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Shakespeare, Memory of Sentences (양장) -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Memory of Sentences Series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예진 편역 / 센텐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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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영국의 대문호로서 불멸의 작가이면서 최고의 글쓰기 선수로 손꼽히는 셰익스피어, 그는 영국의 초명문대학인 케임브릿지의 대학재인들에게도 결코 꿀리지 않았던 자타공인 최강의 작가인데요. 더더욱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을 연구하며 씨름했던 기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셰익스피어의 열렬한 팬이고 이 책을 통해서 전공시절 제 머릿속과 마음 속에서만 잠들어있던 셰익스피어의 명문장들을 다시금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 책은 셰익스피어가 매우 미묘하게 작품의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그려내고 있는 섬세하면서도 감칠맛나는 영어 문장들을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 담긴 문장들 중 어느 하나도 쉽사리 포기할 수 없을 만큼 매력이 있고 영문학에 대해서 담백하고 깊이있는 표현을 익히기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영어를 전공한 것이 아니더라도 이 책에는 필사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책 속에 반복적으로 영어 문장을 써보면서 익히고 영어 문장들을 눈과 머리, 마음으로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셰익스피어는 그의 작품들도 명작이지만 그 안에 대사 하나하나도 상당히 섬세해서 사람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묘사하기에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황금같은 영어 문장과 해설, 필사할 수 있는 코너까지 영어를 느끼고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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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근육의 해부학에서 피트니스까지, 삶을 지탱하는 근육의 모든 것
로이 밀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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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실제로 미국의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미국 UCLA 정형외과 교수인 닥터 로이 밀스가 쓴 책입니다. 인간의 섬세한 근육에 대해서 비록 우리가 의대에 가서 정형외과학에 대해서 배우는 것만큼 전문가적인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인체와 근육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까지의 역할은 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의학에 대한 교양 서적인 이 책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의과대학에서 배울 법한 내용뿐만 아니라 이를테면 보디빌딩 등 근육과 관련해서 일반인에게 친숙한 소재에 대해서도 언급해 설명하는 등 우리 삶에서 인체와 근육의 메커니즘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책에 대한 흥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 손목이나 팔 등이 마치 기계처럼 어떻게 구동되는지, 그리고 몸을 움직인다는 것이 인체의 전체적인 부분에서 어떤 작용으로 이루어지는지를 궁금해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의대에 가지 않고도 근육에 대한 해부학적인 내용을 교양삼아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교양 의학 서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설명이 어렵지 않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쓰여 있다보니 지인중에서도 제일 먼저 가족에게 권해보고 싶은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책입니다. 근육과 의학에 관해 옛 이야기 등 세계사적인 지식들도 함께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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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 - 기후변화는 어떻게 몸, 마음, 그리고 뇌를 지배하는가
클레이튼 페이지 알던 지음, 김재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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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기후가 점점 악화되면서 앞으로 여름은 더욱 심하게 타오르고 기간도 길어지며 겨울은 더 춥고 짧아질 것이라고 하네요. 파키스탄 등 국가들은 홍수로 엄청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에서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지구의 기후가 인류의 생존 자체에 엄청난 여파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정면으로 경고하고 있는 서적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현재의 흐름으로 계속해서 기후가 혹사하도록 악화시킨다면 인류의 미래는 서서히 희미해질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인류가 위험해 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부분에서 이제는 정말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지구의 기후가 악화되기 전에 우리가 반드시 손을 써야하고 국제적인 조치가 단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조금 더 실용적이고 유효한 해결책을 올바르게 제시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겉표지의 부제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 모두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누구나 꼭 읽어봐야 하고 모든 국가의 여러 부서의 지도자급 인물들에게는 꼭 읽어봐야 할 필독도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예요. 기후와 환경은 단순히 날씨만 변하는게 아니라 인간의 행동에 여러 관점에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이와 관련된 실사례를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던 스토리 책이기도 했습니다. 여러 사사람들이 경험했던 읽을 거리가 많아서 재미있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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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Art Diary (만년형)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안인모 지음 / 지식서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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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2024년도 이제 곧 마무리가 될 시점에 이르렀고 새해인 2025년이 벌써부터 다가오게 되었네요. 물론 나이는 한 살 더 먹는 것에 심심한 안타까움도 가슴 한 켠에 찾아오곤 하지만 새해에는 또다른 인생의 목표를 달성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기도 하는 시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해의 스케쥴을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추천드리고자 하는데요. 이름에서부터 유럽의 고풍스러움과 앤틱함을 느낄 수 있는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Art Diary'라는 다이어리에 새해의 계획들을 기입하고 정리해 보면서 새출발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맨들맨들한 표지 촉감이 좋은 이 다이어리는 그림으로 시작해서 그림 감상으로 끝날 수 있었던 다이어리였어요.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1909년 作 '할 수 있을 때 장미꽃을 모아둬요'라는 그림은 이 다이어리의 5월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고, 두 남녀가 고요한 장소에서 로맨틱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인상을 주는 '북유럽 여름 저녁'이라는 작품은 리카르드 베리의 1900년 작품으로서 이 다이어리의 7월을 분위기있게 장식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각 달에 어울리는 이달의 그림들과 클래식에 대한 설명까지 담겨있었고 필기할 만한 공간이 충분해서 한 번에 장문을 정리할 수 있는 부분과 각 달의 매일 기입할 수 있는 칸도 따로 내지에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편리했던 다이어리였어요. 만년형이다보니 2025년은 물론이고 그 다음 해에도 물론 사용이 가능해서 활용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소중한 스케쥴을 함께 정리해 볼 수 있었던 다이어리였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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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세가 한눈에 읽히는 부의 지정학 - 앞으로 5년, 글로벌 경제 질서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이재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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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하고 국제부 기자, 자립형사립고 국제정치학 교사 등 사회 전반의 언론, 교육 분야에서 국제 정치와 지정학에 관한 담론을 이어나갔던 이재준 박사님이 집필한 책입니다. 이제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득세하면서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로 인해 미 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인 국제정치적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로 인한 앞으로의 후폭풍과 그 여파는 무엇이 될지에 관한 내용을 다루기도 하고, 전세계적으로 미국을 제외한 타국간의 상호적인 관계에 대한 교양 지식도 많이 전달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전세계는 계속해서 분쟁을 이어나가고 있고 바닷길에서의 대만과 필리핀의 분쟁과 같은 소규모 사건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나 이스타엘-팔레스타일 간 분쟁 등 전세계적인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금융권이나 투자자들은 미래를 더 정확하게 봐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 책이 독자들에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집권하는 2025년에 다가오기 전에 누구라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하고 얄팍한 지식이 아닌 오랜 연구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저자의 설명에서 비단 우리나라나 미국이라는 단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전세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제 러시아가 점점 더 난폭해지고 중국이 야욕을 드러내는 지금, 미국과는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다보니 예전보다 더 국제정치나 지정학적인 요건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어서 이러한 책을 꼭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특히 자원이 부족하고 수출로 나라의 생계를 유지하는 국가이다보니 더더욱 국제적인 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을테니까요. 이러한 예측들을 바탕으로 어떤 투자를 해야할지, 과거의 사건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미래의 돈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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