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한 세계사
강태형 지음 / 유아이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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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기다려 온 꽤나 이상적인 역사책에 부합하는 특장점을 가진 책이었다고 소개하고 싶은 세계사 서적이었습니다. 표지의 글귀처럼 연령과 관계없이 청소년과 성인들 누구나 참고하면서 읽어볼 만한 유익한 역사 서적이었는데요. 제가 이 책을 좋게 평하는 이유는 보통 역사서라고 한다면 어느 한 부분이나 지역의 특징에 저자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치우쳐 있는 경향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시대 순으로 전세계의 역사를 흐름 따라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시대 순으로 아시아나 유럽 어느 한 부분에 속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이 시대에서의 유럽, 중국, 일본 등 아시아까지 종합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왠지 드는 생각은 "어? 뭔가 책을 놓기 힘들고 계속 읽어나가야 될 것만 같은 느낌이네?" 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설명이 간결하고 참고할 수 있는 이미지 자료가 다른 책들보다 월등히 다수여서 조금이라도 덜 지루하게 독서를 이어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세계사는 내용이 방대한 것 같지만, 물론 적은 양은 절대 아니지만 흐름만 놓치지 않고 막상 읽어나가면 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들이 그다지 광대하지도 않고 충분히 세계인들의 유래와 전통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흐름을 통한 역사 이해에 이 책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문화재 등에 대한 이미지도 많지만 저는 특히 이 책은 지금 설명하고 있는 부분을 지도 자료를 통해 설명해 주는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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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통조림 2 잡학사전 통조림 2
엔사이클로넷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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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지식들은 현실에서도 사용과 응용이 모두 가능한 실용적이고 실전적인 지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잡학 지식은 쓸데 없는 지식이 아니라 한 사람이 세상을 보는 시각과 관점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보통 사람들은 아버지의 얼굴이 딸에게 주로 유전되고, 반대로 아들은 어머니를 닮는 듯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요? 이러한 잘못된 사실들처럼 우리가 일반적으로 제대로 된 팩트를 알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저는 솔직히 약간 과장을 더해서 제2의 인생을 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책 한 권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킬 만큼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잡학 지식들을 다루고 있는 백과사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서는 무려 4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잡학 상식들이 담겨 있고 책도 두툼하고 통통한 편이어서 처음 받아서 손에 올려보았을 때 왠지 넉넉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다보면 "어? 이거 내가 평소에 궁금해 했었던 이야기인데?" 내지는 "이거 평소에 진위여부를 알고 싶었는데 제대로 모르는 거였는데?" 하는 듯한 탄식같은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읽었습니다. 통조림 지식 시리즈는 나오는대로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다양하고 흥미로운 잡학상식이 427개나 있는 신간을 읽게 되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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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와 표정 연출 드로잉 - 나 혼자 마스터하는 캐릭터 일러스트
카리마리카 지음, 김재훈 옮김 / 이아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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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현재까지 많은 드로잉 연습 서적들이 출판되고 있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손그림 책부터 전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이러한 대중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책들 중에서 어떤 것이든 가리지 않고 드로잉 책을 구하고 있는 제게 이전보다 조금 더 생동감 넘치고 감성적인 캐릭터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부여해 줄 수 있는 마법같은 책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보통 일본 애니에서 등장하는 츤데레 캐릭터부터, 매드 사이언티스트(크레이지)한 표정, 순진무구, 음울함, 생기발랄한 표정까지 똑같은 눈, 코, 입 그림이지만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는지에 따라서 좀 더 완성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바로 그 방법을 전수해 주는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표정-설명 + 표정-설명 방식으로 이어지는 같은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 아니라 앞부분은 캐릭터의 풍부한 표정을 묘사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있고, 중반부에는 포즈, 그리고 후반부에는 '진짜 그림 고수'가 전수해 줄 수 있는 표정의 미묘함에 대한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그림을 직접 그려보신 분은 알겠지만 특히 코나 입은 얼마나,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가진 캐릭터가 생성되는데, 여기서 전문가가 눈매의 형태나 입꼬리를 어떻게 하는지, 얼마나 더 그리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주는지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이미지와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정말 돈을 줘야 배울 수 있는 그림 과외식 설명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중에 출판되는 드로잉 가이드 서적들 중에서는 최고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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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들남 공포 이야기
괴들남(김성덕) 지음 / 북오션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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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공포 유튜브 중에서 특히 현실 공포가 실질적인 경각심을 준다고 생각해서 다른 것들중에서도 특히 현실 공포 위주로 찾아보던 저에게 딱 맞는 공포 괴담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공포 이야기 중에서 이런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 유튜브들 중에 구독자 수가 17만을 돌파한 '괴들남' 채널은 '괴담 들려주는 남자'라는 말의 약칭입니다. 괴들남 채널에서조차 공개하지 않았던 미스터리하고 음산하며, 소름끼치는 괴담들을 따로 모아 엮은 이 책은 독서의 또다른 즐거움을 주는 장르인 것 같아요.













저는 지식책을 위주로 읽고 소설을 잘 읽지 않았는데 이 책처럼 시청자 제보의 실화 괴담으로 구성된 공포 이야기는 선호하게 장르에 무관하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책을 정말 많이 읽어서 가능하면 책을 손에 들고 멀리 떨어져서 보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었는데 글자가 다른 책들보다 조금 더 큰 편이라 무리없이 볼 수 있었어요.

어렸을 적 학교에 몰래(?) 가져가 읽었던 공포이야기 책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책이었습니다. 총 25편이나 되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 책은 1부와 2부로 각각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자는 괴들남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 스토리'로, 2부는 '독자 제보 스토리' 였는데 저는 이중에 특히 2부는 바로 수학여행 갔을 때 밤에 친구들이 바로 옆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가까우면서도 먼 곳에서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를 듣는 것 같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리 책을 멀리하는 분이라도 펼쳐볼 수 밖에 없는 오싹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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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천문학 이야기 - 별에 빠지다
김상철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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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책임연구원인 김상철 박사님이 쓴 책인데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점은 그가 연구하는 분야가 주로 우주를 관찰하는 관측 천문학자라는 내용이었는데 이것에 관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이 책이 다루고 있다는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정도로 이 책은 현대의 과학자들이 우주를 관찰하는 법과 아주 먼 곳에 떨어진 별까지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미국의 NASA와 같은 대규모의 국가 기관들과 전세계의 우주 기관, 부서들이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 등을 사용해서 우주의 신비롭고 오묘한 모습을 어떻게 사진 속에 담아 많이 대중들에게 공개할 수 있었는지 등 천문학에서의 관측이 우리가 단순히 망원경이나 스코프 등을 통해서 지상의 먼 곳을 확인하는 것과 어떤 점이 다른지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천문학이나 우주에 관한 책을 읽을때면 지금까지 발견해 낸 과학적인 사실과 원리에 기반해서 주로 이론을 읽는 것에 그쳤고 줄글로만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이 책은 저자의 설명과 흐름에 맞춰서 아주 다양한 이미지를 거의 연속적으로 책에서 보여주고 있어서 막연한 설명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관측과 망원경에 관한 지식도 많이 얻을 수 있지만 아인슈타인의 십자가 등 현재 우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기한 일들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도 많이 얻을 수 있고 저자가 알고 있는 역사적, 과학적 교양 지식들도 이 책 안에서 많이 풀어내고 있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우주를 제대로 관측하는 방법과 우주에 관한 과학적인 비밀을 더 많이 풀어보고 싶으신 분들께서 읽어보시기에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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