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함 속 세계사 - 129통의 매혹적인 편지로 엿보는 역사의 이면
사이먼 시백 몬티피오리 지음, 최안나 옮김 / 시공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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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선한 소재의 도서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참신하고 너무도 신선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 이오시프 스탈린 등 우리에게 아주 잘 알려진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이 그들의 각각의 연인들인 조제핀과 펠라게야와 주고받은 연애편지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관 속에서 이불킥하고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P


연애편지, 즉 사랑을 속삭이는 편지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비밀 편지들이 이 책에서 낱낱이 폭로되고 공개되고 있으니 남의 편지를 은근슬쩍 은밀하게 훔쳐본다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아마 편지 내용들을 폭로당한 당사자들은 역시 이불킥감입니다. ^^


이 책의 저자인 사이먼 시백 몬티피오리는 단순히 편지 내용만을 번역해서 올린 것이 아니라 그러한 편지들을 서로 주고받은 경위와 역사적 사실을 함께 덧붙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 정교한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신의 수신인과 발신인이 역사적으로 어떤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이었고, 그러한 편지들을 주고받은 상황과 이유를 함께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따로 인터넷에서 해당 등장인물들을 검색해 가며 배경지식을 쌓는 등 불필요한 노고가 필요 없이 세계사를 덧붙여 설명해 주는 매우 유익한 책인듯합니다. ^^


책이 다루고 있는 소재도 너무 참신해서 '어떻게 이런 주제로 책을 집필할 생각을 했지?'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편지글은 당사자 이외에는 열람이 어렵다 보니 비밀스러운 내용이 아주 많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들이 생전에 숨기고 있던 이면을 열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인문학적 교양 지식들도 아주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의 소양의 깊이의 폭은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인 '우편함 속 세계사'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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