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와 표정 연출 드로잉 - 나 혼자 마스터하는 캐릭터 일러스트
카리마리카 지음, 김재훈 옮김 / 이아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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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현재까지 많은 드로잉 연습 서적들이 출판되고 있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손그림 책부터 전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이러한 대중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책들 중에서 어떤 것이든 가리지 않고 드로잉 책을 구하고 있는 제게 이전보다 조금 더 생동감 넘치고 감성적인 캐릭터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부여해 줄 수 있는 마법같은 책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보통 일본 애니에서 등장하는 츤데레 캐릭터부터, 매드 사이언티스트(크레이지)한 표정, 순진무구, 음울함, 생기발랄한 표정까지 똑같은 눈, 코, 입 그림이지만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는지에 따라서 좀 더 완성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바로 그 방법을 전수해 주는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표정-설명 + 표정-설명 방식으로 이어지는 같은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 아니라 앞부분은 캐릭터의 풍부한 표정을 묘사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있고, 중반부에는 포즈, 그리고 후반부에는 '진짜 그림 고수'가 전수해 줄 수 있는 표정의 미묘함에 대한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그림을 직접 그려보신 분은 알겠지만 특히 코나 입은 얼마나,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가진 캐릭터가 생성되는데, 여기서 전문가가 눈매의 형태나 입꼬리를 어떻게 하는지, 얼마나 더 그리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주는지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이미지와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정말 돈을 줘야 배울 수 있는 그림 과외식 설명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중에 출판되는 드로잉 가이드 서적들 중에서는 최고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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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들남 공포 이야기
괴들남(김성덕) 지음 / 북오션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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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공포 유튜브 중에서 특히 현실 공포가 실질적인 경각심을 준다고 생각해서 다른 것들중에서도 특히 현실 공포 위주로 찾아보던 저에게 딱 맞는 공포 괴담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공포 이야기 중에서 이런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 유튜브들 중에 구독자 수가 17만을 돌파한 '괴들남' 채널은 '괴담 들려주는 남자'라는 말의 약칭입니다. 괴들남 채널에서조차 공개하지 않았던 미스터리하고 음산하며, 소름끼치는 괴담들을 따로 모아 엮은 이 책은 독서의 또다른 즐거움을 주는 장르인 것 같아요.













저는 지식책을 위주로 읽고 소설을 잘 읽지 않았는데 이 책처럼 시청자 제보의 실화 괴담으로 구성된 공포 이야기는 선호하게 장르에 무관하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책을 정말 많이 읽어서 가능하면 책을 손에 들고 멀리 떨어져서 보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었는데 글자가 다른 책들보다 조금 더 큰 편이라 무리없이 볼 수 있었어요.

어렸을 적 학교에 몰래(?) 가져가 읽었던 공포이야기 책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책이었습니다. 총 25편이나 되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 책은 1부와 2부로 각각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자는 괴들남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 스토리'로, 2부는 '독자 제보 스토리' 였는데 저는 이중에 특히 2부는 바로 수학여행 갔을 때 밤에 친구들이 바로 옆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가까우면서도 먼 곳에서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를 듣는 것 같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리 책을 멀리하는 분이라도 펼쳐볼 수 밖에 없는 오싹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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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 - 별에 빠지다
김상철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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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책임연구원인 김상철 박사님이 쓴 책인데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점은 그가 연구하는 분야가 주로 우주를 관찰하는 관측 천문학자라는 내용이었는데 이것에 관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이 책이 다루고 있다는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정도로 이 책은 현대의 과학자들이 우주를 관찰하는 법과 아주 먼 곳에 떨어진 별까지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미국의 NASA와 같은 대규모의 국가 기관들과 전세계의 우주 기관, 부서들이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 등을 사용해서 우주의 신비롭고 오묘한 모습을 어떻게 사진 속에 담아 많이 대중들에게 공개할 수 있었는지 등 천문학에서의 관측이 우리가 단순히 망원경이나 스코프 등을 통해서 지상의 먼 곳을 확인하는 것과 어떤 점이 다른지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천문학이나 우주에 관한 책을 읽을때면 지금까지 발견해 낸 과학적인 사실과 원리에 기반해서 주로 이론을 읽는 것에 그쳤고 줄글로만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이 책은 저자의 설명과 흐름에 맞춰서 아주 다양한 이미지를 거의 연속적으로 책에서 보여주고 있어서 막연한 설명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관측과 망원경에 관한 지식도 많이 얻을 수 있지만 아인슈타인의 십자가 등 현재 우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기한 일들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도 많이 얻을 수 있고 저자가 알고 있는 역사적, 과학적 교양 지식들도 이 책 안에서 많이 풀어내고 있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우주를 제대로 관측하는 방법과 우주에 관한 과학적인 비밀을 더 많이 풀어보고 싶으신 분들께서 읽어보시기에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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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 - 계약, 직장 생활, 결혼과 이혼, 인플루언서 활동까지 나를 지키는 현실밀착 법률
장영인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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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처음에 책을 펴고 첫 장을 읽으면서부터, 그리고 중후반에 이르기까지 "책의 내용이 참 마음에 들고 도움이 많이 된다." 라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준 책이예요. 이 책은 법학의 딱딱한 일반 원리나 이론을 설명하는 지루할 수 있는 책이 아니라 우리 실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딱 맞춰서 설명해 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SNL 코리아에서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지신 분이 에어팟을 끼고 일을 하는 상황은 과연 회사에서 징계로 처벌할 수 있는지 등 그동안 여러가지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는 실생활에서의 상황들이 정말 법적으로는 어떤 판단을 받을 수 있는지 그 팩트만을 오롯이 담은 굉장히 훌륭한 지적 교양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부터 법학이라는 분야에 호감을 느낀 이유가 법학은 실용 학문이어서 다른 어떤 과목들보다도 실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직장인이 찍는 브이로그는 과연 사내 규정인 겸직 금지를 기반으로 징계를 받을 수 있는지 등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들도 많았어요. 특히 녹음에 관한 내용도 미국에서는 녹음이 불법이라 휴대폰에서 기능이 빠져 있다고 하는데, 이를테면 우리나라에서는 이 녹음이 어디까지가 합법이고 불법인지, 무엇이 도청인지 등 일반인들의 뇌리에는 매우 모호한 경계를 확실하게 형광펜으로 설정하며 표시해 주는 느낌이어서 막연하고 대충 정리된 듯한 서류가 깔끔하게 머릿속에서 정리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이슈에 대해서도 A, B, C, D, E 등 다양한 사례로 가지치듯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이렇게 여러 케이스에서 모호함을 제거하고 일반인들이 정확하게 법률적인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활법률 서적들은 시중에 많이 출시되고 있고 다양한 책들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꼭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들을 손에 꼽아 추천한다면 일단 그 중에서 이 책은 저는 무조건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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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부의 격차를 좁히는 진짜 돈의 모습
필립 바구스.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지음, 배진아 옮김 / 북모먼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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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세상에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때, 개인적으로 노력해서 자수성가하는 방법이 있고 이것은 많은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방법이고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거나 개인의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개인의 성실성에 대한 진위 여부를 검증하는 것을 떠나 먼저 돈과 은행에 바로 그 경제학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다면 알아보고 싶지 않으실까요? 이 책은 바로 그런 분들이 찾던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의 개념, 그리고 은행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예금을 축적하고 돈을 빌려주는 대출의 형태에는 사실 국가와 은행이라는 공적인 기관의 숨겨진 메커니즘이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쓰신 분은 스페인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경제학 박사로, 미국 독자 중에서는 미국의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3년 동안 들은 경제 수업보다 이 책 한 권이 주는 지식이 더 훌륭하다고 평했을 정도로 이 책은 국가를 움직이는 경제와 돈, 그리고 은행의 역할과 일반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그들 안의 숨겨진 내막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책 내부에 특히 중요한 부분에는 주황색으로 형광펜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보통 다른 책들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흔치않은 방식이어서 더 중요한 부분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국가를 지배하는 경제학에 대한 전반적이고 폭넓은 이해를 도와주기 때문에 경제라는 분야에 대해서 심도있는 이해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우선적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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