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할머니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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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안녕달 작가님 그림책이다~~~~"
외치며 반갑게 펼쳐본 <당근 할머니>
정말이지 기회가 닿는다면 안녕달 작가님 꼭 뵙고 싶어요. 이런 유머와 감성을 어떻게 이렇게 담아내시는 걸까요?
작가님의 책은 유머러스하면서도 따스합니다. 아이들은 공감을, 어른들은 공감과 함께 마음 한 켠에 간직한 추억을 꺼내보게 합니다.
아련하면서도 재밌는,
감동과 재미에 기발한 상상과 재치까지! 무엇하나 놓치지 않고 알차게 꽉꽉 넣어주시는 안녕달 작가님.
작가님의 그림책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
뭐든 크고 튼튼하게 키우는 할머니.
손주와 함께 보내는 할머니의 하루는 어떨까요?
뭐든 한사발 크~~게 담아주시는 할머니.
먹고 먹고 또 먹고!
엄마가 안된다고 한 것도 먹으며
즐겁게 보내는 할머니와의 하루.
그 모습이 어린 시절 방학 때면 할머니 집에 놀러가던 때를 생각나게 합니다.


할머니는 늘 저에게 말씀하셨어요.
"왜이렇게 말랐어~~많이 많이 먹어야지!!"
그러곤 밥을 밥그릇 가득 꾹꾹 눌러 담아주십니다. 그 밥을 먹어 본 사람은 알거예요. 먹고 먹고 열심히 먹어도 줄지 않아요😂🤣
밥 먹고 조금 지나면
"출출하지 않아?" 하시면서 떡볶이를 만들어주시고 뻥튀기도 꺼내주시고 아이스크림도 주십니다. 저녁 때가 되면 시장에 나가 갓 튀긴 후라이드 치킨을 사다주십니다. 할머니 집 거실에 신문지를 쫙 펼쳐놓고 먹었던 후라이드 치킨의 맛은 정말이지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런 맛이였어요.
열심히 먹고 놀고 뒹굴며 보내는 할머니 집에서의 날들. 방학 때 할머니 집에 놀러갔다오면 얼굴이 통통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주형제도 할머니 집에만 놀러가면 열심히 먹고 옵니다. 어머님은 아이들이 먹는 모습이 예뻐 이것저것 잔뜩 챙겨주시지요. 그래서 할머니 집에 가자고 하면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엄마가 안된다고 해도 할머니를 이길 순 없다는 걸 아이들은 알고 있나 봅니다.

할머니께 받은 큰 사랑.
이 사랑으로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겠지요??
아이들에게 이 시간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오오오오~~~인생은 이제 부터야~🎶"
라고 노래 부르시는 당근 할머니처럼 세상의 모든 할머니들께서 이제부터 시작인 인생을 즐겁게 즐기시면 좋겠어요.
할머니~~아프지 마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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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야기는 반짝일 거야
마달레나 모니스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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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투명한 수채화가 주는 깨끗한 느낌은 순수함을 담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느낌은 어린 아이를 볼 때처럼 기분 좋게하는 사랑스러움이 있습니다.

📖
주앙과 팀은 첫 번째 꿈을 꿀 때부터 함께였습니다.
주앙은 조심성이 많고,
팀은 겁이 없습니다.
주앙은 모험 이야기를 즐겨 읽습니다.
팀은 뭐든 진짜로 해 보는 편이죠.
-본문 중에서-

첫 번째 꿈을 꿀 때부터 함께한 주앙과 팀.
서로 다르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주앙과 팀은 더없이 좋은 짝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앙과 팀은 어떤 꿈을 꾸고
그 둘의 이야기는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요?

.
첫 번째 꿈을 꿀 때부터 함께한 사이.
이 말이 이런 뜻이였을 줄이야.
마지막 반전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처음 볼 때도 그리고 다시 볼 때도 계속 그렇게 되더라구요.

환상의 짝궁인 주앙과 팀.
주앙과 팀을 보는데 저와 남편이 떠올랐습니다.

우린 닮은 듯 많이 다릅니다.
큰 줄기는 비슷한 듯 한데 그 안에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많이 다른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처음엔
'이 사람 대체 뭐지?'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저와는 다른 그 무언가들이 꿈이 되고 힘이 됩니다. 특히 두 아이를 키우는 면에서는 더 많은 도움이되는 듯 해요.

'육아'라는 새로운 세상에서 전 늘 주춤하는 편인 것 같아요. 평소엔 덤벙거리지만 육아에서 만큼은 신중하고 싶어 늘 조심하고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저의 곁에 뭐든 진짜로 해보는 남편이 있어 든든합니다. 덕분에 제 안에 잠든 팀을 발견해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기도 해요. 그래서 함께할 때면 용기가 생겨요.

평생을 함께하길 약속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삶.
우리의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가 어떻게 마무리 될 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의 이야기가 언제나 반짝이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쭉이요✨️

📖
주앙이 멋진 계획을 세우면,
팀은 착착 실행에 옮기는 거예요!
주앙은 종종 망설이지만
곧 발을 내딛습니다.
팀이 주앙의 손을 잡아 주기 때문이지요.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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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영화관 북멘토 가치동화 60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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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열 44번. 그 자리가 수상하다!
<수상한 영화관>

박현숙 작가님의 책은 믿고 본다. 어쩜 이리 재밌는지 동화책이지만 어른이 봐도 너무 재밌어서 푹 빠져들게 된다. 박현숙 작가님의 열여섯 번째 수상한 이야기. 이번엔 영화관이다!

🔖
고모와 핫하다는 원단길에 놀러 온 여진이와 친구들. 많은 비로 마을로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다리가 잠겨 꼼짝없이 갇힌 신세가 됐다. 
갑자기 갇히게 된 고모와 여진이와 친구들은 밥을 먹으러 원단길에 찾아갔지만 거리가 텅텅 비어있다.
불과 얼마 전만해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맛집이 가득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아무도 찾지 않는 낡은 영화관에선 매일 저녁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객도 없는데 왜?
거기다 다 열 44번 좌석엔 앉지 말라니.
이게 다 뭐지?
수상하다 수상해!


📖
🏷 "오늘 거기에 누군가 앉아 있었어. 그런데 밖으로 안 나오더라고. 나중에 들어가 봤더니 아무도 없었어. 상영관으로 드나드는 문은 딱 하나 밖에 없는데. 이상하지 않니? 분명 다 열 44번에 얽힌 거대한 비밀이 있는 게 확실해. 우리 내일도 가 볼까?" (p. 87)

🏷 "... 영화관이 잘 되는 거 싫으니까 아저씨는 남의 영화관 일이 참견하지 마시고 아저씨 일에나 신경 쓰세요." (p. 150)
-본문 중에서-

파리만 날리고 관람객이 없는 영화관.
영화관에 손님이 많음 좋을 것 같은데 왜 싫다고 하는 걸까?
다 열 44번 자리에 얽힌 미스터리를 SNS에 올리면 금방 사람들이 몰리고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텐데.

요즘의 우린 새로운 것, 돈이 되는 것에 너무 쉽게 현혹되는 것 같다. 유명한 관광지가 한 군데 생기면 너도 나도 그곳으로 몰려들어 원래 살던 사람들은 내쫓기게된다. 그렇게해서 오래도록 사랑을 받으면 좋으련만 그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고 또 다른 곳이 핫한 거리로 떠오르곤 한다.
어떤 가게가 유행을 하면 너도 나도 그 가게를 열었다가 얼마지나지 않아 하나 둘 사라지는 것을
보면 한 자리에서 오랜 전통을 지키며 소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사람들로 북적이던 원단길이 텅텅 빈 거리가 된 사실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수상한 것, 궁금해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왜그리도 궁금한 걸까? 궁금해하면 뭔가 일이 꼭 생기던데.
이야기의 정석과도 같은 수순이지만 알면서도 빠져들 수 밖에 없고 궁금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 다음엔??
뭐가 수상한 건데??
왜 왜 왜???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넘기다보면 순식간에 끝까지 읽게 된다. 앞에 이야기의 복선을 살며시 깔아두고 하나씩 이어나가는 작가님의 손맛은 당해낼 수가 없다. 그래서 <수상한 시리즈>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나보다.

2014년에 첫 시리즈가 출간된 후 10년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수상한 시리즈>
앞으로도 쭈욱 이어져 많은 아이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전하는 시리즈가 되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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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도형이 온다! - 위상 수학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5
김성화.권수진 지음, 김진화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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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하지만 재밌고 또 재밌는 수학의 세계.
<미래가 온다 수학 : 첨단 도형이 온다!>

수학은 생각만해도 머리 아픈 그 무언가다.
그래서 학창시절엔 요리조리 피해다녔고,
과학을 참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문과를 선택한 것에 수학이 싫음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 재밌는 수학을 만났다.
"와우! 이렇게 재밌는 수학은 왜 시험에 안 나오는 거야?"라는 마지막 문장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정말 왜 그런거야?
교과서에선 이런거 왜 안알려주는거야?
알려줬는데 내가 몰랐었나?!!!😅🤣

수학의 새로운 재미를 알려주는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볼 때마다 이게 뭔가 싶다.
그동안 내가 알던 수학은 어디로 가고 이리 재밌는게 나오는건가 싶다.

0. 이 세상에 도형이 몇 개 일까?
1. 이상한 수학이 와!
2. 수학자들이 점점 더 이상해지고 있어
3. 도넛과 찻잔은 같은 도형일까? 다른 도형일까?
4. 바지에 구멍이 몇 개 일까?
5. 괴니히스베르크 다리의 수수께끼
6. 왜 수학이야?
7. 뫼비우스의 띠에 무슨 비밀이...
8. 매듭은 위대한 수학이야
9. 위상 수학으로 알 수 있다고?

세상에 도형이 몇 개 있을까?
음...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도넛과 찻잔은 같은 도형일까?
글쎄다. 그게 다 뭔 소린데?!
바지에 구멍이 몇 개냐고?
2개 아니야? 다리가 2개니까.
매듭이 수학이라니.
정말? 매듭은 그냥 매듭 아니야?

"어머나! 이게 다 뭐야?!!! 신기하다!"를 외치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위상수학'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된다.

위상수학이 뭘까?
위상수학은 기하학적 도형의 불변에 대한 성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도넛과 찻잔은 전혀 다른 듯 하지만 구멍이 하나가 있으니 같은 도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심지어 공과 항아리도 찢지 않고 조물락조물락 모양을 바꿀 수 있다면 같은 도형이라고 본다는 것이다.
즉, 사물들 사이에서 변하지 않는 공통의 성질을 찾아내는 것. 그것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이 바로 위상수학이다. 

위상수학. 나에겐 너무나 낯선 이름이지만 책을 보며 너무 재밌어서 빠져들어버렸다. 정말이지 너무 웃기고 이상하고 신기하면서도 재밌는 그런 수학이다. 

수학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싶다면,
수학의 재미를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면,
어려운 수학이 아닌 수학을 만나고 싶다면,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그동안은 몰랐던 신박하고 재밌는 수학의 세계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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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시장 북멘토 그림책 21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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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작가님을 떠올리면 강렬한 판화그림이 떠오릅니다. 작가님의 책 중에 처음 만난 책이 <백년아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평화 시장>은 포근포근한 색연필 그림으로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림의 느낌과 색감이 '평화'라는 단어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들, 잊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김지연 작가님의
새로운 이야기.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우리가 꼭 생각해 봐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
"평화 아저씨, 평화는 얼마예요?"
별이가 물었어요.
"네가 가진 귀한 물건을 주면 된단다."
-본문 중에서-

맑은 개울 건너 시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한 빵 장수,
부지런하고 성실한 신발 장수와 옷 장수,
꿈꾸게 하는 다정한 인어 옷 장수까지
온갖 것을 팝니다.
이런 시장에 '평화'를 파는 아저씨가 나타났어요.
그런데 아저씨가 파는 '평화'가 좀 이상해요.
이게 정말 평화일까요?

.
평화란 무엇일까요?
전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은 평화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요?
전쟁의 궁극적인 목표는 평화일까요?
평화를 판다는 말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휴전 국가입니다.
하지만 휴전 국가가 뭔가 싶을 만큼 나름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다른 나라들을 보면 흠칫 놀랄 때가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지?'

우리가 가진 귀한 것을 줘야 가질 수 있는 평화.
이 문장 안에 평화에 대한 많은 것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린 우리가 가진 가장 귀한 것을 내줘야 할거예요. 전쟁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갈 것이고 소중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목숨조차 안전하다 할 수 없겠지요.
그런데 이런 전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지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보며 그들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들을 생각해봅니다. 그들이 갖고 있는 이유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그 무엇보다 가치가 있을까요?

그 어떤 이유에서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세상의 모든 전쟁이 멈추기를,
이 세상에서 전쟁이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전쟁이 사라진 세상에서 우리 모두의 매일이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매일 복닥거리고 투닥거리며 살더라도 그 안에서 평화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난중일기 중에 인상 깊은 글귀가 '맑다'예요.

......

맑은 날
어디선가는 눈부시게 새하얀 빨래를 널고
어디선가는 울긋불긋 신나는 축제를 즐기고
어디선가는 무시무시한 포탄이 오가는 끔찍한 전쟁이 있어요.

우리 두 손 모아 기도해요.
온 세상 평화가 깃들기를
슬픔에 오래 머물지 않기를
그리고 두 손 번쩍 힘차게 들어 외쳐요.

오직
평화!

눈부시게 맑은 날
생을 위하여.
- 김지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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