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환경 수업 대백과 100 -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생태 환경 수업의 모든 것
전상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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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생태 환경 수업의 모든 것
<생태 환경 수업 대백과 100>


6월이 됐다. 6월은 환경의 달로 환경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시기이다.
그런데 사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는 6월뿐 아니라 1년 365일 언제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구의 환경은 나날이 나빠지고 있고, 우린 우리 모두의 집인 지구를 아끼고 돌봐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
아이들은 학교에 와서 매일 공부를 합니다. 국어 시간,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며  발표합니다. 수학 시간에는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눕니다. 과학 시간에는 실험을 하며 과학적 원리를 익힙니다. 이렇듯 모든 과목에서 꼭 배워야 할 내용을 배웁니다 .하지만 환경 교육은 어떤가요? 환경 교육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시간은 확보되지 못한 채 창제 시간이나 환경 관련 행사 때에만 이루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환경 교육 관련 시간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충분히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게 매일 하는 수업과 연계한 환경 교육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매일 참여하는 수업 시간에 환경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더 효과적으로 기후 위기, 생태 환경 등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수업을 기록한 7년의 시간. 약 650개의 수업 중 환경에 관련된 수업 100개 찾아 정리했다.

국어, 과학, 수학, 사회, 실과, 미술, 융합 교과와 연계한 수업과 놀이, 행사에 연계한 수업 100개를 정리함으로써 교실 안에서 쉽게 환경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태 환경 수업 대백과 100>와 함께라면 얼마든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학교에서 꼭 해야 하는 교과수업을 진행하면서도 말이다. 환경 수업만을 위해 따로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니 수업 시간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책을 보고 있으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환경 수업이 쉽고 재밌게 다가온다.

막연한 이야기가 아닌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쌓인 기록이고 그 기록에서 오는 내공이 담긴 책이다. 지도 방법은 물론이고 환경 수업에 활용하면 좋을 tip도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상현달 선생님의 eco talk'는 수업의 내용에 관련된 상현달 선생님의 의견이 담겨 있어 수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떤 마음으로 환경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환경을 위해 정해진 교육 과정이나 시간은 따로 없지만 환경 교육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환경이 무너지면 우리의 삶 또한 유지할 수 없다. 수학 문제를 잘 풀고 글쓰기를 잘 하고 영어 단어를 더 많이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배우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환경 수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 오염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이 지구를 위한 일이다. 함께하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보고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노력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환경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인성과 배려, 인내, 사회성, 시민성 등에 대해 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우리 모두가 꼭 알아야 하는 생태 환경 수업.
<생태 환경 수업 대백과 100>와 함께 시작해보는거 어떠세요?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하실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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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의 탄생 그림책봄 29
신유미 지음 / 봄개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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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좋아하시나요?
전 김밥을 좋아해요. 특히 집에서 싼 집김밥.
밖에서 산 김밥도 맛있지만 집에서 싼 김밥 특유의 그 맛은 따라 올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김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시나요?
모르신다구요?
자, 잘 보세요! '김밥의 탄생' 과정을 말이죠 :)

📖
김쓰 김쓰 킴킴킴 김밥되어불쓰!
우린 과연 어떤 음식이 될까?
꿈을 꾸며 지내던 어느 날이었어.
냉바리오장고고윙윙에 까만 김이 찾아왔어.
귀도 없고, 팔도 없고, 다리도 없었지.
그런 김을 친구들은 마구 놀려 댔어.
김쓰김쓰 킴킴킴 김밥되어불쓰!
김쓰김쓰 킴킴킴 김밥되어불쓰!
-본문 중에서-

놀림을 받던 김의 화려한 변신.
김의 따스한 마음과 넓은 포용력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재밌으면서 감동도 있고, 교훈도 있는 냉바리오장고고윙윙에 사는 친구들의 대통합 여정을 보고 있자면 왜이리 군침이 도는 걸까요?
갑자기 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신유미 작가님을 떠올리면 '연주하는 그림책 작가'이라는 타이틀이 생각납니다.
<산의 노래>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인상깊었거든요. 그리고 <알바트로스의 꿈>의 웅장한 그림과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도 생각이 나요.
<김밥의 탄생>은 여태껏 만났던 신유미 작가님의 그림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예요.
하지만 이 유쾌함과 재밌는 상상 또한 참 좋네요.
귀에 착착붙는 <김밥의 탄생>랩은 유쾌하면서도 따스함이 담겨 있어 자꾸 자꾸 듣고 싶어져요.
(책의 뒷면지에 QR코드를 통해 들을 수 있으니 책을 만나게 된다면 신나는 랩을 듣는 것도 놓치지 마세요!!)

책을 보고 난 뒤엔 냉장고를 열 때마다 재밌는 상상을 하게 되요.
'"김쓰김쓰 킴킴킴 김밥되어불쓰!"를 외치며 냉장고 속 재료들이 김밥 한 줄로 변신해 슝~날아오면 어떨까?' 하는 그런 상상이요.

오늘은 김밥을 먹으러 가볼까요?
따뜻한 마음에 넓은 포용력을 가진 맛있는 김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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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스콜라 창작 그림책 82
장프랑수아 세네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박재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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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 말을 전할 수 없을 때의 그 마음은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알 것입니다. 표지 속 뒷모습이 담긴 아픔은 그 마음과 꼭 닮아있습니다.

섬세한 색연필 그림에 짙은 감정이 담겨 이별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자연의 섭리 안에서 우린 한없이 작은 존재라는 사실과 함께 묵직한 위로를 전합니다.

시간이 지나 상처가 조금씩 아물며 새 잎사귀가 돋아나는 떡갈나무처럼,
거센 비바람이 지나간 뒤 해님이 다시 뜨는 것처럼,
흘러가는 강물을 붙잡을 수 없는 것처럼 시간은 흘러갑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할머니와 함께한 추억들을 떠올리며 이별의 아픔을 다독입니다. 결코 익숙해지지 않을 아픔이지만 함께한 추억이 있기에 안녕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은 엄마의 기일입니다.
시간은 무심히 흘러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그 날이 마지막인 줄 알았다면 사랑한다고 말했을텐데 그땐 몰랐습니다.

엄마가 없는 시간들을 보내며 함께한 시간을 떠올립니다. 함께 걷던 길, 그 길에 담긴 우리만의 추억, 꽃향기에 깃든 행복했던 시간, 나에게 늘 힘이 되어준 엄마의 말들을 기억합니다.
함께 할 순 없지만 추억속에선 늘 함께이기에 추억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전할 순 없지만 마음으로 늘 전하는 말.
오늘은 꼭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해요.

📖
오늘 아침, 할머니에게 편지를 썼어요.
할머니가 읽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쓰고 싶었어요.
할머니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거든요.
"할머니, 사랑해요."

"이젠 안녕."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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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아오르자 웅진 모두의 그림책 61
허정윤 지음, 이소영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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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가면 너도나도 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바로 그네입니다.
앞에 타고 있는 친구가 언제 내릴까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그네를 탑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까지 덩달아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그 순간 그네는 어떨까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책을 보며 새로운 시선으로 그네를 바라보게 됩니다.

📖
바람이 불어와.
묵직하게 견뎌 내야 하는
시간이 찾아온 거야.

날개처럼 가벼웠다
바위처럼 무거웠다

매일 다른 무게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
-본문 중에서-

허정윤 작가님의 세상을 보는 시선은 무언가 한끗이 다릅니다.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하며 놓치고 지나치는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이소영 작가님의 세상은 어떤 색일까요?
작가님의 원화전 도슨트를 할 때 매번 전시실에 올라가 작가님의 원화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가지 색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빛깔의 세상은 우리를 황홀한 세상으로 데려다줍니다.
두 작가님이 만나 만들어낸 세상은 정말이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네가 이토록 우리의 삶과 닮아 있을 줄이야.
책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매일 다른 무게가 기다리고 있는 그네.
그때마다 견뎌내야 하는 시간들.
우리가 매일을 살아가며 그날 그날의 무게를 견뎌내는 것과 똑닮아 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삶 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에 몸을 맡기며 두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살짝 내려놓기도 합니다.
그 순간을 함께하는 그네.
나의 무게를 함께 느끼며 나눠주는 그네.
나의 힘듦을 싣고 그 순간을 견뎌내며 날아오르는 그네.
그 순간을 함께하는 그네를 생각하니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그런데
'그네도 홀로 자유롭게 날아오르고 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장면마다 한참을 봤습니다.

그네가 날아올라 자유롭게 날아갈 때의 그 마음은 어땠을까요?
혼자가 아닌 함께라 가능했던 순간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그 순간들을 돌아봅니다. 힘든 순간들을 견디고 훌훌 털어낼 수 있었던 날들을 떠올려봅니다.
그 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고 날아오를 수 있었음을 기억해봅니다.

웃으며 보낸 지난 날,
웃음 가득 할 오늘 그리고 내일.
매일을 새로운 웃음으로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
매일 다른 웃음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그동안 수고했어. 우리가 너를 태워 줄게."
나는 이제......
어디든 갈 수 있어.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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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지구촌 사회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홍건국 지음, 김재일 외 그림 / 진선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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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도시에서 드넓은 고산지대까지
그림으로 떠나는 지구촌 여행
<한눈에 펼쳐보는 지구촌 사회 그림책>

지구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종종 궁금할 때가 있다.
곳곳을 여행하며 직접 두 눈으로 보면 좋겠지만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건 바로 <한눈에 펼쳐보는 지구촌 사회 그림책>같은 그림책이다.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볼 수도 있지만 뭔가 정리된 내용과 함께보면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래서 이런 책들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다.


도시에서 시작해 농촌, 어촌, 산지촌을 거쳐 열대우림, 사바나, 스텝, 사막을 지나 온대, 툰드라. 남극과 북극, 섬과 바다, 강과 호수에 이어 고산 • 고원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는 곳곳의 모습과 생활, 특징을 잘 알려주고 있다.

큰 판형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판형이 크니 그림 속 곳곳의 모습을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다. 그림과 함께 그림 속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로 그곳의 상황을 이해하고 재밌게 즐기게 된다. 지형과 기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지구촌에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서로 다름을 아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책 뒤에는 그곳의 지형과 기후를 지도를 통해 볼 수 있게 소개하고 있어 각 나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며 지리학적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가장 높은 산, 가장 큰 바다, 가장 큰 섬 등 세계의 지형 No.1 을 한 켠에 담고 있어 지리학적 지식이 더 풍성해진다.

책 한 권으로 지구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그곳의 생활과 특징을 알 수 있는 <한눈에 펼쳐보는 지구촌 사회 그림책>
지구촌 곳곳의 모습을 알려주며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그림책이라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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