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풀 이팅 - 심리학자가 말하는 체중 감량의 비밀
미하엘 마흐트 지음, 임정희 옮김 / 일므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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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므디 출판사의 '마인드풀 이팅'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에요. 우리는 공복감을 제거하기 위해서 단순히 음식물을 몸 안에 투입시키는 행동을 하는 것 같지만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음식들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일으키는 여러 가지 작용을 알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사람의 기분이 좋을 때와 우울할 때 우리가 음식을 더 많이 먹는다는 사실과,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등 음식과 우리의 감정, 그리고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어요. 마치 어떤 마법의 약(포션)을 먹으면 우리의 기분이 변하는 것 같은 사랑의 묘약(러브 포션) 등 판타지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심리학과 과학에 관한 내용이 있는 책이지만 무언가를 먹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고 효과가 나타난 연구 결과를 여러 가지 읽고 있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

분량도 너무 두껍지 않은 책이고 꽤 가벼운 편이라 휴대용으로도 충분히 간편히 지나다니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차량에서 읽어도 멀미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이동 시 읽어도 가벼운 여러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어서 이동 중에 소소한 재미를 안겨 줄 수 있을 거예요. :)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없고, 식사를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식사를 하고 짭짤한 음식을 항상 찾아 나섭니다! 그렇기 때문에 '밥을 먹고 사시는 분!'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은 읽고 숙지해 두면 좋을 만한 심리학 교양 지식들이 가득한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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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 속 세계사 - 129통의 매혹적인 편지로 엿보는 역사의 이면
사이먼 시백 몬티피오리 지음, 최안나 옮김 / 시공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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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선한 소재의 도서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참신하고 너무도 신선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 이오시프 스탈린 등 우리에게 아주 잘 알려진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이 그들의 각각의 연인들인 조제핀과 펠라게야와 주고받은 연애편지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관 속에서 이불킥하고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P


연애편지, 즉 사랑을 속삭이는 편지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비밀 편지들이 이 책에서 낱낱이 폭로되고 공개되고 있으니 남의 편지를 은근슬쩍 은밀하게 훔쳐본다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아마 편지 내용들을 폭로당한 당사자들은 역시 이불킥감입니다. ^^


이 책의 저자인 사이먼 시백 몬티피오리는 단순히 편지 내용만을 번역해서 올린 것이 아니라 그러한 편지들을 서로 주고받은 경위와 역사적 사실을 함께 덧붙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 정교한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신의 수신인과 발신인이 역사적으로 어떤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이었고, 그러한 편지들을 주고받은 상황과 이유를 함께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따로 인터넷에서 해당 등장인물들을 검색해 가며 배경지식을 쌓는 등 불필요한 노고가 필요 없이 세계사를 덧붙여 설명해 주는 매우 유익한 책인듯합니다. ^^


책이 다루고 있는 소재도 너무 참신해서 '어떻게 이런 주제로 책을 집필할 생각을 했지?'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편지글은 당사자 이외에는 열람이 어렵다 보니 비밀스러운 내용이 아주 많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들이 생전에 숨기고 있던 이면을 열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인문학적 교양 지식들도 아주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의 소양의 깊이의 폭은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인 '우편함 속 세계사'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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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우주를 삼키고 있는가 - 50년간 우주를 올려다본 물리학자의 30가지 대답
폴 데이비스 지음, 박초월 옮김 / 반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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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가 이 책을 골라 읽기 시작할 때부터 느낀 점은 말 그대로 '책 읽는 기분'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게 '책 읽는 기분이 나는 책'은 휴대하기가 용이하고 내용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며, 제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을 만났을 때 제게 드는 감정입니다. 이 책이 바로 제게 그런 감정을 안겨준 한 권의 교양서적입니다.

이 책은 영국 왕립학회에서 수여하는 패러데이상을 수상하고 50년간 우주를 연구한 이론물리학자인 폴 데이비스가 집필한 책입니다. 물리학이나 우주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더라도 중고등학교에서 어깨너머 들은 약간의 물리 이론, 이를테면 뉴턴의 법칙 등 아주 간단한 과학 내용을 단 한 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다면 어느 일반인이든 독자분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저 또한 이과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이 책을 읽으며 흥미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너무도 기분 좋게 읽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과학사에 알려진 우주에 대한 법칙, 우주론, 물리학 내용들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자가 풀어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행여나 이해하지 못할까 봐 움찔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대부분 일반 독자들이 평소에 우주에 대해서 궁금해할 법한 내용들을 위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책을 다 읽으시면 우주에 대한 지식에 있어서는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꽤 확신합니다. :)

처음에 제가 언급했던 것처럼 책이 휴대하면서 읽기에 적합한 체형이고 분량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읽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사실 이렇게 우주를 오래 연구하고 업적이 잘 알려져 있는 저명한 과학자가 집필한 책을 읽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자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천문학을 좋아하거나 우주, 또는 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지인이나 학생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복잡한 수식이 없어서 머리 아픈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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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껏 오해한, 세상을 지배한 단어들 - 단어들은 어떻게 논쟁의 대상이 되었는가!
해롤드 제임스 지음, 안세민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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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특정한 용어에 대한 거의 모든 세계사 스토리와 지식, 관련 이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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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껏 오해한, 세상을 지배한 단어들 - 단어들은 어떻게 논쟁의 대상이 되었는가!
해롤드 제임스 지음, 안세민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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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지배한 단어들로는 예를 들어 다자주의, 포퓰리즘, 민주주의, 사회주의 등 여러 용어가 있습니다. 사실 이 단어들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를 모르시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반대로 자세하게 아는 분들도 정말 드물지 않을까요?

이 책은 어떤 특정한 용어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지식이 1이라고 정의하고, 일반적인 교양 인문서적이 그 용어에 대해서 알려주는 정도가 6 내지는 7 정도라고 가정해 보면요. 이 책이 전해주는 지식의 깊이의 최대치는 40, 50 정도는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어떤 특정한 용어에 대한 거의 모든 세계사 스토리와 지식, 관련 이론과 교수 등 전문가들의 발언도 담겨 있습니다. 꼭 교수 등 저명한 학자들의 입으로부터 나온 학술적인 말들뿐만 아니라 해당 용어에 대해 관련이 있다면 조그마한 것이라도 모두 담겨 있어서 이 책을 완전하게 읽으신 분이라면 책을 읽기 전과 후의 지식의 폭의 차이는 결코 좁지 않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용어들에 대해서 크게는 자본주의, 민주주의, 글로벌리즘 등을 주제로 저자의 설명이 전개되지만, 그 안에서 다시 아주 많은 크고 작은 개념들과 다양한 상식 및 지식들을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마치 교양 수북이 쌓여 있는 '교양의 언덕'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인문학 덕후라면 이 책을 마다하시거나 피하시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이 교양의 언덕에서 수많은 지식을 발굴하셔서 지식의 크기와 폭을 넓히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제 주변 사람들 중에 교양 지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추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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