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수리점
차재혁 지음, 최은영 그림 / 플라이쿠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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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엉뚱한 수리점>이 이사를 갔어요.
어디로?
FLYCOOKIE 로요. (두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출판사랍니다.)
<엉뚱한 수리점>이 이사를 가며 새단장을 해서 오픈했다고 하네요.
조금 더 커지고 구석구석에 섬세함을 더했어요. 표지 속 시계를 보며 오픈 시간도 확인할 수 있지요. 같이 가보실래요?
엉뚱하지만 엉뚱하지 않은 그곳으로요.

📖
'왜 재미있는 걸 재미없게 만들려고 하는 걸까?
난 절대 고치지 않을 거야.'
-본문 중에서-

친구들과 광장 분수대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놀던 소이.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깔깔거리며 놀았어요. 해가 지고 아이들이 하나 둘 집으로 가는 시간, 이제서야 불이 켜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엉뚱한 수리점'이지요.
그 앞에 다들 심각한 표정으로 줄을 서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
책을 펼치면 마주하게 되는 기분이 좋아지는 노란 면지. 면지 가득 펼쳐진 물건들 중 고치고 싶은 무언가가 보이시나요?
전 사실 다 너무 좋아보여서 갖고 싶은 걸 하나 골라볼까 싶어요. 하나를 고르려다 두개가 되고 세개가 되고 자꾸 늘어나 문제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광장의 모습.
이불을 터는 모습과 아이와 산책을 나온 모습,
숨바꼭질을 하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에 즐거움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상 속 평온함.
이 느낌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잘 알기에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그림 곳곳에 숨은 여러 이야기들.
한 권의 책 안에 다채로움이 숨어있습니다.
(구석구석 잘 살펴보세요 :))

엉뚱한 수리점의 문이 열리고 그 앞에 심각한 표정으로 쭉 줄을 선 어른들이 낯설지 않습니다.
저도 이제 만사 심각한 어른이 됐거든요. 그러지 않으려 해도 어느 순간 심각해져있습니다.

골목을 누비던 말괄량이 시절엔 하루에도 수십번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바닥에 돌만 굴러가도 깔깔깔 웃으며 신이 났었지요. 돌과 나뭇잎만 있어도 진수성찬을 차려내던 시절,
그땐 모든게 유쾌하고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바닥에 돌을 보면
'위험하게 이런데 돌이 있으면 안되지!'
하며 치우게 됩니다.
어쩌다 이렇게 진지해져버린 걸까요?

진지함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 생각합니다.
왜 우린 모든 순간에 진지하기만 할까?
어른이란 원래 이리도 재미가 없는 자리인 걸까?

삐걱거리는 곳을 찾아 의자를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른,
물건을 넣으면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며 옷장을 고치러 나온 어른,
자꾸 물웅덩이가 생겨 물이 튀는 것이 싫어 고치려는 어른.
어딘가 이상한 듯 하지만 이상하게만 느껴지진 않습니다.
저도 의자가 삐걱거리는 것도 물건이 잘 보이지 않는것도 물이 튀는 것도 싫거든요.

저희집 아이들은 물웅덩이가 보이면 다다다 뛰어가 첨벙 뛰어듭니다. 그 뒤에서 전 "안돼~~~"하며 절규하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의 전 더 심했던 것 같아요. 온동네에 소문난 말괄량이였거든요.
비 오는 날이면 온동네를 누비고 다니며 홀딱 젖어서 들어오기도 하고 슈퍼의 앞에 놓인 두부를 손으로 다 으깨서 집 앞에서 손들고 벌을 서기도 하고 하루종일 쉴새없이 떠들며 깔깔깔 웃기도 했어요. (하루종일 쉴새없이 떠드는 건 지금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ㅋㅋㅋ) 이게 무슨 엉뚱한 짓인가 싶지만 그땐 전혀 엉뚱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엉뚱하지 않았던 그 시절의 즐거움.
재밌는 순간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고 즐기던 시절. 그 시절이 종종 그립습니다.

엉뚱했지만 엉뚱하지 않았던 시절의 우리를
추억하며 책을 덮습니다.
어려분의 엉뚱한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즐거움이 가득한 그 시절의 이야기를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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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0 - 우주 쓰레기에 맞을 확률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0
원종우.최향숙 지음, 미늉킴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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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0. 우주 쓰레기에 맞을 확률은?>


엉뚱하지만 참신하고 재밌으면서 유익한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가 출간됐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라 완간 소식을 듣고 아쉬운 마음이 컸다.
이번엔 어떤 엉뚱한 과학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줄까?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의 마지막 이야기는 우주과학.

1. 나도 쓴다, 우주인을 위한 발명품!
2. 인공위성, 네가 왜 거기서 나와?
3. 새똥이라 다행이야!
4. 대포로는 왜 못 가는데?
5. 어쩌면 난 늑대 인간 일지도 몰라요!
6. 할머니를 위한 즐거운 상상
7. 우주 여행사가 뭐 그래?
8. UFO는 과연 접시 모양일까?
9. 누가 듣는다고 넣어요?
10. 나는 쌍둥이자리야!

이게 다 뭔소리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제목이 눈길을 끈다.

미지의 세계 우주.
쉽게 갈 수 없고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기에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을 통해 배우기도 하고 상상을 하며 우주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그런데 책을 보다보면 알 수 있다. 우주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것을. 

우리가 매일 물을 마시며 사용하는 정수기,
줄이 없어 너무 편한 무선 헤드셋,
소방복을 만드는 열과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특수 소재,
스마트폰 카메라에 있는 이미지 센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동결 건조식품.
이 모든 것은 우주인을 위해 발명된 발명품이지만 우리의 생활 또한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모르는 곳도 주소를 입력하면 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내비게이션 또한 우주와 연이 닿아 있다. 인공위성에서 보내는 GPS신호를 받아 우리에게 길을 안내하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것들, 우리의 일상을 편하게 하는 것들이 우주와 관련된 것들이라니 뭔가 우주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면서 익숙한 우주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덕분에 어렵기만했던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였다.
10권으로 시리즈는 마무리 됐지만 우리에겐 10권의 책이 있으니 너무 아쉬워말자.
보고 또 보며 곱씹다보면 과학과 친한 친구가 되어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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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 왕자와 개굴개굴 칠총사 작은 곰자리 75
구도 노리코 지음,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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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제와 머리를 맞대고 앉아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그림책을 보면서 서로 이것 좀 보라고 말하며 깔깔깔 웃는 제 모습에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어린 시절엔 뭐가 그리 다 재밌는 걸까요?
어른이 된 지금은 뭐가 그리도 다 심각한지.
그림책이 있어 한번 더 웃게 됩니다.


📖
"두더지야, 안녕. 나랑 같이 놀자."
-본문 중에서-


임금님과 왕비님은 잠깐 한눈을 팔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 오랑 왕자를 개굴개굴 칠총사에게 돌봐줄 것을 부탁하며 외출을 합니다.
오늘 밤에 있을 잔치를 준비하며 다들 분주한 사이 오랑 왕자는 두더지를 따라 좋아하는 삽을 들고 땅 속으로 쏙 사라집니다.
뒤늦게 오랑 왕자가 사라진 것을 안 개굴개굴 칠총사.
개굴개굴 칠총사는 왕자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 사이 오랑 왕자에겐 무슨 일이?!

.
심심한 순간 두더지를 만난 오랑 왕자는 두더지에게 인사하며 같이 놀자고 제안합니다. 그러곤 두더지를 따라 가버리죠.
현실에서 이렇게 아이가 사라진다면 아비규환이 되겠지만 책 속 이야기라 그런지
'오~~ 거기로 가면 뭐가 나올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오랑 왕자의 뒤를 따르게 됩니다.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책엔 아이들의 엉뚱함이 숨어 있습니다.
우당탕탕 고양이 시리즈 속 고양이를 아이로 바꾸면 고양이들의 엉뚱한 행동이 완전 어색하고 책 속의 이야기로만 느껴지지 않습니다. 책을 보며 종종 어쩜 이렇게 우리집 애들과 똑같은지 놀라곤 합니다.

우리가 얼마든지 겪을 수 있는 일에 엉뚱함 한 스푼과 상상력 한 스푼 거기에 유쾌함 한 스푼을 더해 만들어지는 재밌는 세상.
이러니 더 빠져들게 되고 종종 현실에서 책 속 이야기가 실현되길 바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저귀 하나 입고 손엔 작은 삽을 들고 사라진 오랑 왕자. 그리고 그런 오랑 왕자를 찾아 온 마을을 누비는 개굴개굴 칠총사.
귀염뽀짝 친구들의 한바탕 소동 속 즐거운 하루를 보며 나의 오늘도 즐겁길 바라봅니다.
물론, 아이들이 없어지는 건 안되겠죠? 😂🤣

오랑 왕자가 다음엔 또 무슨 일을 벌일까요?
오랑 왕자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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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을까? 북멘토 그림책 19
김기정 지음, 기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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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깔리는 음악소리,
거기에 더해지는 바짝 조여오는 긴장감,
빛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두쌍의 다리,
얼굴이 보이기 전에 멈추며 어디선가 말소리가들려온다.
"누가...그랬을까?"
책표지를 보고 있는데 괜시리 무서운 상상을 하게 된다. 엄마들에겐 이렇게 어질러진 방이 호러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으니까😅🤣
엉뚱한 상상을 하며 책을 펼쳐본다.

📖
미동이와 동동이는 서로 남 탓만 했어요.
-본문 중에서-

엄마 아빠 없이 둘이 집을 지키게 된 미동이와 동동이. 아무일도 생기지 않을 것 같은 날이였지만 둘은 싸우고 맙니다.
그런데 하필 그 순간 엄마가 다시 돌아오셨어요.
그리고 둘은?
당연히 혼났지요.
혼나면서도 서로의 탓만 하는 미동이와 동동이.
서로 다신 안 볼 듯 씩씩대며 싸우고는 낮잠에 빠져듭니다. 미동이와 동동이가 낮잠을 자며 고요해진 집안에 부스럭, 살살, 틱틱, 콩콩.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게 무슨 소릴까요?

.
어질러진 집과 싸우는 아이들.
아이를 키우는 집이면 익숙한 풍경입니다.
저희집 형제도 어지간히도 싸웁니다.
싸우고 돌아서서 또 싸우고 또 싸우고.
그러다 혼날 때면 자긴 잘못이 없다는 듯 서로의 탓을 합니다.
"엄마, 형아가~", "엄마, 쟤가 먼저~" 등등이 따라붙지요.
그렇게 서로에게 잘못을 미루고 혼나고 나서 다신 안놀 것 같지만 둘은 또 놉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엔 둘이 힘을 합치지요.
미동이와 동동이처럼요.
서로 다른 입장의 두 사람이 만났으니 서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겠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싸웁니다. 싸우고 화해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화해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며 성장하는 것이지요.

표지 속 어질러진 거실 속 두 아이의 발만 봐도 표정을 알 것 같습니다. 무서움에 벌벌 떨고 있겠지요. 둘이 싸우며 서로의 탓을 하던 남매였는데 이럴 땐 서로에게 든든함이 되어줍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였으면 이럴 때 어땠을까 코끝이 시큰해옵니다.

그나저나!
누가 거실을 이렇게 만든걸까요??
미동이? 동동이?
미동이도 동동이도 아니면 누...가?

귀여운 상상과 역지사지의 마음 속에서 책장을 넘기다보면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이런게 아이를 키우는 행복이구나~'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꿈꾸며 책을 열었다 행복을 가득 머금고 덮게 되는
<누가 그랬을까?>
궁금하시죠??
책을 펼쳐 귀여운 세계 속으로
푹 빠져들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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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선
최은영 지음, 모예진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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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선>이라는 간판 아래 보이는 가게. 물건만 가득하지만 그곳에 가면 마음을 고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
전등이 고장 났어.
캄캄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걸.
-본문 중에서-

시계가 고장나 뻐꾸기가 울지 않고,
전등이 고장나 불이 켜지지 않고,
침대가 고장나 삐그덕거립니다.
그래서 조용하기만 하고,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물건이 고장나서 그런걸까요?
정말?

.
고장난 물건에 빗대어 드러난 고장난 마음.
고장난 물건과 힘든 마음이 닮아 있습니다.
최은영작가님 특유의 다독거림이 느껴지는 글에 모예진 작가님의 따스한 그림이 더해져 우리 마음을 다독이는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노랑이 옅게 깔린 그림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노란색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주 작게, 조금만 있더라도 말이죠.
그 노랑이 퍼져나가 눈 앞에 가득 펼쳐진 순간,
마음도 환해지는 것 같습니다. 노랑이 갖고 있는 생명력과 에너지가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
잊고 있었어.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본문 중에서-

마음이 아프고 힘들 때,
우린 거기에 점점 잠식되어 갑니다.
아픈 마음을 부여잡고 밑으로 밑으로 빠져들어갑니다. 저 깊고 깊은 밑바닥에 닿을 때까지. 우리는 압니다.
그곳에 그렇게 계속 있을 순 없다는 것을.
하지만 아픈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마음을 고칠 수 있을지 내가 괜찮아질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한 순간 아픈 마음에서 시선을 돌려 반대편을 보세요.
그곳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답니다.
마음을 달래 줄 따스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만 아픈것 같고, 나만 힘든 것 같은 순간 주변을 둘러보세요.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잠시 멈춰도 괜찮아요. 쉬어가도 괜찮아요.
때가 되면 괜찮아질 거예요. 어둠이 걷히고 빛이 반짝이는 순간이 올거예요.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고 어두운 밤에도 달과 별은 반짝이는 것처럼요.

📖
괜찮습니다.
-뒷면지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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