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언덕의 집>
엄지 척! 척!!
읽다보면 익숙한 듯한 느낌... <한밤중의 톰의 정원에서>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읽을수록 다카도노 호코만의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텔링에 절로 박수가 나온다.
막판에 읽으면서 가슴이 뛰고 숨이 막혀서... 나중에 책을 덮으며 크게 숨 한번 내 쉬게 된다.
이 작가가 점점 더 맘에 든다.
또 다른 것도 읽어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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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힌 거인>
10년만에 나온 가즈오 이시구로의 신작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서... 몇달 책꽂이에 두었다가 몇주일동안 오랫동안 읽었다.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닌데 생각만큼 읽는 속도가 붙지 않는 이유는 뭘까?
<파묻힌 거인>의 서사 스케일에 비해 등장인물들간의 관계도 납득이 안되고 행동도 석연치 않다.
결국엔 노부부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였구나 하며 책을 덮었다.
겨우겨우 읽었지만 개인적으로 개운하지 않았다. 하지만 머릿 속에서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의문들은 뭘까?
평화 유지라는 명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려는 통치자의 힘에 대한 당위성이 마땅한가.
전쟁을 통하여 복수를 하기 위해 용을 죽임으로써 기억을 찾게 하는 행위는 옳은가.
힘들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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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5-12-01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첫 두어 쪽에서 주춤거리기를 계속 하고 있어요. 역사 판타지인가, 하다 덮고 다시 시작해도 문장이 눈에 안들어오네요;;;

머털이 2015-12-02 01:11   좋아요 0 | URL
진짜 힘들긴 해요...ㅠㅠ 힘내세요!!^^
 

<거인 산적 그랍쉬와 땅딸보 부인 1>
<거인 산적 그랍쉬와 땅딸보 부인 2>
<엘린 가족의 특별한 시작>
그동안 읽었던 구드룬 파우제방의 이야기는 묵직하고 강한 메세지가 있었다.
산적 그랍쉬와 올리의 이야기는 구드룬 파우제방의 또다른 스타일이라 놀랐다. 뻔하지 않고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반전도 좋았다.
엘린 가족의 이야기는 익숙한 구드룬 파우제방 스타일 이야기다. 하지만 가볍지 않은 주제 속에서 사춘기 소녀 엘린의 심리도 잘 표현되어 있다.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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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읽는 내내 재미있고 유쾌했다.
눈물도 났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내 스타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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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개림 2015-11-2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었으면 스탈 맞는 거 아니삼요? ㅎㅎ 읽어봐야겠네요~~
 

<엄지 소년>
엄지 척!
이런 저런 이유로 읽기 시작한 에리히 캐스트너의 이야기!
엄지 척척!!
`... 원하지 않는 게 무엇인지는 누구나 알지. 그런데 정작 원하는 게 무엇인지는 아는 사람이 없어.`(p138)
기발하고 유쾌하고 재미나는 이야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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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개림 2015-11-12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벌써~!!
저도 분발해야겠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