었을 뿐이었다. 그것은 캡슐 속에완벽하게 보관된 행복한 과거의 한 조각이었고 잿빛의 메마른캔버스가 되어버린 우리 인생에 생생한 색채를 가해주는 붓질과같았다.

내 시선이 우리 옷 가방으로 되돌아왔다. 그것을 보자 바바가안쓰러워졌다. 그가 짓고 계획하고 싸우고 안달하고 꿈꾸었던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그의 삶의 최종적인 합계였다.
실망스러운 아들 하나와 옷 가방 두 개가 고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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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독서법 -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의 모든 것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지음 / 책구루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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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진작 사놨지만 안 읽고 있다가 어느 날 세.바.시에서 저자가 강연하는 걸 듣고 펼치게 됐습니다.

어린 학생 때 알았더라면...나도 더 똑똑해졌을텐데..ㅎㅎ
이제야 비법을 깨달은 것 마냥 저자의 강한 설득에 넘어갑니다.

———————
일단, 아이들의 성향과 진로가 다 다를텐데 너무 ‘리더’의 길만으로 독서교육의 방향을 잡은 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아쉬웠다. 그래도 자신의 경험 사례들을 적재적소에 녹여내고, 진심어린 노하우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좋았다.
———————

영혼을 한 대 맞은 것 같았던 포인트는,
슬로리딩!! 특히 소설을 읽을 때 도입부를 너무 빨리 읽었던 나를 반성합니다. 작가가 어떤 선전 포고를 하는 지, 얼마나 첫 문장, 첫 문단에 심혈을 기울여서 썼는지 앞으로 더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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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08-17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독서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보관함에 담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해요. 다른 이야기지만, 요즘 교육이나 인재상들이 ‘리더쉽‘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는 듯해서 아쉽습니다.

Dubussy 2020-08-17 23:22   좋아요 1 | URL
맞아요. 모두가 다 리더가 될 순 없을텐데 말이죠..ㅎㅎ 한 번 읽어보시고 혹시 또 다른 관점을 발견하시면 이야기해주세요^^
 

멘탈이 강한 아이는 정면 돌파를 선택하지만 멘탈이 약한 아이는 심리적 회피 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문제는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비효율적이라는 데 있습니다.

거기에 고등학교 공부의 어려움, 경쟁에 대한 두려움, 지금 당장의 성적이 내가 갈 대학을 결정한다는 부담감이 이런 회의감을증폭시킵니다. 진짜 내 꿈을 찾고 싶다는 절박함과 불합리한 입시지옥의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다는 마음이 뒤섞인 채로 아이는 엉뚱한 결론을 다급하게 내립니다. 그래. 내 꿈은 배우야 하는 식으로요.

이들이 이렇게 책을 읽는 것은 그저 교양을 쌓으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책을 통해 생각을 단련하고, 세상을 읽기 위해서입니다.

타고난 멘탈이 어떻든 간에 중요한 것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판단할 수 있는 정신적 성숙함, 생각을 활용하는 힘입니다. 왜냐하면 이 힘이 감정을 올바른 방향으로이끌어주기 때문입니다.

이야기책 읽기는 나를 발견하는 독서입니다. 작품을 통해 타인의 삶을 대리 경험함으로써 사람에 대해, 나에 대해 더욱 깊은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지식도서 읽기는 세상을 이해하는 독서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곳이며,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핀란드의 교육이 우수한 이유는 지식의 구조를 공교육의 시스템 안에 제도화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교과서를 읽은 후 연관된 과제를 주고 그 과제를 지식도서를 읽으며 해결하는 수업, 교과서를 통해 접한 정보의 원인을 지식도서를 통해 규명하는 수업.

핀란드 영유아 교육의 핵심이 학습금지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학습이 영유아기의 두뇌 발달에 해악을 끼친다는 것 말고도 또 다른 이유가 숨어있습니다. 바로 호기심입니다. 영유아기는 호기심이 싹트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학습을 하게 되면 호기심이 시들어버리고 맙니다.

"개미는 왜 땅속에 살아?"
어느 날 아이가 묻는다면 이렇게 되물어보세요.
"네 생각은 어때?"
정답을 말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원인과 결과를 한 세트로 하는 지식 구조적 사고를 한다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이 도입부에 핵심이 숨어있다고 생각하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왜 이렇게 시작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이 첫 단락이 작가의 선전 포고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내용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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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자 파란색 연이, 달리는 차에서 빠져나온 타이어처럼,
심하게 회전하고 있었다. 눈을 깜빡이며 무슨 말인가를 하려고했지만 아무 말도 나오질 않았다. 갑자기 위로 붕 떠올라 저 아래편 나 자신을 내려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검은 가죽 코트에 빨간색 목도리를 두르고 빛바랜 청바지를 입은, 마르고 약간누르스름한 얼굴의 열두 살치고는 조금 작은 아이가 보였다. 좁은 어깨에 창백한 연한 갈색 눈 주변에는 다크서클의 기미가 보였다. 그가 나를 올려다보았다. 우리는 서로 미소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나는 항상 바라보았다. 양의 체념하는 눈빛 때문이었다.
황당하게도 나는 양이 모든 것을 이해해준다고 상상했다. 자신이 죽는 것은 더 고상한 목적을 위해서라는 것을 양이 이해하고있다고 상상했다. 이것이 바로 그 눈빛이었다.

결국 나는 도망쳤다.
나는 겁쟁이였기 때문에 도망쳤다. 아세프가 무서웠고 그가내게 할 짓이 두려웠다. 상처받을 것이 두려웠다. 골목의 하산에게서 등을 돌리면서 나는 나 자신에게 그렇게 변명했다. 나는 나자신에게 그렇게 믿게 만들었다. 사실 나는 비겁함을 열망했다.
또 다른 변명, 내가 도망치고 있는 진짜 이유는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아세프의 말이 옳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하산은 바바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내가 치러야만 하는 대가이자 내가 죽여야만 하는 양이었다. 그것이 공정한 대가였을까? 그 대답이 나도모르는 사이에 의식 속에 떠올랐다. 그는 단지 하자라인에 불과했다. 그렇지 않은가?

"괴물은 없어요. 그냥 물만 있어요."
라고 하산이 말했었다. 그러나 하산은 틀렸다. 호수에는 괴물이있었다. 괴물이 하산의 발목을 잡고 어두운 바닥으로 끌어내렸다. 내가 그 괴물이었다.

"네가 날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 가버렸으면 좋겠어."
내가 날카롭게 소리쳤다. 그가 내 말에 대들며 문을 박차고 들어와서 따져주기를 바랐다. 그랬다면 상황이 더 쉬워지고 좋아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몇 분 후 문을 열었을 때 그는 그곳에 없었다. 나는 침대에 쓰러져 베개에얼굴을 묻고 울음을 터뜨렸다.

그때부터 하산은 내 생활의 주변을 맴돌았다. 가능한 한 그와마주치지 않으려고 애썼고 그렇게 하루의 일과를 짰다. 그가 옆에 있으면 방에서 산소가 새나가는 것 같았다. 갑자기 가슴이 오그라들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바람이 통하지 않는 나만의작은 공기방울 속에 숨 막히며 서 있곤 했다.

또 다른 사실을 깨달았다. 하산은 다 알고 있었다. 내가 골목에서 모든 것을 보았다는 것을. 내가 그곳에 서서 아무런 행동도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내가 자신을 배신했다.
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한 번, 어쩌면 마지막으로 나를 구해주고있었다. 그 순간 나는 그를 사랑했다. 그 어떤 사람보다 그를 더사랑했다. 그에게 내가 숨은 적이며 호수 속의 괴물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나는 이런 희생을 받을 가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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