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호세이니의 데뷔 작품 ‘연을 쫓는 아이’의 여성 버젼.

처음에 두 책을 동시에 빌리려다가 데뷔작부터 일단 보고 결정하겠다며 돌려놨는데.. 이 책의 존재를 그 사이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뭔가 ‘연을 쫓는 아이’처럼 아주 재밌는 소설이 읽고 싶어요~한 순간 다시 발견하게 된 책.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5!!
난 호세이니 작품을 늦게 만났지만 지금이라도 만나게 된 게 참 고마울 따름이다.
평소 새벽까지 영화보다 잠드는 걸 좋아하는 데 이런 나의 취향도 날이 새도록 독서에 빠지게 바꾼데엔 그의 완벽한 이야기꾼 재능이 일조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남은 여성들의 삶을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재조명하고 감동적인 휴머니즘을 담아낸 도서.
읽다보면 가슴이 참 아리면서 ‘이건 허구야~’하며 그냥 지나치려해도 워낙 박진감 넘치고 사실적인 묘사 때문에 상상에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처절한 모습을 그려냈지만 그 안에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인간의 선악과 사랑, 사회의 힘 등을 잘 융합한 점이 훌륭하다.

한번쯤 꼭 만나보길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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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1-01-10 01: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연아이 (연을 쫓는아이)를 작년에 만나고 너무 감격했습니다. 나머지 두권의 책도 구입하고 아껴두었습니다. 너무 좋을 것 같아서.....

Dubussy 2021-01-10 12:08   좋아요 1 | URL
맞아요..저도 세번째 책은 아껴놨다 보려고요ㅎㅎ연아이 못지않게 분명 좋아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