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흐르는 Dear 그림책
변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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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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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마주한 청명한 풍경에 마음이 더 갑니다.
2018년에 독립출판으로 출간됐던 책이 표지와 장정을 바꿔 다시 출간됐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마주한 책을 보며 예전엔 어떤 모습이였을까 궁금해졌습니다.
변영근 작가님의 그림엔 고요함이 담겨 있어요. 그 고요함 안에서 사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렇게 작가님의 그림을 기억합니다. <버드와처>에 이어 마주한 <낮게 흐르는> 또한 저에게 고요한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승합차에서 내려 우르르 찾은 폭포 앞.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물에 들어가 이 순간을 바삐 즐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승합차로 돌아와 핸드폰 속 사진으로 그 순간들을 기억합니다.
그 다음 날 혼자 떠나는 사내를 따라 자연 속으로 떠납니다. 이국적인 풍경들 속에서 자연과 하나되어 가만히 즐기는 모습을 통해 그 순간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렇게 낮게 흐르는 자연의 흐름에 따라 가만히 가만히... 흘러갑니다.

분주하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살다 자연을 마주하게 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핸드폰을 드는 일 입니다. 그 순간을 사진으로 담고 싶어서요. 그렇게 바삐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길.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만 기억에 남는 것 또한 사진을 찍은 일 뿐이라 씁쓸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어딘가에 가서 좋을 때면 잠시 핸드폰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두 눈에 담고 온 몸으로 그 순간을 기억하려 합니다.
가끔은 이런 순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이런 자연을 마주한 순간엔 더더욱이요.

바쁜 일상에 지친 어느 날, 자연이 그리운 날,
바로 떠날 수 없는 그런 날이면 평온한 자연 속에서 사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낮게 흐르는>을 펼쳐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낮게흐르는 #변영근 #사계절 #그래픽노블 #자연 #사색의시간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북모닝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추천스타그램 #책추천 #책추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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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질 줄 알았는데 해냈어! 겨울 스포츠 도감 반전 도감 6
익뚜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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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의책

넘어질 줄 알았는데 해냈어! 겨울 스포츠 도감 / 익뚜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겨울 스포츠 총 집합!!!
<넘어질 줄 알았는데 해냈어! 겨울 스포츠 도감>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얼마남지 않았다. 김연아 선수 이후 피겨스케이팅에 관심이 많은데 올해는 차준환 선수가 있어 더 눈길이 간다. 거기다 심장 쫄깃하게 하는 쇼트트랙까지! 이번엔 어떤 경기들을 보게 될지 은근 기대가득이다.
동계올림픽을 기다리고 있긴한데 사실 겨울 스포츠에 대해 잘 모른다. 눈이 오면 뭉쳐서 던지는 눈싸움이나 해봤지 스케이트도 잘 타지 못하고 스키장은 밟아보지도 못한 나에게 겨울스포츠는 생소한 것이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
바로 스포츠도감의 명가 후즈갓마이테일의 <겨울 스포츠 도감>이다.
아이들과 깔깔깔 웃으며
"엄마, 이 엄지 손가락 사람(?) 너무 웃겨!!!"하며 여러 스포츠 규칙을 섭렵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도감이라 더 애정이 가고 눈과 손이 간다.

1. 얼음을 가르는 스피드 스케이팅
2. 순간이 승부인 쇼트 트랙
3. 예술이 빛나는 피겨 스케이팅
4. 팀워크의 격돌 아이스 하키
5. 정밀한 전략의 컬링
6. 하얀 설원의 질주 스키
7. 자유와 속도의 스노보드
8. 하늘로 나는 용기 스키 점프
9. 힘과 속도의 썰매 스포츠.

제목도 어쩜 이리 맛깔난지 입에 촥촥 붙는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주니(나의 최애 친구)를 따라가며 열심히 배워본다. 각 종목마다 레전드 선수를 소개하고 경기 규칙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중간 중간 미니 게임도 즐기고 짜릿한 순간들을 만끽하다보면 어느새 겨울 스포츠를 섭렵한 팬이 되어 책을 덮게 된다.

2월 6일 시작하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많은 관심과 응원이 아닐까 싶다. 응원하며 재밌게 즐기기 위해선 잘 알아야 하니 손에 <넘어질 줄 알았는데 해냈어! 겨울 스포츠 도감>한 권씩 들고 TV앞에 딱 대기하면 준비 끝!
아직도 손이 허전한 분들은 얼른 준비하시길!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넘어질줄알았는데해냈어겨울스포츠도감 #겨울스포츠도감 #익뚜 #후즈갓마이테일 #스포츠도감 #만화도감 #책추천 #책추천스타그램 #동계올림픽 #겨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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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는 친구들 감동이 있는 그림책 62
박현은 지음 / 걸음동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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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포근 솜사탕같은 색감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달콤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말랑콩떡같은 느낌이 느껴지는 그림에 그림 속 고미를 한번 꾸욱 눌러봅니다. 귀여운 상상을 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눈 앞에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
고미의 속삭임이 따스한 빛으로 변하더니
크레파스 속으로 스르르 스며들었어요.

그러자 작은 크레파스가 커다랗게 변했어요.
그러고는 고미에게 다정히 말을 걸었지요.
"고미야, 우리가 왔어.
우린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는 크레파스 친구들이야."
- 본문 중에서 -

열이 펄펄나고 아픈데 비까지 와서 어두컴컴한 방에만 있어야 하는 고미. 방에만 있어 심심했던 고미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포근한 햇살이 가득한 그림을요. 그림 속 풍경처럼 햇살이 비추고 초록 나무가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던 고미의 바람이 크레파스 속으로 스며듭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갑니다. 고미가 바라는 아름다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
내 손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그릴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세상을 그리고 싶으신가요?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내 방을 갖기는 커녕 단칸방에 가족이 다같이 자야했던 때도 있었어요. 낮인지 밤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햇빛이라곤 1도 들어오지 않는 그런 집에서 살던 때도 있었지요. 그땐 매일 상상하곤 했어요. 포근한 햇살이 비추고 창 밖으론 초록이 가득한 숲이 펼쳐지면서 빨간 지붕에 자그마한 마당이 있는 그런 집에서 하하호호 웃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하게 사는 그런 모습을.
그게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였거든요.
지금 제가 상상하는 아름다운 세상은 이런 모습은 아니지만 그 안에 행복이 담겨있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습니다.

매일이 무지개빛의 아름다운 세상일 순 없겠지요. 하지만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며 살아갈 순 있습니다. 바라는대로 생각하고 믿는다면 언젠가 그 바람이 이루어지는 날이 올테니까요.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며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그렇게 매일 꿈꾸며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마주하게 되는 날이 올거예요.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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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모닥불 - 에너지의 역사 바람지식그림책 1
마쓰무라 유리코 지음, 고바야시 마키 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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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마음으로 보내주신 책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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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식 그림책 덕후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뭔가를 알게 되는게 그리 재밌더라구요. 그림과 함께 있어 이해하기도 편하고, 설명도 어쩜 이리 쉽게 조근조근 실려있는지.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저도 많이 배웁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며 지식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요.

📖
먼 옛날에는 사람도 불이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 못했어요.
하지만 달이 없는 밤이면 불은 주위를 밝게 비춰 줬어요.
추울 때 불을 쬐면 몸도 따뜻해졌고요.
사람은 조금씩 불과 친해졌어요.
불이 있는 생활이 시작된 거예요.
- 본문 중에서 -

불이 무서웠지만 불이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된 사람들은 불과 친해지게 됐어요.
그렇게 사람들의 생활은 편해졌지요.
고기를 익혀 더 맛있게 먹고 도자기도 굽고
무기를 만들 수 있게 되더니 나중엔 증기기관을 만들어 삶은 말로 다 할 수 없게 편리해졌지요.
그렇게 시작된 발전은 끊없이 이어져 윤택한 생활을 하는 지금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엔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겨나게 됩니다. 자연 환경이 파괴되고 지구가 아프게 된 것이죠.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사람들의 생활이 편해지는 만큼 자연은 파괴되고 있었던 거예요.
이 문제를 우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불과 함께 비약적으로 편해진 인간의 삶을 에너지의 흐름과 함께 기술의 발전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담아내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인상적입니다.
책을 덮으며 내가 그리고 우리가 지구를 소중히 여기며 지구 안에서 많은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얼 해야 할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 삶의 편리함의 시작에 '모닥불'이 있었듯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시작에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
인간은 불의 힘을 이용해서
많은 지혜를 일구어 냈어요.
곤란한 일도 생겼지만,
조금씩 배우면서 걸어왔지요.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생각한다면,
틀림없이 지구를 소중히 여기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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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작은 것들이 - 흙이 꾸는 꿈, 두번째 이야기
황율 지음 / 파란의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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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수많은 생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원화전 도슨트를 준비하며 '새'에 대해 조금 알게 됐는데요, 새를 알게 되니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바뀌게 됐습니다. 그동안 하찮게 보고 넘겼던 주변의 풀과 나무에 달린 작은 열매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사람이 먹지 못하고 열려도 그만 떨어져도 그만인 열매들이 새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됐지요. 잡초가 무성한 풀밭을 보면 '다 베어버리면 깔끔하고 좋을텐데...'하던 생각도 사라졌어요. 그곳이 작은 생명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이젠 알게 됐거든요.
그런 생각을 하며 <작고 작은 것들이>를 펼쳐보니 펼치는 마음부터 다른 때와는 달랐습니다.

📖
죽은 것들은 땅속에서
다른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
언제나, 영원히.
- 본문 중에서 -

꽃밭을 만드는 것이 꿈인 아이는 땅에 꽃씨를 심고 물을 주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싹이 나지 않았죠. 그리고 알게 됩니다.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흙이 있다는 사실을요.
자연 안에서 흙이 어떻게 변하고 생명을 품고 살아가는지 알게 된 아이는 흙부터 돌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시 씨앗을 심고 아름다운 꽃밭을 가꾸게 되지요. 꿈을 이룬 아이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저도 너무 행복해집니다.

자연 안에서 꿈을 꾸고 함께 살아가는 삶.
결코 쉽지 않지만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삶의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연을 가꾸고 살아간다고해서 모두가 자연에 해가 되는 것은 일절 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그저 조금씩 노력하자는 거죠. 다른 생명과 함께 '공존'한다는 건 '배려'의 다른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생활이 조금 불편해질 때도 있지만 나의 작은 배려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자연의 순환을 살펴보면 경이롭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죽은 것들이 땅속에서 다른 생명으로 다시 살아가는 그 과정 또한 신비롭습니다. 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새로운 생명의 힘이 되어주는 이런 선순환의 과정을 통해 자연의 생명 고리가 완성되는 거죠. 그 고리가 잘 연결되어 여러 생명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람들은 더 노력해야 합니다. 그 고리를 끊어내는 일등공신이 사람이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배려한다면 연결고리를 잘 가꾸고 이어줄 수 있는 것도 사람일 수 있으니까요.

새해를 시작하며 자연안에서 '함께'살아가는 작은 실천사항들을 다시금 떠올려봅니다. '작고 작은 것들이' 살아나고 피어나 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길 꿈꾸면서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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