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행동경제학 - 똑똑한 의사결정을 위한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50가지 행동경제학 실험과 발견
마티아스 수터 지음, 방현철 옮김 / 비아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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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은 도서예요. 제목은 직장인을 위한 행동경제학이라는 책으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50가지 행동경제학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담은 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조금이라도 연구 등에 관심이 있거나 책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막스플랑크 연구소라는 글자를 본 적이 없으신 분이 아예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매우 강한 연구소에서 실험했다는 점, 그리고 그 실험들을 정리해서 책 한 권으로 담아두었다는 점이 굉장히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도 우리 현실을 담았다는 점에서 교양서적으로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실험 하나하나의 중요한 점을 스포일러하고 싶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비즈니스맨이라면 알아두어야 할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꼭 비즈니스맨이 아니더라도 알바생들에게도 중요할 수 있고, 아직 취업을 하는 시기가 아닌 중고등학생들이나 대학생들에게도 알아두면 좋을 만한 지식과 정보가 있으니 어느 연령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필독도서로 추천드리면서 소개하고 싶네요. 관리자, 성별 차이, 공정과 신뢰, 임금과 보너스 등에 관한 행동경제학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고 그 파트의 내용 하나하나가 너무 길지도 않아서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경제학에서 어렵게 느껴지는 복잡한 수식이나 경제수학 공식 등은 전혀 나와있지 않으니 내용이 어렵거나 하는 등의 우려는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될 만한 이해하기 좋은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책의 내용이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핵심'이라는 요약이 되어 있어서 내용 파악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실험 결과들은 읽지 않으면 왠지 인생의 낭비이자 손해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변 분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왕 필독서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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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2 근현대편 - 역사의 흐름이 한눈에 읽히는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 2
최태성 지음, 김연큐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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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역사 강의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강의를 제공해주시고 많은 수강생을 보유하고 계신 최태성 선생님을 거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성이라는 이름으로 인해 큰별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시는 최태성 선생님이 집필하신 교양 한국사 서적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름하야 ;최태성의 만화 한국사'입니다. 1편 전근대편과 2편 근현대편 중에서 저는 근현대편을 보게 되었는데요. 역시 조선시대에서 고종이 왕위를 잇게 되면서 바로 실권을 물려받게 된 흥선대원군이 조선에 샛별처럼 등장해 정치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기준으로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인간은 역사를 통해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예측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역사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연령대의 누구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특정 사례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보니 지금 당장이든 나중에 볼 한국사시험을 위해서 꼼꼼하게 공부를 해 둘 필요가 있는데요. 이 책은 이런 한국사 내용을 만화로 정말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예요. 어려운 역사 내용들을 만화 캐릭터와 말풍선으로 이해하니까 더 쉽게 느껴져요. 책 안에서 검은 양복을 입은 한 선생님처럼 보이는 사내가 설명을 해주는데 이 캐릭터의 외형으로 보아 최태성 선생님이신 것 같습니다^^

역사는 흐름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흐름에 따라 물처럼 자연스럽게 그 과정을 익혀야하는데 만화로 캐릭터의 표정을 통해 희로애락을 모두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역사 공부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증정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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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잔혹사 - 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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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라는 부제가 참 무시무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부제에 걸맞게 인류의 역사 속에서는 참으로 참담하고 잔혹한 역사가 숨어 있었습니다. 우리 역사에 있었던 과학과 실험의 세상에서 펼쳐지고 있던 이야기들, 인간의 천부적 권리를 말살하고 무참하게 파괴해가면서 이루어 낸 과학적 실험들이 이제 만천하에 세상에 공개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은 다른 책이나 TV 등 매체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었던 그런 흔하지 않은 내용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라고 말씀드리면서 소개시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자체가 내용이 신박해서 이 세상에서 내가 모르고 있었던 지식들을 알게 된 느낌이라 머릿속이 교양지식들로 풍부하게 쏙쏙 채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글을 읽으면서 만날 수 있는 이미지 자료들은 책의 내용을 더 잘 와닿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았어요. 책은 도서 관련 소개해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총 528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 자체가 처음에 받았을 때 굉장히 도톰해 보이는 사이즈여서 뭔가 읽을 맛(?)이 나는 것 같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처음에 책을 받아 들었을 때는 블랙&레드 색상의 표지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 책 디자인을 하신 분이 정말 잘 만드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인류 역사상에 존재했던 다양한 잔혹한 역사들 중 과학, 그리고 실험과 연관된 내용들이 빼곡하게 들어있기도 하고, 의료 윤리를 저버린 지독한 의사들의 행태가 드러나 있습니다. 참 어느 나라라고 할 것도 없이 잔인한 일을 저지르기도 했고 심지어는 무고한 과테말라 사람들에게 성병에 주입하여 감염시키는 등 인간으로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매우 잔혹한 일들에 관한 기록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스토리가 있는 도톰한 책 한 권으로 주말이 일상을 마무리 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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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탐구 - ‘좋아요’와 구독의 알고리즘
올리비아 얄롭 지음, 김지선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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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인플루언서들이 지배하고 있는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온라인 세상의 최강자이면서 거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요즈음 온라인 세계에서의 그들의 영향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끝없이 잠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플러언서를 따라하고 심지어 생명을 잃기도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가 하면, 자신도 세상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고가의 장비에 비용을 지불하고 도전하기도 하지요. 이 책은 그러한 인플루언서들의 모습과 실상에 관한 매우 자세한 정보들이 적혀 있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인 올리비아 얄롭이라는 작가도 이 책에서 자신이 하루의 16시간을 소셜 미디어에 로그인한 상태로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인플루언서가 되기보다는 그들을 한명 한명 속속들이 연구하고 분석하는 연구가의 모습을 지닌 분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현재 2024년 인터넷 세상을지배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모습들이 이 책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깊습니다. 만약 제가 미국인이었다면 이 책에 나와 있는 사람들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함을 느껴서 독서하는 즐거움의 20배 이상이 배가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도 트위치나 유튜브 등을 보면서 BJ들이나 스트리머들에 대해서 그래도 꽤 많이 알고 있다고 나름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 등장하여 언급되는 대상들인 스트리머들이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유튜버들을 보다보면 제가 알고있는 인플루언서들은 그저 한 줌 정도의 모래에 지나지 않을 것 같네요. 전세계에 인플루언서는 5,000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는 엄청난 부를 획득한 백만장자, 아니 억만장자도 포함되어 있고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이들의 생활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 책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살고 있는 인생의 모습을 매우 자세하게 읽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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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에 관한 신앙사전 - 진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페터 제발트 지음, 이기숙 옮김, 최현식 감수 / 보누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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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처음 홀로 갔던 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로마 가톨릭교회의 신자가 된 후 지금까지 세월동안 오랫동안 가톨릭 신앙을 지니고 있는 저에게는 마치 한 줄기의 빛과 한 줌의 소금과 같은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러 공의회를 가쳐 변모한 가톨릭교회의 역사뿐만 아니라 성 프란치스코 성인 등 가톨릭교회에서 매우 잘 알려져있으며 성인으로서 존경받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교에 대한 신비로운 내용들인 천사들과 악마에 관한 여러가지 내용들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어서 가톨릭교회의 전승이나 교회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이야기들, 그리고 성경을 배경으로 하는 소재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등 그리스도교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가톨릭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책이다보니 성당을 다니면서 진실된 신앙심을 가지신 분들은 누구든지 이 책의 표지를 보면 읽어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저는 가톨릭의 신비스러움과 오랜 역사에서 나오는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수많은 전승등을 동경하고 (물론 개신교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오직성경주의에 기반하여 신뢰하지 않고 있으나 저는 그들의 다름을 인정합니다.) 가톨릭신앙을 오랫동안 유지해왔습니다만, 이런 컨셉의 책은 처음 읽어보게 되어서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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