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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 - 동물의 삶을 사랑하는 과학의 모든 시선
마크 베코프 지음, 김민경 옮김 / 두시의나무 / 2024년 8월
평점 :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동물도 인간처럼 행복과 고통, 연민, 슬픔, 공포 등 쾌고감수를 느끼는 동물이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인정받아온 내용은 아니었습니다만 현대의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서 동물도 인간과 결코 다르지 않음이 입증되었고 이 책은 그러한 연구 결과를 다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책은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편하고 친구같은 책입니다. 그리고 동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동물들을 좋아하는 거의 대부분의 독자분들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이 될 수 있음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마크 베코프 교수는 콜로라도 대학교 볼터 캠퍼스의 생태학 명예교수이자 동물행동학자로서 동물에 관한 연구를 장장 50여 년간 이어오며 동물학계의 세계적인 석학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분입니다. 침팬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준 것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제인 구달이라는 유명한 학자가 이 책의 서문을 작성했고 동물에 대한 너무나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동물뿐만 아니라 파리, 모기, 나방, 나비 등 곤충들이나 벌레들도 고통을 과연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고,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와 행동에 관한 연구를 보면서 동물복지에 관한 정책이나 생각들도 정리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이 책을 읽는 것이 아주 재미있는 여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