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선집
찰스 디킨스 지음, 황소연 옮김 / 시공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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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영화로 보고 정말 울었던 기억이.... 찰스 디킨즈의 선집으로 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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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윅 클럽 여행기 찰스 디킨스 선집
찰스 디킨스 지음, 허진 옮김 / 시공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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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자의 허당끼 넘치는 여행기, 정말 읽고싶네요. 찰스 디킨즈의 선집, 탐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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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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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1 I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I 안영옥옮김 I 열린책들

 

 

 

라만차 지역의 이달고(하급 귀족 작위인 이달기아를 가진 사람)인 돈키호테는 가난하고 몸이 말랐으며 쉰에 가까운 나이로 기사소설을 좋아해서 재산관리를 까맣게 잊었다. 그의 덕질인 소설 책 구입은 대부분의 밭을 팔아버릴 정도였고 호기심과 도취를 넘어 분별력을 잃고 소설 속 이야기들을 진실이라 여기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편력기사가 되어 자신이 읽은 이야기 속 기사들처럼 모험을 찾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피부병에 걸린 말 로시난테와, 사랑하는 귀부인이 없는 편력기사란 있을 수 없으므로 그가 사는 마을 근처의 농사꾼 처자를 떠올리며 멋진 이름을 짓고는 편력기사가 공을 세우면 섬이라도 줄 수 있다는 말로 꼬여 낸 마을의 농부인 산초 판사와 함께 준비를 갖춘 돈키호테는 길을 떠난다.


돈키호테의 모험이란 것은 마법에 빠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구해내는 것이었는데 정작 그의 모험이란 양들과 풍차를 적의 기사라고 생각해서 벌이는 무모한 것들이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건다든지 해서 생기는 몸싸움이며 왕의 명으로 끌려가는 죄수를 풀어주어 관리로부터 표적의 대상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것들이다. 현실을 소설 속의 이야기에 매칭하는 그는 객줏집을 성으로, 하녀를 귀부인으로 여기고 이발사의 놋대야를 투구로 생각하며 성모상을 귀부인으로 착각한다. 이런 착각에 빠져 의무를 다하려는 편력기사로서 광기어린 행동을 유출하니 올바른 정신의 사람들이 볼 때 그의 광기는 너무나 터무니없다. 그럼에도 처참한 모험의 끝에서 가끔 지혜의 말을 하는 돈키호테. 물론 대부분 그가 하는 말들은  정신나간 이의 그것이다. 그래서 그는 아이러니하다.


한 편 편력기사의 종자인 산초 판사는 돈키호테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모험에서 성공하면 섬의 주인이라도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그를 따라 나서지만 돈키호테가 벌이는 모험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허황된 욕심에 넘어가는 바보같은 면이 있는 그러나 산초 자신의 말처럼 사람들이 말하는 처신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 인물로 돈키호테와 일맥상통하는 인물이다. 한마디로 똑같은 부류가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주인을 진심으로 따르며 보필한다. 현명하게 지혜로운 말로 돈키호테를 감싸고 구하는 따뜻한 인물이다.




돈키호테는 1605년에 출간된 400년이 넘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돈키호테를 출간할 당시는 원본을 제출해 왕실 심의회에 허락을 받아야 했다. 왕실서기관이 검토하여 수정한 뒤 2부를 인쇄하여 원본과 다시 심의회에 제출했다. 심의회에서 지적한 내용이 이뤄졌는지 검토했다고 하는데 이러한검열은 시대적 상황을 입증하는 것이다. 스페인의 종교재판으로 인해 개신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서적을 검열하였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이 된 도서 <돈키호테>는 유명한 문인들이 작가와 함께 극찬을 한 작품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전 세계를 뒤집어 봐도 돈키호테보다 더 숭고하고 박진감 넘치는 픽션은 없다."라고 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처럼 <돈키호테>는 박진감이 넘친다. 당시의 평균수명으로 치면 돈키호테는 할아버지에 해당된다. 마르고 말라 뼈밖에 없고 '슬픈 몰골의 기사'라는 별칭의 그는 매번 당하기 하는 기사임에도 모험 앞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박진감있게 펼쳐치는 모험은 그가 정말로 하느님으로부터 의무를 부여받은 기사인양 임무를 수행하려는 자세가 돋보인다. 이러한 그의 행동은 이상주의나 영웅주의에 빠진 인물로 보인다.


고전 중에서도 읽지 않았지만 내용을 안다고 착각하기도 하고 그냥 지나치는 고전들이 많다내겐 돈키호테가 그중 하나이다. 주변에서 열린책들의 <돈키호테>가 두껍지만 상당히 재미있고 너무 웃긴 책이라고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되었다. 돈키호테, 왜 그가 풍차와 싸워야 했는지 왜 그가 피부병에 걸린 자신의 말 로시난테를 명마라고 생각하며 이발사의 대야를 멋진 투구라고 생각하는지 일단 알게 되었다. 그는 1권에서 많은 모험을 했지만 모험이라 불릴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그는 이제 사람들에 의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의 다음, 2권의 내용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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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 사랑과 욕망편
호리에 히로키 지음, 이강훈 그림,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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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I 호리에 히로키 I 사람과나무사이





흥미를 유발하는 제목 때문에 더욱 읽고 싶었는데 토막이야기로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는 점이 편하게 다가왔다. 28가지의 이야기는 느낌 상 주로 유럽의 인물들이 많았던 것같다. 작가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과 욕망에 대한 에피소드를 찾다보니 주로 유럽인물이었던건지도 모르겠다. 워낙 유명한 이들의 이야기라 아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 조금 더 깊게 알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몇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피카소가 여성편력이 심했다는 이야기는 처음이다. 화가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인가? 여든의 나이에 서른 네살의 여자를 만나는데 물론 이 여성이 첫 여자는 아니고 부인도 있었고 애인도 있었다. 피카소가 만났던 한 여성은 "피카소는 여자와 몸을 섞어야만 비로소 그림을 그린다."라고 증언 했다고 한다. 흥미롭다. 사랑을 하면 그림에 대한 창작욕구가 샘솟아 그림을 그린다니... 여성이 대단한건지 피카소가 대단한건지 헷갈린다.



프랑스의 혁명으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마리 앙투아네트가 얼마나 사치스럽게 생활을 했는지는 모두들 알것이다. 굶주린 백성들이 먹을 빵이 없다고 하자 그럼 케이크를 먹으라고 했다는 말에서 앙투아네트가 사치스럽기도 했지만 얼마나 세상물정을 모르고 백성들의 삶에 대해선 관심도 없던 왕비였는지 알 수있다. 결국 적자부인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그녀에게도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던 남자가 있었으니 스웨덴의 페르센 백작이었다. 당시 시민혁명으로 인해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도주를 도왔지만 결국 앙투아네트의 사치스러움 때문에 그들은 잡히고 만다. 그들이 도망갈 마차에 온갖 사치품을 담아서 마차가 무거워져 잘 굴러가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살았던들 프랑스의 역사는그리 달라지지 않았겠지만 곧 죽음을 맞이할지도 모르는 순간까지 물욕을 버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타깝다. 이 일화를 읽고 공교롭게도 찰스 디킨즈의 <두 도시 이야기를> 읽었는데 소설 속 배경이 바로 당시 루이 16세 때의 배경이었다.



중세의 추기경들의 비리는 역사 속에서 흔히 보여진다. 로드리고 보르자 역시 자식을 셋이나 두었고 품행에도 문제가 많았지만 교황이 되었다. 교황에게는 체사레라는 아들과 루크레치아라는 딸이 있었다. 권력 때문에 루크레치아를 보르자가 교황이 되기 위해 명문 귀족의 아들과 결혼시키지만 오빠인 체사레와 근친상간의 죄를 저지른다. 체사레는 보르자(알렉산드르 6)가 자신의 아들로 공식 발표까지 했다고 한다. 체사레는 또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통해 마키아벨리가 가장 이상적인 군주로 뽑은 인물이다. <군주론>을 읽을 당시 그에 대해 잠깐 살펴보았었다. 여동생과의 근친상간이야기를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를 통해 접하게 되니 반갑기도 하고 체사레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부자들을 말하라면 유대인들이 꽤 있다. 페이스북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구글의 창업주였던 래리 페이지도 유대인이다. 이들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로스차일드가가 나온다. 이들은 16세기부터 금융재벌이었는데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을 통해 돈을 벌었고 그들의 조상으로 더 올라가면 얼마 전 읽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농담이지만. 유대인들은 항상 이주의 가능성을 두고 살았기에 현금 관련업에 많이들 종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종교적인 문제도 있지만 이 책에서도 역시나 유대인은 부자가 된 배경을 말하고 있으니 민족의 유전성 때문일까? 마크 저커버그는 현재 세계 부자 순위 5위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이 121위이다.)

세계사, 공부해야 할 부분이 너무나 방대하다. 그래서 부분부분 공략하는 것이 세계사를 공부할 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만화로 보는 것도 흥미를 유발하고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처럼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로 시작해 재미를 느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를 통해 우리는 무언가를 배우고 성장한다. 그리고 계속되는 독서로 확장된 배움과 사고가 가능해진다. 책 한권을 읽고 무언가 대단한 것을 바라기는 힘들지만 지속이 된다면 책은 연결되어 있고 사고가 확장된다는 의미에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는 확장하기 쉬운 도서라고 생각한다. 인물들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역사적 배경 때문에 다른 도서를 보게 한다. 바로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올해 만약 세계사를 다시 공부하려고 계획을 세웠다면 무거운 책보다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이야기>를 첫 도서로 흥미있게 시작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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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스페셜 에디션 - 영혼의 시 100선이 추가된,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헤르만 헤세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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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읽고 너무나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읽고 싶은 책, 특히 헤르만 헤세의 시를 읽으려 했는데 같이 수록되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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