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전 세계를 감동시킨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칼 필레머 지음, 김수미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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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인생을 오래 살아본 현자들이 젊은 세대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나이가 든 시니어 분들이 지금의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인생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잘 지내는 법, 사랑을 장기간 이어나가는 방법결혼 생활에서 팁이 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좋은 책이다.

배우자 관계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 그리고 가정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며, 만약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위험 요소들을 미리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이 책을 읽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대 사회에서 수십 년, 어쩌면 100년 가까이 살아가야 할 젊은 세대에게 이 책은 큰 교훈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어, 관계를 파괴하는 세 가지 위험 신호, 각자 잘하는 일을 맡되 서로를 믿어라, 절대 화난 채로 잠들지 마라, 열정적인 결혼 생활을 위한 다섯 가지 비결 등의 삶과 사랑, 인간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다.






이러한 내용은 직접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면 깨닫기 어려운 것들이지만, 이 책을 통해 미리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 젊은 세대가 A와 같은 방식으로만 생각해왔다면, 이 책은 B 혹은 C와 같은 새로운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을 제안하며, 시니어 세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이 젊은 독자들에게 마음에 새겨야 할 메시지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현자들이 당부하는 삶의 지혜, 젊은 세대가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하는 내용, 그리고 오랜 시간 서로의 등불이 되는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등을 통해, 인생을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2회차처럼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을 읽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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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공식문제집 N3 ver2.0 - 청해 실전용+복습용 MP3, 청해 받아쓰기 워크북 JLPT 공식문제집
국제교류기금.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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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JLPT를 공부하고 또 시험을 보시는 분들 중에 이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보통 N4와 N5 단계를 건너뛰고 N3부터 공부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어린 학생들 중에서 물론 차근차근 준비하는 면도 있지만 한자 급수를 어느 정도 취득하고 일본어를 열심히 준비하면 바로 N3로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시원스쿨 JLPT N3 기출을 공부하고 시험 직전에 기출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자신감을 충전하는 목적으로 풀어보기에 좋은 것 같고, 자신의 현재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목차 부분에는 JLPT 시험 정보가 적혀 있고, 또 모의고사 문제들과 해설이 책 분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서 다른 JLPT 문제집들보다 해설지가 자세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 부분은 최신 공식 기출 문제집인 만큼 JLPT를 실제 느낌으로 경험하기에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설지에는 원문, 정답, 해설, 오답, 빈출 어휘까지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각 한자 위에는 후리가나가 포함되어 있어서 한자를 읽기 어려운 분들이나 음독을 몰라 발음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정답에 해당하는 부분은 초록색 계열 색상으로 처리되어 있고, 겉표지부터 내지, 해설지까지 녹색 계통의 색상 구성이어서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진짜 JLPT 기출 문제로 마지막 정리를 해보고 싶은 분들, 또 시험의 실제 출제 느낌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풀어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각 문제에는 QR 코드를 스캔하여 MP3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문제의 퀄리티는 최상급이며, 해설지는 좌측에 일본어 지문, 우측에 한글 해석이 구성되어 있어서 빈틈없는 일본어 독해 학습에 도움이 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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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저택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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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미유키 작가가 다루는 에도시대의 미스터리와 범죄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추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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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영문법 - 전지적 원어민 시점
주지후 지음 / 드림스쿨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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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좀 더 언어학적인 시각에서 배울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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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영문법 - 전지적 원어민 시점
주지후 지음 / 드림스쿨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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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적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게르만어 계통에 속하는 서게르만 언어로 분류된다. 이 책의 저자는 영어를 이해하기 위해 독일어나 프랑스어 등 다른 언어에서 찾을 수 있는 영어의 뿌리와 기원을 통해, 언어학적인 관점으로 영어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영문법 책과는 다른 특장점을 가진 책이라고 생각된다.

보통 영문법 책에서는 ‘be going to’와 ‘will’의 차이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단순히 ‘~할 것이다’라는 미래 표현으로만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 두 표현이 어떤 점에서 다른지, 특히 ‘be going to’가 어떤 이유로 현대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되었는지에 대한 기원과 배경까지 언어학적으로 설명해 준다. 단순히 단어를 외우거나 독해하는 수준을 넘어, 영어 그 자체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기초부터 차근차근 문법을 익히는 데도 적합하며, 동시에 문법 내용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그 문법들이 왜 그런 형태와 용법을 가지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강사들에게도 유용하다. 따라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나 강사들도 반드시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1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문법책이 다루는 대부분의 문법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이나 성인들이 배우는 영어의 거의 모든 핵심 문법 영역을 설명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구성된 챕터에는 시제, 형용사, 분사, 관계사, 수동태와 완료 시제, 조동사와 가정법, 부정사와 동명사, 관사와 명사, 접속사, 전치사, 부사, 형용사와 부사 비교, 도치 구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도치 구문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책은 단순히 수업용 지식으로서 무작정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영어를 언어적으로, 언어학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본질을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기 때문에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기꺼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또한 책의 표지에 쓰여 있는 ‘전지적 원어민 시점’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게, 이 책은 외국인이 영어 표현을 어떤 심상과 뉘앙스로 받아들이는지까지 설명해 준다.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영어 지식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이 책을 한 번이라도 펴본 독자라면 누구든지 그 가치를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가독성도 뛰어나다. 따분한 줄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박스나 녹색 계열의 형광펜 표시 등 색상 활용을 통해 독자가 중요한 부분에 자연스럽게 초점을 둘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다. 이를 통해 내지 레이아웃에 많은 정성과 성의가 담긴 책이라는 인상도 받게 된다.

나 역시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지금까지는 시험 점수 100점과 고등학생들의 1등급을 목표로 한 방식으로만 수업을 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풍부하고 흥미로운 영어 세계를 학생들에게도 설명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전술한 것처럼, 이 책은 영어를 처음 접하는 학습자에게도 유용하고,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에게는 더 깊은 통찰력과 본질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책이라 강력히 추천할 만하다.

또한 중간중간 리뷰 테스트와 단어 배열 문제가 함께 실려 있어, 독자가 직접 손으로 써가며 문장을 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앞에서 학습한 문법 지식의 흐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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