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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 - 별에 빠지다
김상철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책임연구원인 김상철 박사님이 쓴 책인데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점은 그가 연구하는 분야가 주로 우주를 관찰하는 관측 천문학자라는 내용이었는데 이것에 관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이 책이 다루고 있다는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정도로 이 책은 현대의 과학자들이 우주를 관찰하는 법과 아주 먼 곳에 떨어진 별까지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미국의 NASA와 같은 대규모의 국가 기관들과 전세계의 우주 기관, 부서들이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 등을 사용해서 우주의 신비롭고 오묘한 모습을 어떻게 사진 속에 담아 많이 대중들에게 공개할 수 있었는지 등 천문학에서의 관측이 우리가 단순히 망원경이나 스코프 등을 통해서 지상의 먼 곳을 확인하는 것과 어떤 점이 다른지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천문학이나 우주에 관한 책을 읽을때면 지금까지 발견해 낸 과학적인 사실과 원리에 기반해서 주로 이론을 읽는 것에 그쳤고 줄글로만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이 책은 저자의 설명과 흐름에 맞춰서 아주 다양한 이미지를 거의 연속적으로 책에서 보여주고 있어서 막연한 설명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관측과 망원경에 관한 지식도 많이 얻을 수 있지만 아인슈타인의 십자가 등 현재 우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기한 일들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도 많이 얻을 수 있고 저자가 알고 있는 역사적, 과학적 교양 지식들도 이 책 안에서 많이 풀어내고 있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우주를 제대로 관측하는 방법과 우주에 관한 과학적인 비밀을 더 많이 풀어보고 싶으신 분들께서 읽어보시기에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