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아오르자 웅진 모두의 그림책 61
허정윤 지음, 이소영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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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가면 너도나도 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바로 그네입니다.
앞에 타고 있는 친구가 언제 내릴까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그네를 탑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까지 덩달아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그 순간 그네는 어떨까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책을 보며 새로운 시선으로 그네를 바라보게 됩니다.

📖
바람이 불어와.
묵직하게 견뎌 내야 하는
시간이 찾아온 거야.

날개처럼 가벼웠다
바위처럼 무거웠다

매일 다른 무게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
-본문 중에서-

허정윤 작가님의 세상을 보는 시선은 무언가 한끗이 다릅니다.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하며 놓치고 지나치는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이소영 작가님의 세상은 어떤 색일까요?
작가님의 원화전 도슨트를 할 때 매번 전시실에 올라가 작가님의 원화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가지 색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빛깔의 세상은 우리를 황홀한 세상으로 데려다줍니다.
두 작가님이 만나 만들어낸 세상은 정말이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네가 이토록 우리의 삶과 닮아 있을 줄이야.
책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매일 다른 무게가 기다리고 있는 그네.
그때마다 견뎌내야 하는 시간들.
우리가 매일을 살아가며 그날 그날의 무게를 견뎌내는 것과 똑닮아 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삶 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에 몸을 맡기며 두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짐을 살짝 내려놓기도 합니다.
그 순간을 함께하는 그네.
나의 무게를 함께 느끼며 나눠주는 그네.
나의 힘듦을 싣고 그 순간을 견뎌내며 날아오르는 그네.
그 순간을 함께하는 그네를 생각하니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그런데
'그네도 홀로 자유롭게 날아오르고 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장면마다 한참을 봤습니다.

그네가 날아올라 자유롭게 날아갈 때의 그 마음은 어땠을까요?
혼자가 아닌 함께라 가능했던 순간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그 순간들을 돌아봅니다. 힘든 순간들을 견디고 훌훌 털어낼 수 있었던 날들을 떠올려봅니다.
그 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고 날아오를 수 있었음을 기억해봅니다.

웃으며 보낸 지난 날,
웃음 가득 할 오늘 그리고 내일.
매일을 새로운 웃음으로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
매일 다른 웃음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그동안 수고했어. 우리가 너를 태워 줄게."
나는 이제......
어디든 갈 수 있어.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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