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 이거 뭐 제목만 보면 왠지 내용이 뻔할거 같다.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가 만나서 서로 바꿔 산다라는 건 짐작했는데... 이걸 어떻게 풀어갈까 했다.하지만, 작가는 재미난 반전으로 풀어내며 나의 걱정을 뻥하니 돌려차기를 했다.개인적으로 김리리 작가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초등 저학년 동화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섭렵하는 작가의 스펙트럼도 대단하지만, 각 장르에 어울리는 맛깔스러운 문체도 좋다.김리리 작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그들이 가진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해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의 속마음을 대신 이야기해주고 재미나고 시원하게 풀어주나 보다. 늘 응원합니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