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삼킨 나라, 대한민국] / 마약이 지배하는 대한민국과 마약에 대하여

마약을 삼킨 나라, 대한민국 - 중독이 일상이 된 시대, 마약 없는 내일을 위한 기록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9
조성남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3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마약이 지배할 만큼 지배해버린 대한민국 이제 더이상 미래는 없는 것인가 문득 암울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제 우리나라가 마약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책이다. 이 책은 현직 의사이자 을지중독연구소 조성남 소장이 쓴 책으로 우리나라에 마수를 뻗친 마약이 얼마나 퍼져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약에 지배당하고 있는지 그 현황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책이다.

일명 던지기를 통해 피자 한 판 값도 안되는 돈으로 매우 빠른 시간 안에 마약을 받을 수 있는 마약 천지 국가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지금 언론에서 마약 중독에 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마약은 엄청나게 문제가 되어가는 상황이라서 이 책을 누구나 꼭 한 번은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편, 대마초, 코카인, 필로폰, 펜타닐 등 종류도 참 많이 이 마약들이 인간의 뇌와 신체에 미치는 환각적인 영향들을 세분화해서 마약류에 관한 교양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나는 대한민국에 퍼진 마약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사람이어서 이 책이 유달리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마약이란 무엇이고, 마약의 종류뿐만 아니라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어떤 방식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도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마약 천지가 되어버린 나라에서 누구에게나 읽어보라고 권할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100자평] 2025 고시넷 은행권 필기시험 금융상식 경제상식 경영상식

2025 고시넷 은행권 필기시험 금융상식 경제상식 경영상식 - 최신 금융·디지털 용어 제공 | 110개 빈출테마로 이론학습 완성 | 기출예상문제+실전모의고사 |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수협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등 금융권 필기시험 대비
고시넷 취업연구소 지음 / 고시넷 / 2025년 4월

금융권 필기시험 공부를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든든한 패키지형 책이네요.

[협찬] 금융・경제・경영상식 빈출 / 은행 및 금융 공기업 최신 기출유형 완전 분석

2025 고시넷 은행권 필기시험 금융상식 경제상식 경영상식 - 최신 금융·디지털 용어 제공 | 110개 빈출테마로 이론학습 완성 | 기출예상문제+실전모의고사 |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수협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등 금융권 필기시험 대비
고시넷 취업연구소 지음 / 고시넷 / 2025년 4월

[고시넷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2025년 금융권 은행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꼭 참고하면 좋을 만한 한 권의 패키지로 된 책이다. 금융상식, 경제상식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는데 목차가 최신 금융 디지털 용어 - 금융상식 - 경영상식 - 경제상식, 그리고 실전모의고사 1, 2회로 편집되어 있었다. 이 책은 최근 은행・금융 공기업 기출 모의고사 2회분 수록하고 있어서 최신 기출 경향을 찾으려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최신 금융・디지털 용어와 O/X문제 수록하고 있는데 O/X문제는 정말 어떤 시험을 막론하고 도움이 되는 문제다보니 무조건 풀어보는게 좋은 것 같다.

이론을 설명해 주는 부분에는 코너 여백 부분에 수험생들이 알아두면 좋을 만한 요긴한 정보들이 있고, 최신 금융・디지털 용어와 O/X문제가 있는 부분에서 선지 하나하나를 혹시라도 틀린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 꼼꼼하게 필기해서 정리하고 암기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먼저 이론이 나오는 부분, 그리고 대표 기출 유형, 최신 금융・디지털 용어와 O/X문제, 기출 형식의 상식 모의고사까지 이론과 문제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었고 해설지에도 답만 적혀 있는게 아니라 '보충플러스+'라는 부분이 있어서 해설지를 보고도 추가로 공부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내용이 정말 방대하기 때문에 이 책 하나로 이론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 다른 책은 봐야 할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론을 모두 다 공부하고 대표유형까지 풀고, 다시 문제로 연습했는데도 부족한 느낌이 들면 최근 은행・금융 공기업 기출 모의고사 2회분 파트로 바로 이동해서 푸는 것을 추천하고, 이론이 부족하다 싶으면 성급하게 문제를 풀기보다는 이론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고 그 다음에 다시 최근 은행・금융 공기업 기출 모의고사 2회분 파트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2025년 공기업 NCS 기본서인 고시넷 초록이는 금융권 모듈형/피듈형 NCS 시리즈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우직하고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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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스토브] 서평 / 일본 1위 신인 작가 오시로 고가니 감동 단편집 만화

해변의 스토브 - 오시로 고가니 단편집
오시로 고가니 지음, 김진희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2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일본의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편 1위를 달성한 일본의 오시로 고가니 신인 작가의 단편집 만화가 담겨 있는 책이다. 전체적으로 만화의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하나의 이야기로만 끝장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선보이는 단편 만화를 무려 7개가 모여 있는 작은 단편 만화의 도서관같은 느낌이다. 일본 작가가 선보이는 일본 특유의 고독과 사랑, 그리고 애틋함의 감정이 물씬 느껴지는 책이다.

애니를 비롯해서 문학 작품도 정말 잔잔하게 울림을 주는 작품들이 일본에는 정말 많은 듯한데 바로 그 잔잔한 감동을 만화로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물론 내가 읽는 책들의 절대다수는 줄글로 된 것들이지만 솔직히 나는 개인적으로 줄글로 된 책을 읽는 것보다 종이책이라면 만화로 된 것을 훨씬 선호하는 편인데 책을 보자마자 단편 만화를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서 첫 장을 읽기를 시작한 것 같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의 7가지 단편 이야기들은 점점 책장을 넘겨갈수록 그 감동이 짙어지는 듯한 마력이 있는 듯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애틋함,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소소하면서도 순박한 이야기, 그리고 의외의 존재와 만나는 이야기 등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적기가 어렵지만 이 책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소개하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마치 홀로 남겨져 있을 때 내 마음 아주 깊은 곳에서 헤엄을 치고 있는 듯한 여운을 주는 책이다.

[무대 뒤에 사는 사람] 서평 /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이 하는 일과 그가 만난 사람들

무대 뒤에 사는 사람 - 관객과 예술가 사이에서 공연기획자로 산다는 것
이성모 지음 / 오르트 / 2025년 3월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공연기획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처음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저자가 어린 시절 만난 콘서트와 그곳에서 만난 이가 말해준 간단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함축하는 바로 그 한마디.. 그것이 저자의 인생을 가리키는 그저 한 마디의 말의 축약형이 아니었을까. 이 책은 밝게 빛나는 스타들이나 예술가들의 무대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공연기획자라는 직업에 대해 쓴 에세이였다.

그가 어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난항을 겪고 업무에 뛰어들어야 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싹트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끈끈한 우정과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나는 무대를 어떻게 기획하는지, 만드는지를 배웠고 공연기획자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책을 통해서 공감할 수 있었다.

그가 공연 기획을 담당하면서 만난 한 외국의 예술가와의 인연이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이 책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언급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 무대에 직접 올라 공연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하는 사람과 그들의 목소리가 더 잘 들리게 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총괄하는 사람이 있기에 우리가 연극이나 뮤지컬들을 더 마음 속의 깊은 울림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OTT시대에서 소파에 누워 다양한 프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대이지만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연극은 그 자체로 감동이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감동을 탄생시키는 사람이 쓴 눈물과 열정의 에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