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교실 - 개정증보판
김규아 지음 / 북스그라운드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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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h책장 #1일1그림책

책을 덮고 나니 커피 한 잔이 생각났어요. 따뜻하고 달달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책을 다시 펼쳤어요. 그리고 바닥을 보며 걷던 정우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바람을 바라보며 새로운 골목길에 접어들 듯 저도 고개를 들어 창 밖을 바라보며 밝아오는 밖을 바라보고 가만히 바람을 바라보았어요. 그렇게 오늘을 온 몸으로 느꼈어요.

📖
나의 하루는 늘 정확하다.
정확한 건 왠지 맘이 놓여서 편안하다.
- 본문 중에서 -

정답을 알 수 없는 문제를 마주할 때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수학 문제를 푸는 정우. 그런 정우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예전엔 수학이 너무나도 싫었는데 어쩌면 정답이 없는 삶의 문제보다 답을 찾을 수 있는 어려운 수학 문제가 훨씬 해결하기 쉬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정해진 정확한 시간 안에서 살아가는 정우에게 어느 날 늑대 음악 선생님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밤의 교실'을 열어 잔잔했던 정우의 하루에 작은 돌 하나를 던져 잔잔한 파장을 만들어냅니다. 그 파장은 작은 날개짓이 되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날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안겨줍니다.

시력을 잃어가는 아이 정우.
그리고 그런 정우를 바라보는 가족과 친구들.
정우는 얼마나 두려울지, 그런 정우를 바라보는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일지 그저 먹먹하기만 합니다. 그 일련의 과정을 잔잔한 일상으로 그려내 더 공감이 되고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달빛처럼 살아. 어둠을 비추면서."
늑대 선생님의 말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습니다.
삶에 어둠이 찾아오더라도 빛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빛 안에서 나다운 음악과 함께...


🎶
내 삶이 하나의 곡이라면... 어떤 음악이 될까?
- 뒷표지에서 -

에필로그가 더해져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일상을 그리고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의 나는 그리고 앞으로의 내 삶은 어떤 음악이 될까요?

#밤의교실 #김규아 #북스그라운드 #그래픽노블 #개정증보판 #희망 #용기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북모닝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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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가꾸고 - 책으로 배운 하루
숲하루(김정화) 지음 / 스토리닷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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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오늘의책
#읽고쓰고가꾸고
#책으로배운하루
#숲하루
#스토리닷

읽고 쓰며 삶을 아름답게 가꿔가요.
<읽고 쓰고 가꾸고 : 책으로 배운 하루>

매일 그림책을 읽고 글을 쓰며 하루를 연다. 그렇게 연 하루들이 모여 8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써나가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했다. 쉽지 않은 시간이였지만 행복한 시간이였다. 그리고 그 시간은 큰 이변이 없는 한 매일 이어나가고 싶은게 지금의 내 마음이다.

📖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책을 읽고 싶지는 않다.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받아들인 하루를 느낌글로 담아내고 싶다. (p.11)

작가님의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되서 고개를 끄덕이며 '저두요 저두요~!'하고 공감했다. 나 또한 매일 그림책을 보고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하루>라는 피드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며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받아들인 것들을 글로 남기려 노력한다. 남들이 말하는 것이 아닌 내가 느낀 것들을 나만의 느낌으로 말이다.


📖
나는 배우고 싶다. 베끼는 글이 아닌, 배우는 글을 받아들여서 쓰고 싶다. (p. 118)

겉모습에 얽매이기에 겉치레에 거짓이 된다면, 누가 붙여 주는 이름에 매이지 말고 ,속마음을 바라보는 '나다움'을 찾아야 하겠지.
들꽃을 알려면 들꽃한테 다가가서 들꽃하고 놀며 수다를 떨어야 한다. 책상맡에 앉아서 식물도감을 찾아본들 들꽃을 알 수 없다. 마음을 보자. 스스로 곱게 여미는 마음에서 스스로 곱게 살아가는 말이 나온다. (p. 152)
- 본문 중에서 -


작가님이 전하는 61권의 61가지 이야기를 통해 작가님이 가꿔가는 삶을 엿볼 수 있다. 읽고 쓰며 삶을 아름답게 가꿔가는 그 마음이 느껴진다.

나에게 읽고 쓰는 매일은 어떤 의미일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지만 매일하며 어느새 그저 일상이 되어 버린 '읽고 쓰는' 행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그 시간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다 아차 싶었다. 그 시간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한없이 감사하고 귀한 시간이라는 걸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그 시간 덕분에 나를 다독일 수 있었다.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고 미래를 꿈꾸고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난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앞으로도 읽고 쓰며 삶을 꾸려나갈 것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모습으로 나답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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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숲의 동물들 미래그림책 202
강병인 지음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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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h책장 #1일1그림책

아이들이 방학이 이틀 남았어요. 오늘 아이들과 마지막으로 게으름을 피워보자며 침대에서 뒹굴다 느즈막이 일어났어요. 아쉬우면서도 개학을 기다리는 즐거운 마음이 더 크기에 미려없이 툭툭 털 일어나 아이들 아침을 차려주고 차분히 그림책을 펼쳤어요.
하루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

......
"꼬끼오!"
잠든 세상을 깨우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날마다 힘찬 아침이 찾아옵니다.
- 본문 중에서 -

저희 동네엔 아침이면 종종 닭소리가 들려오기도 해요. 그 소리가 시끄럽기보다는 반갑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아침이 밝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시간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새하루에 대한 반가운 마음이 들거든요.

글자가 생동감을 품고 살아움직이는 듯 합니다. 무언가를 지칭하는 글자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그저 글자에 머무르지 않고 생명력을 얻어 살아 움직이는 듯 합니다. 작가님이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을 담은 한글을 보며 난 어떤 모습을 담고 싶은지 생각해 봅니다.

한글 숲을 자유로이 노니는 동물들을 보며 하루를 엽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품에 꼭 안아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한글을 쓰다듬기도 하며 다시금 한글의 아름다움을 깨닫습니다.

하루의 시작 앞에 활력을 주는 한글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한글숲의동물들 #강병인 #미래아이 #멋글씨 #캘리그래피 #그림책 #한글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북모닝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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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가 되는 책 곰세마리 저학년 문고 6
최형미 지음, 박영 그림 / 곰세마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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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

#오늘의책
#초능력자가되는책
#최형미 #박영 #곰세마리

초능력아 생겨라~~~얍!!!
<초능력자가 되는 책>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살면서 힘들거나 어려운 순간을 마주할 때면 종종 생각하곤 했다. 초능력만 있다면 뭐든지 척척 해낼 수 있을텐데.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들에게 물으니 아이들도 똑같았다.
"숙제 금방 할 수 있는 초능력 있으면 좋겠다!"
"못하는 운동이 없도록 최고의 운동신경 초능력이 있으면 좋겠어!"
하며 갖고 싶은 초능력을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으냐고 물었다.
"난 말이지~~~
힘든 순간은 후다닥 지나가고 즐거운 순간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초능력을 갖고 싶어!"
정말 초능력자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
느리고 실수를 많이 하는 아이 병호.
어리벙벙한 병호 앞에 야무진 지호가 나타났다. 그런 지호에게 잘 보이고 싶어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우울해 하던 어느 날, 엄마와 함께 간 알뜰시장에서 <초능력자가 되는 책>을 발견하고 사온다. 그리고 책에 나온대로 훈련에 들어간 병호. 그런 병호에게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병호는 정말 초능력자가 될 수 있을까?

.
어느 날 갑자기 휘리릭 초능력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초능력자가 되려는 병호를 보고 있자니 왜이리 기특한 걸까? 그저 능력이 생기기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한다는 것이 너무 대견한다.
'초능력자'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초능력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열심히 노력해 내것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갚진 초능력이니까!

여러분은 어떤 초능력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전 어떤 일이든 행복하게 만드는 초능력을 갖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매 순간 행복하려고 노력하려고 해요. 그러다보면 언젠가 행복 초능력자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초능력자 #초능력 #동화책 #동화책추천 #저학년동화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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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의 사고 - AI 시대,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포기하는가?
에릭 사댕 지음, 이선주 옮김 / 헤이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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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으며 10여년 전, 스마트폰이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가 떠올랐다. 그때 난 폴더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언니가 스마트폰으로 바꾸고는 나에게도 얼른 바꾸라고 권했다. 너무 편하고 좋다고,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그런데 난 바꾸지 않고 최대한 버텼다. 무슨 오기였는지 모르겠지만 왠지 그 흐름에 올라타고 싶지 않았다. 버티고 버티다 신혼여행지에서 핸드폰이 고장나 입국하면서 바꾸러 갔다가 매장직원의 권유에 못이겨 느즈막이 스마트폰으로 바꿨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잘 쓰고 있지만 종종 생각하게 된다.
'편안함이 삶의 전부일까? 스마트폰을 쓰지 않았다면 어쩌면 더 윤택한 삶을 살았을 지도 모르겠다.'

AI를 쓰면 얼마나 편하지 아냐고 챗 GPT는 뭐든 다 해준다는 말을 자주 듣는 요즘이다. 그런 틈바구니 안에서 난 아직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다. 필요한게 있으면 아직도 이런저런 검색을 해서 찾아보거나 책을 뒤적이곤 한다. 괜한 시간 낭비라고 AI는 한번에 해준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직은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모든 걸 다 해주면 난 뭘 하지?
생각하거나 고민할 필요도 없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니...그게 진정한 해결일까?
시간을 단축해주는 것만이 능사일까?
고민하고 생각하고 나 스스로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능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모든 과정이 필요없어 진다면 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 나라는 존재가 가치가 있는 걸까?

수많은 질문들을 던지며 보내던 어느 날 <멸종 위기의 사고>를 만나게 됐다. 그리고 그 안에서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 나가야하는지 조금은 답을 엿본듯 하다. 영화에서 보던 기계나 컴퓨터가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인간의 존재 자체가 필요할까 싶은 순간들이 곧 우리 눈 앞에 펼쳐질 것 같아 작가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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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 분야에서 최근에 나온 연구물들을 읽다보면 새로 부각되는 중요한 현상을 분석하기보다는 반복적이고 획일적 사고에서 쓴 경향이 두드러지게 느껴진다. 초반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아도 독창적인 방식 선택 여부에서는 뚜렷이 드러난다. 요건대, 연뜻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정신적 생기를 잃어 가며, 일상의 풍경 속에서 생기가 아예 사라져 버릴 것이라는 느낌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p. 229 -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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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우리가 무슨 질문을 던져도 극도로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답변을 찾으려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게 된다. 영구적인 자기만족과 태만이 우리의 어리석음을 전체적으로 퍼지도록 만드는 데 매우 튼튼한 기반이 된다. 곧, 정보를 얻기 위해 링크를 클릭하는 행위조차 필요하지 않게 될 테니, 책을 참조하거나 정보를 출처까지 거슬러 올라가 비교하고 종합하여 더 나은 이해를 도모하는 작업은 당연히 무용해질테다. (p.238 - 239)
- 본문 중에서 -


깊이 있는 탐구와 사고의 시간을 통해 진정한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사라진 사회는 우리 모두를 어리석음의 구렁텅이로 집어넣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리석음이 넓게 깔린 시대'라는 소제목에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너무나 공감을 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와 우리 아이들은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자문해본다.
AI가 만연에 깔린 이 사회를 바라봐야 할 비판적인 시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며 작가가 말하는 7가지의 요구안과 행동안을 가벼이 넘길 수 없다.
앞으로 우린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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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인간 고유의 사고 창조 능력 발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
둘, 인간의 한계를 무시하고 급격한 변화를 강요하는 기술 발전을 거부한다.
셋, 문화의 원천인 지적 창의적 지겅ㅂ의 소멸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보전을 위한 협동이 필요하다.
넷, 사회는 상호의존 속에 유지되지만, 기술 시스템과의 관계는 고립과 폭력을 낳는다.
다섯, 기술 발전의 판단은 이해관계에 얽매인 전문가가 아니라 실제 경험자가 맡아야 한다.
여섯, 원칙을 어긴회사와 기관에 대한 공적 지원은 규탄받아야 한다.
일곱, 작가 예술가는 보상과 타협하지 않고 생성형 AI를 쓰지 않겠다고 맹세해야 한다.
- 뒷표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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