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이다보니 서점에서 확인하니 비닐로 덮여있었다.책케이스가 있는데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실물을 확인하여 스크레치나 구겨짐이 없는 것으로 사야했기에 알라딘에서 구매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웠다.내용을 살피니 교부들은 신을 제대로 이해하기위해 학문을 했음을 느낀다.좋은 책은 즉시 완독하지 않아도 미래를 위한 저축을 한다는 생각으로 구입할 필요도 있다.
읽고는 싶었으나 제일 관심있는 신학사 제2권인 스콜라철학권은 한동안 품절이었는데 얼마전 명동성당 판매점에서 운좋게 2권을 구입할 수있었다. 그 후 나머지 권도 구입했다.아직까지는 한국어로 된 신학사로는 제일 방대한 분량이지싶다.교회사로는 샤프의 교회사가 있고.어느 외국의 학자에게 크리스찬도 아니면서 왜 그리 신학을 공부하냐고 물으니 '재미있으니까'라는 답을 했다는 것에,어느 정도 공감한다.
을유문화사의 '독일민담설화집'과 현암사의 '그림 형제 민담집'이 있지만, 간혹 잘만든 그림동화집이 출간되었으면 바랬다.그런데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된 책을 받아보니 책의 크기,장정, 특히 본문 종이 색이 이야기를 잘 살린 느낌이어서 매우 마음에 든다.세트구매는 책 케이스가 있는데 잘 만들었다.
명의 제도에 관한 부분으로 잘 읽히진 않는다.개요가 필요한 책이다.내용중에 '유비,항우,조비,조조가 다투던 땅으로'라는 부분이 좀 이상하다싶어 원문을 보니 다음과 같았다.劉項備操所爭之地라는 글은 '유방과항우,유비와조조가 다투던 땅으로'가 맞을 듯 싶다.그럼에도 난해한 책을 번역한 수고는 높이 평가하며 차후에는 별도의 해설서를 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