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진작 사놨지만 안 읽고 있다가 어느 날 세.바.시에서 저자가 강연하는 걸 듣고 펼치게 됐습니다. 어린 학생 때 알았더라면...나도 더 똑똑해졌을텐데..ㅎㅎ이제야 비법을 깨달은 것 마냥 저자의 강한 설득에 넘어갑니다. ———————일단, 아이들의 성향과 진로가 다 다를텐데 너무 ‘리더’의 길만으로 독서교육의 방향을 잡은 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아쉬웠다. 그래도 자신의 경험 사례들을 적재적소에 녹여내고, 진심어린 노하우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좋았다. ——————— 영혼을 한 대 맞은 것 같았던 포인트는, 슬로리딩!! 특히 소설을 읽을 때 도입부를 너무 빨리 읽었던 나를 반성합니다. 작가가 어떤 선전 포고를 하는 지, 얼마나 첫 문장, 첫 문단에 심혈을 기울여서 썼는지 앞으로 더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