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 그림으로 읽는 경제 - 투자의 초석을 쌓는 부자 수업
김치형 지음 / 포르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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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한국경제TV 김치형 앵커님이 그림과 경제를 접목하여 매우 흥미롭고 교양적으로 풀어낸 도서인데요. 한국경제TV 앵커이자 MBC 라디오 주말 김치영의 뉴스 하이킥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경제TV에서 15년간 기자 경험을 쌓은 베테랑 언론인입니다. 이런 그의 경력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서양화 감상과 경제 교양 지식을 동시에 담담하고 재미있게 전달해 주는 도서라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주는 책이었다고 봅니다. :)

책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폭력, 노동, 미국 건국에 중요한 역할을 한 감자 이야기, 그로 인해 발생한 아일랜드인의 비극, 비너스 그림을 통해 살펴보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화폐 이야기 등 다양한 시대와 국가를 넘나드는 사례들이 등장합니다. 역사 속에서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경제 사례들을 예술 작품과 함께 감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힐링돼요 ^^

세계사적 사건과 현대의 경제 개념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며 설명되어, 고정된 한 시대만 읽는 기존 경제·역사 도서의 흐름에서 벗어나는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중세 시대 배경의 이야기뿐 아니라, 현대 미국 금융 시장에서의 뱅크런 사태, 그 속에서 활약했던 월가의 JP 모건 사례까지 포함되어 있어, 시대를 교차하면서 넘나드는 경제 지식을 넓게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어떤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2~3 페이지에 한 번꼴로 그림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어,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독자로 하여금 평화롭고 몰입감 있는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예술 감상 자체의 즐거움은 물론, 그 안에 담긴 인류의 경제적 발자취와 역사적 흐름을 함께 바라보며 세상이 돌아가는 과정과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예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경제와 관련된 기본 개념과 시대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도서입니다. 그림과 경제의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뜻깊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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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망상 - 잘못된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조 피에르 지음, 엄성수 옮김, 김경일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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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캘리포니 주립대 정신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법의학 자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 피에르 교수님의 저서로, 표지에서도 드러나듯 잘못된 믿음이 어떻게 생성되고 왜 우리의 뇌가 진실보다 거짓을 더 쉽게 받아들이는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지나친 자신감, 강화된 확증 편향, 혼탁한 정보, 동기화된 믿음, 허위 정보 산업, 통제 불가능한 음모론, 헛소리 등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왜곡 현상들이 어떻게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확장되었는지를 정신과 의사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조현병 환자와 같은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제시하며, 이러한 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론적 배경, 정신의학적 분석을 함께 설명해줍니다. 문제를 가진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주고, 정신과 의사가 그 사례들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며 ‘아, 이런 경우는 이렇게 해석되는구나’라는 이해를 돕기 때문에, 독자로서는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추는 듯한 느낌으로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특히 사례 설명 중에 처음 접하게 되는 이론이나 법칙들이 매우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독자로서 받아들이는 정보의 밀도가 다른 책들보다 훨씬 높고, 내용 또한 깊다는 인상을 강하게 남깁니다. 책은 무려 4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이지만, 약 10개의 챕터로 나뉘어 내용이 너무 길지 않게 긴박감을 짜임새있게 구성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

책에서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더닝 크루거 효과, 확증 편향과 같이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신이 신뢰하는 정보에서만 근거를 찾는 현상’이 어떻게 문제를 일으키는지, 그리고 이러한 심리적 오류들이 사회에서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고 어떤 위험성을 지니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정보와 개념을 설명할 때마다 미국 사회에서의 실제 사건, 문화적 사례, 정치·시사적 맥락 등이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한국인 독자로서도 미국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과 문화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단순히 ‘이런 현상이 있다’고 추상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존 인물들의 현실적인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함으로써 이러한 정신과적 문제들이 책 속 이론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현실적 사건임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처럼 하나의 정보가 트렌드처럼 파도치며 사회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시대에는, 우리 모두가 이러한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론과 심리학적 해석을 기반으로 현대 사회의 집단적 왜곡 현상을 분석한 조 피에르 교수의 '집단 망상' 은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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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를 뒤흔드는 신인류의 등장 - 의미와 보상을 동력 삼아 성장하는 밀레니얼 리더 서가명강 시리즈 43
이찬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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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서울대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의 강의를 접할 수 있다는 테마로 시작해 지금까지 수십 권이 이어지고 있는 ‘서가명강’ 시리즈의 신간 도서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된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이찬 교수님의 저서입니다. 이찬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 센터장, 평생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인재 개발 교육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활동하신 분입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갖게 합니다.

서가명강 시리즈는 이전에도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님, 서울대 로스쿨 이호원 교수님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집필해 왔고, 항상 높은 퀄리티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래서 서가명강 시리즈는 읽어두면 도움이 되는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신간은 이전 책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경영과 인적 자원 개발 분야에서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인적자원개발 은 조직 내 인재의 역량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학문으로, 이 책은 그 핵심적인 내용을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직에서 리더와 팔로워가 어떤 역학 관계를 가지고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조직 안에서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에 대한 내용을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과거 리더십 관련 강의에서는 ‘리더는 사람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어 왔지만, 이 책에서는 오히려 사람을 확실하게 판단하려는 태도 자체가 조직의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기존 경영학에서 알고 있던 내용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한 통찰이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긍정적인 조직이 갖는 특징, 다른 조직과의 차이 등을 설명하며, 해외 심리학자들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실제 경영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관리자, 그리고 조직 구성원 모두가 읽어보면 도움 되는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인재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통계자료와 다양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구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70-20-10 법칙, 디자인 싱킹, 인재 육성법 등 경영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과 자질, 공무원 조직과 일반 사기업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역시 인공지능 기술이 지배하는 미래의 모습을 설명하는 파트에서는 AI 시대의 경영 방식, 즉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살아갈 미래에서 필요한 경영 관점도 제공합니다. 고품질 강의를 단 한 권에 담은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서가명강 시리즈의 신간들도 자연스럽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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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 - 문명의 탄생부터 국제 정세까지 거침없이 내달린다
김도형(별별역사) 지음, 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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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김봉중 교수님이 추천한 책으로, 누적 조회수 1.5억을 기록한 대형 유튜브 역사채널인 별별역사님의 책인데요. 2025년 11월 30일 기준으로 무려 구독자 77만 9천 명을 보유한 작가가 집필한 책입니다. 별별역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미 설명력과 해박함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책에서도 재미있는 세계사에 깊이 빠져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장 세계의 운명을 결정하는 지리의 힘에서는 미국·중국·러시아와 같은 세계적 열강들의 지리적 특성과 국제적 영향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2장 전쟁에서 문명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 부분에서는 이탈리아와 일본 같은 독재 국가들의 역사적 행보, 그리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하마스) 간의 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영국의 종교 갈등, 인도·파키스탄의 분열, 네덜란드, 아프리카, 몽골 제국, 북한에 이르기까지 지리·전쟁·종교·자원·욕망을 거대한 틀에서 조망하는 구성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 자료의 풍부함입니다. 거의 한두 쪽마다 일러스트나 지도,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역사는 지도로 읽을 때 가장 재미있다”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특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분쟁은 이름만 들어서는 생소한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도 자료가 내용 이해에 큰 도움을 주네요 ^^

새롭게 보는 이미지도 매우 많아 시각적으로 즐겁고 지루함 없이 역사를 따라갈 수 있는 구성입니다. 대형 유튜버가 쓴 책이 특히 더 재미있고 머리에 잘 들어오는 이유는, 이미 대중에게 검증된 설명력과 전달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왜 별별 역사가 78여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하며 성장했는지를 독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책의 구조는 직관적이며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같은 복잡한 국제 이슈도 지도와 함께 설명하여 독자가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역사가 전혀 따분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흥미롭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임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독서 과정에서 처음 보는 이미지 자료도 많아 눈이 즐겁고, 세계사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별별역사가 선보일 신간도 기대하고 얼른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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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9가지 심리실험 - 위로와 공감편, 개정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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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심리학적 연구를 살펴보는 일은 인간의 본성, 그리고 마음속 깊이 자리한 잠재력을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학문적 탐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일본 도쿄대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대대학원 약학계 연구과를 거쳐 약학 박사이자 도쿄대 교수인 이케가야 유지 교수님이 집필한 책으로, 일본의 저명한 과학자가 직접 소개하는 59개의 심리 실험을 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예를 들어 다섯 번째 심리 실험인 평균 얼굴과 좌우 대칭이 아름다움의 기준인가라는 주제에서 글레이스·고든·존스 교수의 보편적 아름다움 연구를 소개하고 있으며, 19번째 실험에서는 기억을 상실하면 시간 변화를 감지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한 뇌과학적 근거를 설명하는 등, 저자의 전문 분야인 뇌·기억·시간과 관련된 최신 연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은 전체적으로 다채로운 색감, 알록달록한 구성, 그리고 유쾌한 일러스트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서, 심리학이라는 주제가 주는 난해함과는 달리 매우 즐겁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기존에도 심리 실험을 다룬 책들은 많았지만, 이 책은 이전에 접하기 어려웠던 신박하고 새로운 최신 심리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어 더욱 신선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전에 다른 심리학 책들에서는 중복되어 본 내용을 또 보고 하는 등 기분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 신간 도서에서는 새롭고 신박한 연구 결과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

심리 실험이 중요한 이유는 인간의 진화적 잠재력, 숨겨진 본성, 인지 구조, 행동의 바탕과 같은 핵심 요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처음 접하는 독자라도 흥미로울 만큼 직관적이고 매력적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 자체도 매우 다채롭고 시각적으로 즐거운 요소가 많아서, 독자가 지루할 틈 없이 풍부한 심리학적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심리학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이미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새로운 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흥미로운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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