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우와 에머슨의 대화 - 미국 정신의 르네상스를 이끈 우정
하몬 스미스 지음, 서보명 옮김 / 이레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12살 차이가 났다는 에머슨과 소로우의 우정와 반목을 다룬 책

개인적으로 소로우도 월든도 좋아하지 않아서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사람들이 그렇게 월든에 난리를 치는 지 실마리를 얻을 수있을 것 같아 집어들었다.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여전히소로우에 대한 생각이 나은 쪽으로 바꿔진 것 같진 않다.

도무지 미국에선 왜 소로우가 그렇게도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그들의 사생활을 알고나니 더 별로란 생각이 든다.

원래 영웅도 가까이서 보면 실망하는 법.

즉,소로우나 에머슨도 실상보다 신화가 더 부풀려진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끔 두 사람을 매력적이거나 실감나게 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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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lph 2010-02-09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로우를 좋아하시지 않는다니.. 조그만 샘물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거대한 강과 폭포가 되듯이, 지금은 소로우가 환경, 경제 , 철학 등에서 많은 것의 시조가 된 듯합니다. 거슬러 올라가보니 별것 없내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소로우의 모든 가치는 삶의 단순함과 평이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책을 권하고싶습니다. 구하기 어려우실지도 모르지만....

헨리 데이빗 도로우의 짧은 생애
이현주 (옮긴이) | 당그래 | 199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