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크게 유행했던 책들의 저자라서 이제 읽는 것이 좀 늦은 감이 있었다.
아내 헬렌과 함께 쓴 책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집어 든 책.
결과는 실망이었다.
논문을 읽는 것 같았으니까.
40평생은 투사로,그 나머지 생은 농부로 자신의 철학과 신념대로 살았던 사람의 삶이 재미 없을 수 있겠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무엇보다 작가가 교수에 유명강사 출신에, 무엇보다 진실을 알리는 것만이 자신이 할 일이다 라는 생각으로 사신 분이시라 재미라곤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었다.
아고,아저씨.인생에는 유머감각도 필요한거 아닌가요?
어떻게 올곧게만 사나요.약간은 삐뚤어지기도 하고, 허튼 소리도 좀 하고.이상한 사람들에 대해 뒷담화도 좀 하고...
역시 범생이는 지루해,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책이었음.
물론 니어링의 철학과 신념에 대해 토를 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단하단 생각만 들었음.
즉, 따라하고 싶다거나 세계 모든 이들이 본받아야 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음.
아무리 좋은 이상이라해도 세상이 어디 과거로 돌아 가던가 하는 현실적인 생각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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