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기분파 기중기운전기능사 필기 - 실기(유압식)코스·작업요령 상세 수록 2025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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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2025 기중기 운전기능사 필기 준비를 위해서 활용할 수 있는 에듀웨이의 서적입니다. 책의 겉표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실기(유압식) 코스 요령이 수록되어 있고 최근 출제트렌드를 완벽하게 분석한 실전모의고사도 풀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보통 시중에 있는 여러 수험서적을 보면 책의 퀄리티보다는 마케팅 등 다른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는 책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 책은 그 반대로 고퀄리티 교재를 뽑기 위해 전념하며 심혈을 기울인 것 같다는 인상을 주는 책입니다.

책에는 주로 이론설명 파트에서는 기중기(크레인)가 특수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대형 기계이다보니 그 구동원리에 있어서는 다른 기계들보다 훨씬 생소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줄글로 이론을 읽어보는 것보다는 이 책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메커니즘과 관련된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해서 공부하는 것이 기중기와 같은 공학적이고 기술적인 기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중기에 관한 이미지는 하부추진체 등 개별적인 기계의 파트를 설명하는 부분부터 충격하중, 측면하중 등 명칭만 생각하면서 이론을 보면 개념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혼란스러울 수 있는 대표적인 부분들을 예시로 이미지를 통해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미지에 첨부했던 크레인의 구동원리에 있어서 전체적인 모습 외에도 외관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랭크축과 같은 내부 파츠들에 대한 이미지도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론-문제-이론-문제 형태로 쓸데없는 부분이 아예 없다시피 한 책이어서 불필요하게 시험에 나오지도 않는 부분들이나 몰라도 합격할 수 있는 부분들은 깔끔하게 제거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론 파트에서 책을 넘기면 바로 문제가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표시를 통해서 그 문제의 빈출 정도나 중요도를 알 수 있습니다. 문제들마다 필요한 개념은 수험생들이 직접 앞에서 찾을 필요가 없이 문제 바로 아래에 명시되어 있다보니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면서 공부하기가 편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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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과학이 아닙니다
야마모토 기타로.이시카와 마사토 지음, 정한뉘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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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유사과학과 음모론들은 혹세무민하며 널리 퍼져있으면서 사람들에게 그릇한 정보를 각인시키는 것을 넘어서 인간의 삶 자체를 비효율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가짜과학, 즉 유사과학을 '진짜 과학'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이 세상에 퍼져 있는 유사과학들 중에서는 전세계적으로 규모가 있는 집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도 있어서 더 심해지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여지가 있는 것들도 있어서 유사과학을 타파하고 진짜 과학으로 대체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반지성주의를 지성주의로, 무지성은 지성으로, 비합리는 합리로, 무논리는 논리로 대체시켜 주는 인간 개조 프로젝트를 목적으로 한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책은 누구나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바라건대 부디 정말 누구라도 참고해 봐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단적인 것을 예로 들면 '도서관을 마을에 증설하면 범죄율이 올라간다.'라는 식의 헛소리에 불과한 유사과학들을 실제로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왜 그런 사고의 오류를 범하는지 알려주는 부분도 있던데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더 널리 퍼졌으면 하네요. 꼭 잘못된 사실들을 바로잡는 것 외에도 왜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진짜라고 믿게 되는지 그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도 찾아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를 주는 대표적인 지식책의 모습을 갖춘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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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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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40여 개가 넘는 심리학 이론들을 통해 투영한 인간의 삶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OOO 신드롬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여러 심리학 이론들은 우리 삶과 인간의 행동 반경을 축약하듯이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들은 심리학적인 내용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40여 개가 넘는 심리학 이론들이 있고 그 이론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바로 그러한 이론에 빗대어 행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원인과 우리들의 불필요한 감정 소모와 시간 낭비를 지적하며 조금 더 성숙하고 올바른 인간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어떤 잘못된 신념이나 그릇된 생각으로 인해 쓸데없이 고통받는 모습 안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고,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이 책 안에 있는 그려져 있는 번뇌 속에서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책에서 언급하는 심리학 이론들을 참고하면서 행동을 교정하고 힐링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확립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들과 독자 한 명 한 명에게 해주는 담백한 조언들은 친한 선배나 연장자와 바로 앞에서 이야기하면서 정신적인 과정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제가 항상 어려운 시기에 있어서 정신적으로 감정 소모를 많이 하면서 고통 받을 때 바로 옆에서 도와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지인이 있었는데 그런 지인이 말해주는 것 같은 당시의 기억을 자아내준 책이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과잉적응 증후군처럼 평소에 몇 번 들어봤던 친근한 심리학 이론들부터 드 클레랑보 증후군, 바더-마인호프 현상, 파노플리 증후군, 아도니스 증후군 등 생소한 명칭을 가진 심리학적 증후군들도 처음 만나보고 이러한 심리학 이론들이 우리 삶의 대부분을 설명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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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합격 JLPT 일본어능력시험 실전모의고사 N4·N5 일단 합격하고 오겠습니다 JLPT
박영미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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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일본어 교재든 토익과 같은 영어 교재들 왠지 실전모의고사들은 문제만 쭈루룩 나와 있어서 문제 풀면 끝! 이라는 생각으로 풀어 제끼면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만, 책마다 뭔가 편집 스타일이 달라서 어떤 책은 풀고 싶어지는 실전모의고사 책이고 어떤 책은 앞 부분만 풀거나 내버려두는 책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공부하기 싫어서 억지로 드는 자기합리화식의 핑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같은 실모 책이라도 느낌이 달랐고 이 책처럼 뭔가 받아서 책을 만져보고, 펼쳐보았을 때 '난 이 책을 풀고 싶어'라는 본능적인 느낌을 주는 책이었어요.

정확히 어떤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는 비닐(?)같은 포장지 재질의 커버가 책에 씌워 있어서 내구성이 있다보니 책을 반복해서 만져도 상하지 않고 오래볼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와 답지가 두 권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문제만 따로 얇게 들고 다니면서 풀어볼 수 있어서 휴대하기에도 좋은 것 같네요. 이 책 '일단합격 JLPT 실전모의고사' 책은 JLPT의 초급인 N4, N5 시험에 응시하는 초보 수험생들을 주 독자층으로 타게팅하고 있는 책인데요.

최신 기출 유형을 반영하고 문항수나 시험시간도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해설지에 답을 표시하는 부분이나 단어 쪽에 적절하게 컬러가 표시되어 있어서 해설, 어휘를 한 눈에 체크할 수 있게끔 가독성이 좋은 책이었습니다. 문제 부분도 실제 시험지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보니 시간을 재고 긴장하며 풀면 진짜 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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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말
야마구치 미치코 지음, 송수진 옮김 / 인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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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전 세계 미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전설적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남긴 금언들이 모여있는 책이었습니다. 조금의 과장도 없이 저는 그가 남긴 말 한마디 한마디를 읽는 것 자체가 책에서 빛이 나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래 예술가들의 명언이라고 하면 그림 그 자체에 대한 내용이나 (생전 그 당시의) 자신의 빈곤한 생활 형편에 대한 언급을 주로 하는 명언이 많았는데 파블로 피카소는 인생 전반의 모든 부분에 대한 명언을 남긴 것 같은 예술가 중 한 명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생각, 친구와 우정에 대한 생각, 그리고 예술가로서 그림을 바라보는 시각과 이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들이 주로 수록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간결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주는 짧은 문구들도 많아서 가만보면 피카소라는 사람이 진짜 남자다운 아우라를 자아내는 인물이지 않나 싶습니다. 초현실주의적인 그림은 이미 오래전에 마스터해서 아이처럼 그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오랜 시간 몰두했다는 천재 화가 피카소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생각이 담겨 있었고 그가 어떤 말을 내뱉었는지 그 역사적인 순간을 마주하는 듯한 기분이네요.

예술가들은 혼자 만의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실은 연예인들 만큼 진짜 인싸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의 정곡을 찌르는 한 마디가 오롯이 담겨 있는 책이었습니다. 글 속에서 천재 화가 피카소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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