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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6월 4주

어른들은 아이들이 아직 모르는 게 많다며 무시받기 일쑤입니다. 그들이 사건을 신고해도 웃어넘기거나 아이들은 골치덩어리라는 선입견에 빠져 아이들의 말을 넘겨듣죠. 하지만 영화 속 아이들의 모습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며 어른들은 도저히 풀지 못하는 사건 또한 풀기 때문입니다.

 

1. 슈퍼 에이트 (Super 8, 2011)

감독: J.J. 에이브람스
출연배우: 조엘 코트니(조 램), 카일 챈들러(잭슨 램), 엘르 패닝(앨리스 데인나드)
시놉시스: 1979년, 기차 플랫폼 부근에서 슈퍼 8mm 카메라로 영화를 촬영하던 6명의 아이들은 열차를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해가는 의문의 트럭을 발견한다.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열차 탈선 사고로 현장은 초토화가 되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우연히 목격한 모든 것을 비밀에 부치기로 한다. 하지만 그 날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의 공격이 시작되는데. 비밀 지역 51구역 폐쇄와 함께 그 곳의 모든 것을 옮기던 열차. 누군가가 의도한 사고를 틈타 탈출한 ‘그것’. 그리고, 그 날의 모든 것을 촬영한 슈퍼 8mm 카메라. 진실을 포착한 6명의 아이들! 정체불명 '그것'의 공격에 맞서기 시작한다!

미국 내 소규모 마을에 커다란 사건이 발생합니다. 의문의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날 이후 마을에선 개가 없어지고 사람들이 실종되며 여러 전자기기들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공군이 투입되고 온 경찰들이 동원되지만 이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 날 무시무시한 사건을 직접 목격한 아이들이 그 엄청난 사건을 해결하고자 뛰어듭니다.
마지막 영화가 끝나고 아이들이 직접 찍은 영화 또한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2. 스탠 바이 미 (Stand By Me, 1986)

감독: 롭 라이너
출연배우: 윌 휘튼(고디 라찬스), 리버 피닉스(크리스 챔버스), 코리 펠드만(테디 듀챔프)
시놉시스: 오레곤주의 작은 마을 캐슬록. 섬세한 성격으로 문학에 소질이 있는 고디(Gordie Lachance: 윌 위턴 분), 알콜 중독인 아버지 밑에서 갑갑한 생활을 하지만 타고난 리더쉽으로 동네 꼬마들을 지휘하는 크리스(Chris Chambers: 리버 피닉스 분), 2차대전 중의 영웅이었던 아버지를 존경하는 열정의 소년 테디(Teddy Duchamp: 코리 펠드만 분), 착한 꼬마 뚱보 벤(Vern Tessio: 제리 오코넬 분)은 이 마을에서 사는 단짝 친구들인데. 어느 날 벤은 패거리들에게 며칠 전 행방불명된 소년의 시체가 저멀리 숲속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만약 시체를 찾아낸다면 마을의 영웅이 되는 것. 네 명의 소년은 호기심과 모험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숲을 향해 여행을 떠난다. 캐슬록의 울타리 밖이라고는 구경도 하지 못한 그들에게 이 여행은 미지의 세계를 향한 첫경험이었다. 몸도 마음도 피곤하기만 했던 이틀간의 여행을 마친 뒤 그들이 찾아낸 것은 시체뿐만이 아니었다.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성장’이라는 고귀한 열매를 얻었던 것이다. 적당히 불량하고 또 적당히 착한 네명의 소년이 겪는 경험은 그들만의 추억이 된다.

행방불명된 소년의 시체를 찾으러 4명의 소년이 여행을 펼칩니다. 어른들이 미제의 사건으로 처리한 걸 이 4명의 소년이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시체만 찾아낸다면 그 마을에서 영웅이 되는 일이긴 하지만 말이죠.


3. 구니스 (The Goonies, 1985)

감독: 리차드 도너
출연배우: 숀 애스틴(미키 월쉬), 조슈 브롤린(브랜드 월쉬), 제프 코엔(로렌스 청크 코엔)
시놉시스: 은행에 잡힌 저당으로 인해 곧 철거될 한 변두리 동네에서 아이들(Mike "Mikey" Walsh: 숀 애스틴 분 / Brandon "Brand" Walsh: 조쉬 브로린 분 / Lawrence "Chunk" Cohen: 제프 코헨 분 / Clarke "Mouth" Devereux: 코리 펠드만 분 / Andrea "Andy" Carmichael: 케리 그린 분 / Stefanie "Stef" Steinbrenner: 마샤 프림프톤 분 / Ricky "Data" Wang: 케 휴이 쿠안 분 / Lotney "Sloth" Fratelli: 존 마튜스작 분)이 보물지도 한 장을 찾아낸다. 이 지도가 17세기 중엽 영국 해군과 싸우다 패하여 해저동굴에 숨어들어갔다는 '애꾸눈 윌리'가 보물을 숨겨둔 장소를 나타낸 것임을 알고 아이들은 모험을 시작한다.

신비한 보물을 찾아 아이들이 모험을 떠납니다. 곧 은행에게 집이 넘어갈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자신의 집을 되찾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스필버그의 이야기에 콜롬버스가 각본을 쓰고 이를 리차드 도너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마치 <인디아나 존스>를 보는 듯한 긴장감 넘치는 모험 이야기와 스릴넘치는 장면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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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5월 3주

어려서 자신과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오랜만에 찾아온다면 얼마나 반가울까요? 또한 핸드폰으로 자신이 한 때 좋아했던 이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면 얼마나 반가울까요? 영화 스크린 속에서 정말 보고 싶은 배우가 나오는 영화가 개봉을 한다면 극장으로 가지 않겠어요?

 

1. 쿵푸팬더2 (Kung Fu Panda 2,2011)

 

감독: 여인영
출연배우: 잭 블랙(팬더곰, 포 목소리), 더스틴 호프만(렛서팬더/사부, 시푸 목소리)
시놉시스: 그토록 원하던 용의 전사가 되어 무적의 5인방과 함께 평화의 계곡을 지키게 된 포. 진정한 용의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시푸 사부와 쿵푸 수련에 매진하던 중, 셴 선생이 위대한 쿵푸 사부들을 하나 둘 씩 제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여전히 바람을 가르는 주먹의 소리보다 배에서울리는 꼬르륵 소리가 더 크고, 오랜 숙적인 계단 앞에서는 맥을 못 추는 천방지축 팬더 포. 이제 막 정식 수련을 시작하려는 포에게 쿵푸를 지켜야 한다는 막중한 미션이 주어지고, 포는 무적의 5인방과 함께 길을 떠난다. 과연 포는 쿵푸의 대가들도 막지 못한 셴 선생의 비밀병기에 맞서 쿵푸를 지켜낼 수 있을까?

지난 극장가를 포 열기에 몰아넣었던 팬더 포가 다시 돌아옵니다. 이 영화는 반갑게 국내에도 동시개봉을 합니다. 보통 애니메이션이 수입될 경우 북미 개봉 후 최소 1달 이후 상영했던 전례에 보았을 때 전편의 영화 <쿵푸팬더>가 상당한 흥행을 성공하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어떤 재미난 모습을 보여줄 지 그리고 어떤 흥미로운 사건과 내용이 펼쳐질 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또한 재미교포인 여인영 감독이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았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얼마전 국내에 들어와 영화 홍보 및 기자회견을 가지기도 했었죠.

2.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2011)

 

감독: 롭 마샬
출연배우: 조니 뎁(잭 스패로우), 이안 맥쉐인(검은 수염)
시놉시스: 영원한 젊음을 선사한다는 샘을 찾아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캡틴 잭 스패로우… 사랑인지 사기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안젤리카.. 바다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냉혹한 해적 검은수염과 아름답지만 잔인한 바다의 괴수 같은 배 ‘앤 여왕의 복수’ 호… 다시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와 초자연적인 대혼란의 거대한 막이 오른다!

캡틴 잭. 잭..영원한 선장 캡틴 잭 스패로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떨 땐 얼빵하게 어떨 때는 영리하게 행동을 해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 잭 스패로우..3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릴 것같았던 이 시리즈의 4편이 개봉했습니다. 이전 3편의 연출을 맡았던 고어 버번스키 감독이 하차하고 뮤지컬 영화를 전문적으로 맡았던 롭 마샬 감독이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았습니다. 반가운 얼굴 조니 뎁이 연기하는 잭 스패로우와 함께 캡틴 바르보사 등의 이전 캐릭터와 함께 이안 맥쉐인이 연기하는 검은 수염과 페넬로페 크루즈가 맡은 안젤리카 등 새 캐릭터도 등장합니다. 3편 끝에서 살짝 나왔던 젊음의 샘을 찾아 또 다시 모험을 떠납니다.

3. 삼국지: 명장 관우(The Lost Bladesman, 2011)

 

감독: 맥조휘, 장문강
출연배우: 견자단(관우), 강문(조조)
시놉시스: 늑대의 용맹함과 양의 마음을 가진 영웅, 관우. 하비성 전투 후 조조의 휘하에 들어가게 된 관우. 술 한잔이 식기 전에 적의 장군들을 물리치는 용맹함과 백성들을 살피는 세심함으로 조조의 군에서조차 존경의 대상이 된다. 조조의 신임이 더욱 커가던 어느 날, 도원결의로 맺어진 주군 유비의 생사 소식을 확인하게 되는데. 형제에서 칼을 품은 적으로.. 관우를 절대 돌려 보낼 수 없다! 적토마를 선물하며 자신의 휘하에 두고 싶어하는 조조는 관우를 회유하지만 관우의 결심은 변하지 않는다. 그를 다시 적으로 돌리기엔 너무나 위험한 조조와 주군 유비에게 돌아가야만 하는 관우, 유비에게 돌아가는 길은 하후돈의 장수 진기를 비롯해 조조의 신임을 얻는 장군들이 버티는 5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소룡, 성룡, 홍금보 등에 이어 최근들어 무술 영화에서 히어로로 떠오르고 있는 견자단이 출연한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엽문>에서 엄청난 무술 모습과 함께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던 견자단이 이 영화에서는 삼국지의 영원한 충성심을 자랑하는 관우를 연기합니다. 실제 관우와도 비슷한 모습으로 분장한 견자단의 모습과 함께 청룡언월도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모양이 마치 관우가 스크린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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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4월 1주

이제 거친 액션은 남자들만의 전매특허가 아닙니다. 여자들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무기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고, 몸이 부스러지도록 힘든 액션을 보여주며, 적들을 인정사정없이 헤치우는 정신력을 가지고 강인한 체력과 거친 리얼 액션을 선보이는 그녀들의 영화를 꼽아보았습니다.

 

1. 써커펀치 (Sucker Punch, 2011)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배우: 에밀리 브라우닝(베이비돌), 애비 코니쉬(스윗 피), 지나 말론(로켓), 바네사 허진스(블론디)
시놉시스: 양아버지에 의해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소녀가 그 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탈출의 열쇠인 다섯 개의 아이템을 찾기 위해 미션을 펼쳐야 한다.다섯 개의 아이템을 찾아라!

여자는 이제 약한 존재가 아니다. 강인한 액션 또한 펼칠 수 있다. 정신병원에서 도망치기 위해 온갖 힘든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마치 게임을 보는 듯한 이 스토리는 <300>의 연출을 맡았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짰다고 합니다. 각본과 연출은 도맡은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전작 영화처럼 이 영화에서도 CG를 활용하여 인상깊은 비쥬얼을 만들어냅니다.

 


2. 한나 (Hanna, 2011)

 

감독: 조 라이트
출연배우: 시얼샤 로넌(한나), 에릭 바나(에릭), 케이트 블란쳇(마리사)
시놉시스: 강인한 체력, 치명적인 살인기술, 완벽한 전략! 열여섯 살 소녀 한나(시얼샤 로넌)는 전직 CIA출신 아버지 에릭(에릭 바나)에 의해 완벽한 살인 병기로 키워진다. 극비리에 진행시킨 위험한 임무가 시작된 순간 에릭과 헤어지게 되고, 급기야 정보기관에 납치당한다. 조직의 비밀기지에서 치명적인 기술로 탈출을 시도하는 한나. 이제 그녀는 탄생의 비밀과 그 배후의 거대조직의 음모와 직면하게 되는데.. 지금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청부살인은 남자가 하는 일이다? 아니다. 이제 약해보이는 여자도 할 수 있습니다. 시얼샤 로넌<어톤먼트>, <러블리 본즈>의 그녀 시얼샤 로넌이 강인한 살인 병기로 재탄생합니다. 그녀를 살인병기로 교육시킨 아버지와 헤어지면서 비밀조직에 납치를 당하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파헤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전 영화에서 당찬 역을 꿰찬 그녀는 이 영화에서 본격 액션을 선보입니다.

 


3. 솔트 (Salt, 2010)

 

감독: 필립 노이스
출연배우: 안젤리나 졸리(에블린 솔트)
시놉시스: 러시아 정보원이 그녀를 이중 첩자로 지목하자 에블린 솔트 (안젤리나 졸리) 는 CIA 요원으로서의 명예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포위망을 피해 도주한다. 남편을 보호하고 또한 CIA 동료들보다 한 발 앞서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솔트는 그 동안 공작원으로서 익힌 모든 기술을 동원하는데

스파이는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제 여자 스파이를 다룬 영화가 나왔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남자였다지만 캐스팅 과정 중 여자로 바뀌었고 안젤리나 졸리가 그 주인공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전작에서도 놀라운 액션 연기를 펼친 바 있는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에서 다시 한번 스릴넘치는 논스톱액션을 펼칩니다. 자신이 이중 스파이라는 누명을 벗어버리고자 CIA에서 도망을 치고, 또한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을 되찾기위해 동분서주로 뛰어다닙니다. 여타 영화에서 스파이하면 남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는데, 이 영화에선 그런 고정관념을 깨버립니다. 매력적인 여자 스파이로 변신한 안젤리나 졸리가 보여주는 액션 장면은 기대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4. DOA (Dead Or Alive, 2006)

 

감독: 원규
출연배우: 제이미 프레슬리(티나 암스트롱), 홀리 벨렌스(크리스틴 앨런)
시놉시스: 전 세계 파이터들이 모여 승자를 가리는 DOA경기 (데드 오어 얼라이브)가 열리는 도아 섬. 오빠인 하야티가 이 경기에 참석한 뒤 실종되자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섬에 도착한 카수미(데본 아오키)는 이 곳에서 유명한 여성 레슬링 선수인 티나(제이미 프레슬리), 유명한 강도이자 파이터인 크리스티(홀리 밸런스), DOA경기 창시자의 딸인 헬레나 등 다양한 파이터들과 만나게 된다. 또한, 하야티의 친구인 류는 짝사랑하는 카수미를 지키기 위해, 자객 아얀은 부족민을 버리고 떠난 공주인 카수미를 살해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이터로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하야티의 실종과도 관련이 있는 DOA경기의 숨겨진 음모가 주인공들 앞에 점점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제 거친 파이터도 여자가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 "DOA"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입니다. 게임에서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들이 펼치는 액션을 보이고 있죠. 이 영화에서는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여배우들을 캐스팅하여 통쾌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총 다섯 명의 여성 파이터들이 영화 속에서 시원하면서 현란한 액션을 보여주는데, 연출을 맡은 원규 감독의 장기가 녹아들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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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3월 2주

몸무게를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마음놓고 먹고 다음에 희망체중까지 빠지면 말이죠. 대부분의 경우 살이 찌는 건 자유롭게 되지만, 살을 빼는 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체중을 고무줄처럼 늘렸다 뺐다 조절하는 스크린 속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크리스쳔 베일이죠.
과연 그가 얼마나 몸무게를 자유자재로 조절하였는지 스크린 속 그의 몸무게 변천사를 한번 살펴봅시다.


1.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감독: 커트 위머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존 프레스톤), 에밀리 왓슨(메리 오브라이언), 타이 딕스(브랜트)
시놉시스:3차 대전 이후의 21세기초 지구‘리브리아’라는 새로운 세계는 ‘총사령관’이라 불리우는 독재자의 통치하에, 전 국민들이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에 의해 통제되고, 이 약물을 정기적으로 투약함으로서 온 국민들은 사랑, 증오, 분노 등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상황. 리브리아’에서 철저히 전사로 양성된 특수요원들은‘프로지움’의 투약을 거부하고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반역자들을 제거하며, 모든 금지자료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존 프레스턴’은 이러한 일련의 규제에 저항하는 반체제 인물제거의 임무를 맡은 정부 최고의 요원으로, 정부의 신임을 두텁게 받지만, 자신 주변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고, ‘프로지움’의 투약을 중단하며 서서히 통제됐던 감정을 경험하는데..

<태양의 제국>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아역배우 크리스쳔 베일이 성인연기자로 한걸음을 내딘 영화죠. 영화 전반에 걸쳐 풍겨나오는 <매트릭스>류의 분위기가 아주 새롭지는 않지만, 많은 이의 뇌리속에 인상적인 영화로 남아있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180cm 이상의 큰 키의 베일은 이 영화에서 83kg의 몸무게를 선보였습니다. 정부 비밀 요원으로 액션에 걸맞는 몸을 찌웠고 그가 보여준 연기는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2. 머시니스트 (The Machinist, 2004)

 

감독: 브래드 앤더슨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트레버 레즈닉), 제니퍼 제이슨 리(스티비), 아이타나 산체스-기욘(마리)
시놉시스: 기계공 트레버 레즈닉은 잠을 자지 못해 날로 야위어 가고 있다. 하지만 그건 보통의 불면증이 아니다. 잠만 들면 자신을 괴롭히는 악몽에 잠들지도 못한 채,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1년을 지냈다. 창녀인 스티비는 자신을 신사적으로 대하지만 늘 무언가에 쫓기는듯한 이 불안한 사내를 남자로 느끼며 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트레버가 일하고 있는 공장에 이반이라는 사내가 나타나 동료의 팔을 기계에 끼게 만드는 사고를 저지른다. 하지만 동료들은 이를 모두 트레버의 잘못으로 몰아세우고, 그의 결백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상한 일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트레버가 호감을 가지고 만나던 마리와 함께 있으면 마치 언젠가 경험한 적이 있는 것과 같은 데자뷔를 느끼게 되는데...

그는 이 영화에서 무려 30kg 가까이 감량을 합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주인공을 연기하기 위해 보여준 몸무게는 무려 55kg!! 베일의 키가 180cm이상인 걸 볼 때 정말 놀라운 몸무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 스틸 사진을 봤을 때도 정말 뼈만 남아 앙상한 몸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이 영화의 결말이나 반전 등이 기타 여러 영화에서 보여준 것과 흡사하여 아쉬운 면이 없지 않지만, 이 영화에서 베일이 보여준 연기 열정은 무시무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2005)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배트맨), 마이클 케인(알프레드), 리암 니슨(듀카드)
시놉시스: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는다. 복수하고 싶은 욕망은 불타오르지만 명예를 지켜야 한다던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악을 물리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고담시를 떠나 홀로 세상을 유랑한다. 그러던 중, 듀커드(리암 니슨)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만나 정신적, 육체적인 수련법을 배우게 되고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어둠의 사도들'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브루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강경책으로 응징하는 이들의 방법이 자신과는 맞지 않음을 깨닫고 고담시로 돌아온다. 브루스가 떠나 있는 동안 고담시는 부패와 범죄로 파멸되어가고 있었다. 브루스는 악이 점령한 고담시를 되살리기 위해 충성스런 집사 알프레드(마이클 케인)와 청렴한 경찰 짐 고든(게리 올드만), 그리고 웨인 기업의 응용과학 전문가 폭스(모건 프리만)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존재 '배트맨'으로 재탄생을 준비하는데..

쓰러져갔던 배트맨 시리즈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다시 일으킨 영화죠. 이 영화로 배트맨을 다시 세운 놀런 감독은 이후 <다크나이트>에서 다시 연승 흥행을 보여줍니다. 브루스 웨인이 어떻게 배트맨으로 변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프리퀼 영화라 할 수 있을텐데, 가벼웠던 이전 시리즈물에서 벗어나 진지하게 배트맨을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머시니스트>에서 엄청난 감량을 보여준 베일은, 이 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는 영웅의 몸을 보여주기 위해 몸무게를 86kg로 다시 찌웁니다. 그것도 근육으로 말이죠. 스틸 사진을 봐도 몸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4. 레스큐 돈 (Rescue Dawn, 2006)

 

감독: 베르너 헤어조크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잔, 제레미 데이비스
시놉시스: 디에터 뎅글러는 비행기를 조정하던 중 폭격을 맞아 추락하는 상황에서 간신히 살아남는다. 해군에서 터득한 생존 능력을 발휘하여 도망을 가지만 끝내 공산주의자들에게 사로잡혀 포로 생활을 하게 된다. 포로수용서에서 그는 탈출하기로 결심하고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베르너 헤어초크가 베트남전을 다룬 영화로, 실존 인물인 디에터 뎅글러라는 독일 출신의 미 해군 파일럿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 배트콩의 포로가 되었지만,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해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1000만달러의 저예산으로 찍은 영화로 전쟁의 이중성, 액션 등을 다룬 것이 아니라 전쟁 포로가 살아남기 위해 보여준 일들을 처절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일은 이 영화에서 다시 61kg로 감량을 하였습니다. 그가 맡은 역할이 전쟁 포러였기에 그런 선택을 한 거죠. 이 영화 속에서 그는 포로로서 지내는 동안 몸무게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체중이 감소하여 급기야 앙상한 몰골만 남은 지경에까지 이르죠. 그 상황에서 오직 생존해야겠다는 집념 하나 만으로 버티는 전쟁 포로의 연기를 너무나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5.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 / 배트맨), 히스 레저(조커), 아론 에크하트(하비 던트 / 투 페이스)
시놉시스: 범죄와 부정부패를 제거하여 고담시를 지키려는 배트맨(크리스찬 베일). 그는 짐 고든 형사(게리 올드만)와 패기 넘치는 고담시 지방 검사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트)와 함께 도시를 범죄 조직으로부터 영원히 구원하고자 한다. 배트맨을 죽이고 고담시를 끝장내버리기 위한 조커(히스 레저)의 광기 어린 행각에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조커는 배트맨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멈추지 않겠다며 점점 배트맨을 조여온다. 배트맨은 자신과 달리 법을 통해 도시를 구원하는 하비 덴트야말로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갈림길에 선 그는 행동에 나서야만 하는데… 사상 최강, 운명을 건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최고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8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히스 레저! 지금은 그가 삶을 마감했지만 그의 연기는 지속적으로 남아있을 겁니다. 전편 <배트맨 비긴즈>에 이어 배트맨 시리즈의 최고의 악당인 조커를 투입하여 배트맨과 조커의 처절한 싸움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베일은 배트맨을 연기하기 위해 다시 몸무게를 86kg로 찌웁니다. 근육질을 유지하는 낮엔 대기업회장, 밤엔 영웅역을 맡기 위해서죠.

 

6. 파이터 (The Fighter, 2010)

 

감독: 데이빗 O. 러셀
출연배우: 마크 월버그(미키 워드), 크리스찬 베일(딕키 에클런드)
시놉시스: 백업 선수 출신의 전설적인 복서 미키 워드(마크 월버그)와 그의 트러블메이커인 형 디키 에클런드(크리스찬 베일). 골칫덩어리 가족이 낳은 두 형제가 이룰 수 없는 꿈만 같았던 세계 챔피언에의 도전을 그린 감동 실화. 아일랜드 출신 미국인으로 ‘아이리쉬’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복싱 선수 미키 워드는 라이트웰터급 세계챔피언이던 지난 2002년과 2003년 아투로 가티라는 선수와 3차례에 걸쳐 복싱사상 기념비적인 대결을 펼쳤다. 한 발도 물러서지 않으며 녹다운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으며, 매 경기 이후 두 선수는 심각한 부상과 충격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영화는 미키 워드가 미국에 정착한 아일랜드출신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파이터였지만 마약중독에 빠진 형을 대신해 가족들의 희망과 기대를 안고 링의 승리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라이트웰터급 세계챔피언이었던 미키 워드의 실화를 그린 영화입니다. 물론 권투 시합 장면이 들어가있긴 하지만 이전 권투영화와는 달리 가족과의 갈등이란 점을 부각시킵니다. 미키를 사랑하긴 하지만, 미키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엄마와 형의 처지를 지독하게 묘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것! 바로 엔딩 크레딧입니다. 엔딩 크레딧에 실제 형제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를 보면 크리스천 베일이 얼마나 싱크로율 100%의 연기를 보여주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때는 촉망받는 복싱 선수였지만 마약에 중독이 되어 나락에 빠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베일은 다시 66kg로 감량을 합니다. 스틸 사전에서 보여준 것같이 몰골이 말이 아닐 정도죠. 그는 캐릭터에 맞게 자신의 몸무게를 늘렸다 줄였다 조절을 하는데 마치 고무줄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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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3월 1주

외계 생명체는 과연 있을까요? 이 광대하게 넓은 우주에서 우리 지구와 같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행성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또한 우리보다 더 발전된 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그들이 먼 우주를 넘어 우리 지구를 침략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외계인 침공에 관한 영화들을 꼽아보았습니다.

 

1. 월드 인베이젼 (World Invasion: Battle LA, 2011)

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출연배우: 아론 에크하트(SSgt. 마이클 낸츠), 미쉘 로드리게즈(TSgt. 엘레나 산토스), 브리짓 모나핸(미셀)
시놉시스: 1942년 LA UFO 대공습 사건 이래 지난 수십년간 UFO 목격 사례는 전세계 각지에서 꾸준하게 보고되어 왔다. 2011년, 거대한 유성 떼가 지구에 떨어지고, 사상 최대의 유성쇼에 들떠있던 세계 각 도시는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받고 초토화된다. LA 주둔군 소속 낸츠 하사(아론 에크하트)는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지금껏 싸워본 적 없는 적들에 맞서 사상 최대의 반격 임무를 맡아 전면전에 참가하게 되는데.

작년 <스카이라인>이라는 영화가 개봉하여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2000만불도 안되는 초저예산 영화를 마치 1억불 이상의 블록버스터 영화라 낚시홍보를 했는데, 외계인과 전투를 벌이는 것처럼 했었죠. 하지만 드디어 외계인과 맞서싸우는 진짜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됩니다. 미국 LA가 주배경인 이 영화는 지구의 자원을 꿀꺽 삼키려는 외계 생명체와 지구를 그들에게서 지키려는 미국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펼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2. 클로버필드 (Cloverfield, 2008)

감독: 맷 리브스
출연배우: 리지 캐플란(마레나 다이아몬드), 제시카 루카스(릴리 포드), T.J. 밀러(허드 플랫)
시놉시스: 일본으로 떠나는 롭을 위한 뉴욕시내의 송별 파티장. 친구 허드는 떠나는 롭에게 전할 마지막 인사를 캠코더에 담느라 분주하다. 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어디선가 알 수 없는 괴성이 들려오며 파티장은 순식간에 암흑에 휩싸이고, 지진이 발생한 듯 도시 전체가 요란하게 흔들린다. 당황한 일행 중 누군가가 급히 TV를 켜자, 뉴스에서는 ‘정체불명의 거대괴물이 맨해튼 시내를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있다! 즉시 대피하라!’는 뉴스만이 반복된다. 다급히 옥상으로 올라가 바깥상황을 살펴본 롭과 일행은 처참히 파괴되어가는 도시와 ‘그 놈’이 날려버린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가 길바닥에 나뒹구는 사태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다급해진 롭은 미들타운에 사는 여자친구 베스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불통이다. 친구들의 만류에도 분류하고 롭과 일행은 베스를 구하러 미들타운으로 향하는데.

뉴욕 맨하탄에 괴수 생명체가 돌아다니게 된다면. 이 영화의 포인트는 2가지입니다. 첫째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라는 것인데, 괴수가 뉴욕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건물을 파괴할 때 캠코더를 가지고 그 당시일을 찍었다는 거죠. 둘째는 이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핸드헬드라는 기법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이 핸드헬드라는 기법을 정말 절묘하게 이용하여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3. 우주전쟁 (War Of The Worlds, 2005)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배우: 톰 크루즈(레이 페리어), 저스틴 채트윈(로비 페리어), 다코타 패닝(레이첼 페리어), 팀 로빈스(오길비)
시놉시스: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 분)는 이혼한 항만 근로자로 아무런 희망 없이 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주말, 그의 전 부인(미란다 오토 분)은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 분)와 어린 딸 레이첼 (다코타 패닝 분)과 주말을 보내라고 레이에게 맡긴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강력한 번개가 내리친다. 잠시 후, 레이는 그의 집 근처에 있는 교차로에서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버릴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커다랗고 다리가 셋 달린 정체 불명의 괴물이 땅속 깊은 곳에서 나타나 사람들이 미처 반응도 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었다. 평범했던 하루가 갑자기 외부의 알 수 없는 침략자들의 첫 번째 지구 공격으로 그들 인생에서 가장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날이 되어버린 것이다. 레이는 그의 아이들을 이 무자비한 새로운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급히 피난을 떠나, 파괴되고 황폐해진 도시를 가로지르는 여정에 오른다. 거기서 그들은 침략자들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피난민들을 만나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안전한 곳은 없고, 피난처도 없다. 단지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겠다는 레이의 확고한 의지만 존재 할 뿐인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톰 크루즈가 만났다! 이 사실만으로도 이 영화는 관심이 가지 않을 순 없을 겁니다. 이 둘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이어 두번째 만남입니다. 거기다 다코다 패닝과 팀 로빈스까지 합세한 영화입니다. 외계인 침공의 절대절명인 순간에서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가 자신의 아이들을 어떻게 지켜내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초반 외계인이 미국 시내를 부수는 장면은 정말 그 스케일과 볼거리에 최고입니다.

 

4. 인디펜던스 데이 (The Truman Show, 1998)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배우: 윌 스미스(Captain 스티븐 스티브 힐러), 빌 풀만(토마스 J. 휘트모어 대통령)
시놉시스: 7월 2일, 이상한 현상이 지구를 감싼다. 하늘은 이글이글 불타오르고 땅은 지진이 난 듯 격렬히 요동친다. 직경 550km, 무게가 달의 4분의 1이나 되는 거대한 괴 비행물체가 태양을 가려 지구는 그 빛을 잃어간다. 숨막히는 공포가 세계의 주요도시를 엄습하기 시작한다. 7월 3일, 거대하고 기괴한 비행물체에서 내뿜는 가공할 위력의 불기둥은 뉴욕의 마천루와 워싱턴의 백악관, 이집트의 피라밋 등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거리의 자동차들은 휴지조각처럼 공중을 날아다닌다. 사람들은 당황하여 숨을 곳을 찾지만 도망칠 곳은 아무데도 없다.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이 지구에 도달했음이 밝혀진다. 그들의 목적은 완전한 지구의 파멸. 7월 4일, 엄청난 파괴 속에서 살아남은 지구의 생존자들은 그 힘을 모아 거대한 괴비행물체에 대항하려 한다. 그러나 외계인들의 지구파괴는 더욱 맹렬해지고 인류 전체의 생존과 외계인으로부터 지구의 독립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이 영화는 1994년 개봉한 <스타게이트>의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하여 1996년 내놓은 블록버스터 영화죠. 그 당시로는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동원하여 엄청난 볼거리를 만들어냈고 화려한 음향 효과로 인해 개봉 당시 최대의 화제를 모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외계인이 엄청난 크기의 비행물제를 타고 내려와 지구를 침공하기 시작하는데,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이들이 격퇴된다는 스토리는 '미국 만세'라는 걸 보여주긴 합니다만 외계인 침공 영화로 이 영화를 빼놓을 순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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